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콘 최종셋리 1부 12월 + One love 아스라이 사랑합니다 그대는눈물겹다 아쉬워서 1월 fields of gold 그것만이 내세상 그대라는 사치(민혁) rain(민혁,제이윤) 어디에도 나를보낸다 별 멀어져 2부 Insanity 아네피그라프 Blink 이중인격자 (故 신해철) Returns 난 그래 잠시만 안녕 Closing Time (앵콜) 사랑의시 (앵콜)
이번 겨울나기 광주콘 너무아쉽네요 문차일드때부터 원년골수팬이자 아직도 이수가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최대한 객관적인 느낌적어볼게요 항간에 썸데이페스티벌 후반공연과 영산대 공연을 기점으로 해서 기량 저하 등등의 얘기가 많이 도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제 생각엔 다른해보다 특히 올해 2017년도 초반부터해서 지금까지 너무 쉼없이 달려온까닭에 (올초 겨울나기, inhale녹음,소극장콘서 트,각종행사,중간중간 ost 헬곡녹음, exhale작업 등 )목이 너무많이 상해버린거같습니다 골수팬분들이시라면 많이 아실텐데, 사실 이는 약 7년만의 컴백앨범인 7집 UNVEILING 발매이후부터 누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랜공백이후의 앨범이었기때문에 1집~6집동안의 음역대를 완전히 초월,능가한 헬곡들이 7집8집에 대거 수록이됩니다 (물론 onelove,사봤,insanity 등의 헬곡들도 1~6집에 포함돼있지만 대체적이고 평균적인 곡의 입장에서 봤을때) 특히 7,8집은 음역대는 물론이거니와 호흡구간이 일반인들한테는 거의 허락되지않는 헬곡들이 가득합니다(단순히 어김없이,그대그대그대,어디에도의 노래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님) 즉, 이 곡들을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4년동안 불러온결과 목관리가 많이 안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분중에 고음을 낼때 예전보다 딴딴하지않고 소리를 띄워서 발성한다고 누가 작성하셨는데, 제 생각도 이와 동일합니다 작년 파토스콘과 비교해서 들으신다면 (특히 한음 길게끌기나 미워지니'까' 같은 부분) 충분히 공감하실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목상태와 발성적인 측면에서 좋다,나쁘다 를 떠나서 갓수님 빠돌이의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인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ㅜ 물론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적인 기량저하는 당연하고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봤을때는 목이 상해도 이상하지않을 정도인건 분명합니다만... 방송은 못나오지만 그만큼 2014년부터 2년마다 앨범내주시고 중간중간 ost내주시고 콘서트 많이하시고 공연도 많이하시고 해서 팬인 입장에서 너무너무행복합니다 (김,나,박,이 중 가장 활발한활동과 팬들과 소통을 하시는건 학실합니다 나머지 세분들 비하는 아니지만 누구는 티비나오고싶어도 못나오는와중에 이정도까지 하시는거보면 말이죠 그런 부분에서 더더욱 존경합니다 광철이형) 주저리주저리 말이너무길었네요~ 결론은 기량저하니 발성변화니 퇴보니 이런저런 말씀들 하지마시고 이렇게까지 활동하고 좋은 음악들려주는거 자체가 그리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서울콘에서 뵐게요~
그래서 여태까지의 행보로 인한 목이 상했다는게 아쉽다는거임? 그러면 이번 광주콘이 아쉬운게 아니라 이수가 안타깝다고 적어야죠 ㅋㅋ 글이 앞뒤가 안맞아 ㅋㅋㅋ 그런데 확실히 이 글에서 공감이 가능한건 7집의 발매 이후로 '나(이수)는, 우리(엠씨더맥스)는 죽지 않았다!' 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음. 그걸 음악으로 여실히 보여주는 가수라고 생각함. 다만, 그러다보니 이수 본인의 강점인 고음을 살리기 위해서 보컬이 너무 많은 부담을 떠안고 있음. 엠씨더맥스 뿐만 아니라 이수 본인의 솔로활동(솔로콘 및 솔로앨범, ost)도 하다보니 목이 쉴틈이 없음. 나이를 먹어가면서 젊을때랑 비교하면 힘이 달리게 되고, 몸으로 하는 노래라지만 슬슬 성대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짐. 그 과정이 이번 년도에 여실히 드러남. My Way 녹음 과정 때문에 목이 쉬어버린것이 썸데이콘에서 너무 확실히 드러났기에 팬들도 항상 하는 말이 있음. 그냥....고음에 연연하는 곡이 아닌 정말 곡이 좋아서 듣게 되는 노래를 만들어야하는 시기임. 정말 좋은 곡은 고음이 없어도 듣게됨. 곡 자체가 좋아야되는데, 곡은 그저 그런데 보컬이 노래를 씹잘해버리니까 압도되어서 듣게 되는 식의 노래는 걸러야하는 시기가 보컬에게도 밴드 자체에도 왔다는 말임. 그런데 엠씨더맥스 팀내에 정말 뛰어난 수준급의 작곡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음. 이수나 제이윤이 해왔던 작곡은 물론 좋은 곡들이 있지만, 초일류의 작곡이라고 볼 수가 없음. 그런 작곡가가 주변에 많이 없는것도 아쉬움. 정말 아티스트적으로 뛰어난 작곡가(예를 들면 유희열, 윤일상, 김형석, 정재일 등등 정말 많은 작곡가들이 있듯이)를 주변에 두어야함. 이게 이 팀의 현재 최대의 숙제임. 엠씨더맥스 팬이지만 사실상 보컬에 반해서 팬이 된 나로서는 보컬이 가장 걱정됨. 그렇기에 이 점을 개선해야 보컬도 오래가고 팀도 오래오래 갈 것 같음.
내가보기엔 영남대쯤 부터 불안불안했던게 창법을 바꾼거 같다 그때는 창법을 바꾼지 얼마안되서 불안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된거같고 들어보면 작년 파토스콘엔 비성비율이 많아서 콧소리가 느껴지는데 지금은 거의 없음 그래서 그런지 김범수처럼 소리가 딱붙은거같음 이수가 컨디션 안좋으면 고음에서 완전 코로 갈때가 있는데 그걸 고치고 더 오랜시간동안 노래를 하려고 하는거겠지 ㄹㅇ 진화하는 가수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