기마민족이 강한거랑 검술이 강한거랑 크게 상관이 없죠. 기마민족은 기본적으로 통합되기전에는 일상이 전쟁인 종족들이고 이렇게 전쟁에 능통한 사람들과 전쟁을 하는것은 기본적으로 평생을 수련과 결투로 보내온 사람도 힘들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전쟁에서 단체로 무술하는 사람들이 전투를 하면 이길꺼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착각이고 기본적으로 얼마나 패닉에 빠지지 않는가 하는 정신력과 그 정신력을 지지해줄 무기(화승총과 돌도끼는 상대가 안 되니까)와 물자 그리고 집단을 하나로 만들수 있는 통일되고 정확한 군기 마지막으로 이것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리더가 중요해요. 병사 개개인이 막고 찌르고 베고 할 필요없이 찌르기는 창병이 막기는 방패병이 베기는 검병이나 도부수가 하면되는 것이고 이렇게 집단을 유기적으로 움직이게하는 것이 훈련이고 군기죠. 기마민족들은 통합전에는 일상이 전쟁이었기에 이런 요소들을 어떻게 얻고 만들고 운용하는지 알고있었고 이를 어기면 어떤상황이 펼쳐지는지 알고 있었기에 전쟁에서 강했던것이지 더 뛰어난 무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죠. 아니 오히려 명말의 명장 척계광은 무술은 특히 화려한 무술은 전쟁에 독이 된다고까지 말했죠. 왜냐하면 주변의 아군들 때문에 그 화려한 무술은 선보이지도 못하고 1대1로 싸우면 전쟁으로 이골이난 왜구들을 상대할 수 없었으니 오히려 찌르기 하나만 배운 그냥 창병이 더 낫다고까지 했습니다.
실제로 대항해시대 때 에스파냐의 코르테스 휘하 콩키스타도르가 잉카군과 싸우면서 능숙한 검법으로 적군의 손목만 효율적으로 댕강댕강 날리는 모습에 멀리서 지켜보던 잉카군의 장군이 경악을 했다 합니다:D 엄밀히 따지자면 영상에 롱쏘드처럼 양손으로 잡아 무게로 찍어 누르는 검이 아니라 훨씬 더 가볍고 단단하며 경쾌한 검법을 구사할 수 있는 레피어(펜싱검)를 사용했죵ㅋㅋ
피지컬도 확실히 차이 났을 겁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 단련한 근육과 노동을 위해 단련한 근육, 그리고 식생활 등 크게 차이 났을 듯. 보통 기사가 농민을 상대 할 일이라곤 영주의 폭정에서 시작한 민란이 대부분일진저, 민란이 일어날 정도라면 일반 영지민들의 식생활이 어땠을진 쉽게 짐작 가지요. 거기다 말을 탄 높이와 갑옷에서도 차이가 나니 총이 나오기 전까지 검을 수련한 기사는 거의 무적이었겠죠.
반지의 제왕만들때 배우들 마다 오리지널검 만든다고 도검장인한테 부탁하니까 내건 조건이 자신한테 검술을 배우면 만들어주겠다고 했고 배우들 모두 검술을 배운뒤 그렇게 만들어진 검들고다니면서 쉴때마다 대련도 하고 그랬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이렇게보니 진짜 롱소드검술은 매력있네요.
This is a very well made video. I like how you managed to keep it short but at the same time it's packed with plentiful informations presented in a way which is easy to understand. There is everything in here - from basic four guards to various types of duels. Thanks for adding English subtitles! Videos like this can serve as motivation to start practicing (or to keep training for those who already started). Keep up the good work! Greetings from distant 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