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가 죽으면 선재 시계가 타임머신이 되고, 솔이가 가진 시계는 이미 기회를 다 썼기 때문에 선재 시계로 타임슬립을 한거구요. 20선재는 모든 기억을 안고 죽었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그 기억을 까먹고 살게 된거고, 34솔이는 처음에는 본인이 잊었던 기억들을 선재와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기억해냈듯이 살아나서 다시 살게된 선재는 34솔처럼 기억을 잊고 살다가 솔이랑 엮이는 일 없어서 수면 밑에 잠들어 있었고, 이제 계속 솔이랑 엮이면서 처음 타임슬립했던 34솔이처럼 타임슬립 전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기억들이 수면 위로 하나씩 올라올 거 같아요.
제 생각엔 그전 솔이가 김영수에게 사고당하고 선재가 솔이 구할때 시계가 빛나요. 그때 타임슬립의 기능이 생겨난것같아요. 선재가 솔이를 구할때 어떤 마음이였겠어요. 제발 살아있어줘. 였겠죠. 13화에 선재가 절벽아래 바다에 추락할때도 선재는 솔이가 김영수에게서 무사한걸 확인하고 사랑한다며 숨을 거둬요. 그때 선재가 차고 있던 시계에도 타임슬립기능이 생겼고요. 아씨...쓰면서도 울컥하네요ㅠ 제 추측이예요 우리 모두 알잖아요. 작가님은 이미 이세상 작가능력이 아니라는걸... 13화의 충격은 진짜ㅠㅠㅠ
저도 똑같이 멘붕왔어서 두 분 현실부정하실 때 너무 공감했어요ㅠㅠ 13화는 너무 보기 고통스러웠습니다...그래도 다음주가 마지막이니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저 혼자 13화 봤으면 계속 울적했을텐데 두 분의 유쾌한 리액션 영상 보면서 웃었어요ㅋㅋㅋㅋ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
리액션하기 힘드셨죠? 저도 그랬어요. 그저 솔이가 너무 불쌍했지만 저라도 사랑하는 사람 살린거로 위안삼으며 살것 같아요. 예전 절절히 사랑했던 사람 기억하고 가끔 추억하며(옛남친은 마치 나라는 존재를 완전 잊어버리고 현실을 사는것 같은 sns , 나도 애써 외면하고 살듯)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