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1년 3군지역 전방에서 군생활 시작해서 그런지 M16A1은 구경도 못했고 당시 현역은 물론 예비군도 전량K-2였죠... 하사관 후보생이라 추후 육하교 가보니 그곳 간부들과 기간병들의 개인화기는 전량M16A1이고 저와같은 교육생들은 전부 K-2였죠... 교육기간중 행정계원을 했는데 그때 당직사관 개인화기(M16A1)가 행정반에 비치되고 그럴때 훈육장교나 구대장이 총기손질하라고 지시하면 그때 분해결합해보고 만져보는데 진심 K-2보다 무게가 가볍고 무게 비율이 몸통과 개머리판 부분이라 사격자세 잡을때 정말 안정감이 있더군요... 흥미로운것은 당시 총기중에는 오리지널 미제와 국산이 혼재해 있었는데 미제는 총번이 7자리이고 각인에 올 영문이고 노리쇠 전진기가 아래로 쳐진형태인데 국산은 지금의 M16A2/M4와 같은 원형의 형태이었으며 국산은 총번이 6자리에 대한민국 대우정밀 각인이 있었죠...
실제로 군생활 할 때 M16A1으로 생활했는데 총 정말 좋습니다. 쏘는 족족 잘맞구요. 노리쇠 전진기 상당히 유용합니다. 탄 걸리면 노리쇠 강제로 후퇴시키고 탄 빼고 전진기 눌러가지고 전진시켜 줘야합니다. 좌측에 달린 노리쇠 전진 버튼을 눌러가지고는 탄매 때문에 도중에 걸려서 안되는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아마 부품수 더 늘리면 신뢰성 문제로 반대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정말 필요한 버튼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 군생활 훈련소때 M16을 썼는데 확실히 잘맞는 느낌... 그리고 M16 멋졌던게 휴식시간에 3명씨 小이렇게 총 거치하는데 캐링핸들부분에 딱 끼우는게 멀리서 정렬된 거치총들 보면 멋졌던 기억이 그리고 끈정리도 손잡이에 걸쳐져서 활처럼 팽팽하게 딱 그느낌 너무 좋았네요 ㅎ
흔히들 우리가 알고 있는 M16VN버젼 (삼지창 개방형 소염기)은 M16이 M16A1으로 개량되는 과도기형이었던 M16E1일것입니다... 당시 군에비치된 야전교범에도 M16A1/M16E1이라는 교범이 있었고 그것을 보아도 약간 차이가 있었던것이 기억납니다... M16E1은 A1과 같이 개머리판 내부 손질도구를 넣고 닫을수 있는 공간과 뚜껑이 없으며 또 어떤총기의 아래총몸에는 탄창멈치 울이 없는것도 있으며 베트남 맹호부대 참전용사였던 당시 우리부대의 주임원사님왈 베트남 버젼의 특이점인 삼지창형 소염기를 단 M16E1으로 C레이션 깡통딸때 소염기 낑겨서 돌리면 잘따지는데 이거 잘못 하다가 소염기 부러트려 병기담당에게 소염기 새로 받기위해 뇌물 주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그정도로 잘 부러졌었다고 하며... 추후에 한국 귀국하고 나서 예전 소염기 다 제거하고 신형 A1형 새장형으로 바꿔주었다고 하더라구요...
4:36 노리쇠 전진기는 의외로 중요합니다. M16의 장전손잡이는 노리쇠랑 일체형이 아니라서 노리쇠를 전진시킬때에는 오로지 버퍼 스프링의 힘만으로 전진시킵니다. 손질이 잘 되고 노후되지 않은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전선의 특성, 군의 특성을 따져보면 가끔 노리쇠가 완전히 전진되지 않을떄가 있죠. 이건 경험담입니다만, 특히 오래된 것은 스프링도 뻑뻑하고 하니 장전손잡이 자체를 당기는 것도 힘이 꽤 들어 위태위태하게 장전하다보면 그런 경우가 꽤 있습니다. AK나 M14 같이 손잡이가 노리쇠에 직접 연결된 경우 손으로 툭툭 쳐주면 되지만 M16은 그게 안되죠. 그래서 M16은 장전하고 전진기를 그냥 툭툭 쳐주면 됩니다. 마냥 생각없이 만든 물건은 아니지요.
03군번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ㅎ 영상에서 같이 M16A1은 M16VN과 달리 소염기가 새장 모양이고 노리쇠 전진기 누르는 부분이 원형입니다 다른 소총은 안 쏴봐서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소리랑 반동이 컸다는 ㅎ 근데 다른 소총보다 조용하고 반동이 적다니 도덕책 ㅋㅋ 가끔씩 전체 다 분해할 때 플라스틱 총몸이랑 완충기 끼울 때가 좀 짜증났네요 ㅎ 노리쇠 특수분해까지해서 총기수입했었네요 M203이랑 MG50 (M2 중기관총)도 훈련받고 쏴봤네요 ㅎㅎ
노리쇠 전진기는 윗대가리들의 뻘짓이 아니라 그럴만 해서 단거예요. 실제로 K2, AK47등은 장전손잡이가 노리쇠에 직접 붙어 있어서 약실폐쇄가 잘 안되어도 장전손잡이를 밀면 약실폐쇄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M16은 장전손잡이를 잡아당겨서 한발을 빼야해요. 노리쇠전진기가 있으면 눌러서 밀어넣으면 해결될 일을 장전된 총알을 날려버린다? 물론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경우는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적지만, 병기라는 것은 그런 작은 고장 가능성을 줄여가는 쪽으로 만들어져야 하는 겁니다. 실제로 M16을 사용한 미군이나 한국군들은 잘 쓰고 있고, 최근 다산기공에서 만든 M16계열 특수전 소총에서 노리쇠 전진기 빼버린 것에 우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월간 플래툰 제작진이 참여하는 유튜브에서는 기자분이 이해가 안된다고 할 정도인데... 그리고 가스직동식을 가스피스톤으로 바꾸는 개량등을 한 HK416에도 노리쇠 전진기가 달리는 이유도 그런 것 때문입니다. 특수부대분들은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장비를 받고 또 본인들도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실 수도 있지만 수십만의 총기와 병사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다르죠. 특수부대출신 분들은 말 그대로 '특수한'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것이지 병기 전반에 대한 이해는 조금 약하신듯해요. 지난번 K3때도 그러시더니만.. 검색해보면 노리쇠 전진기는 조용히 장전해야 할때에도 쓰인다고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건 베트남전 참전하신 분들때부터 노하우라고 하네요. M16의 장전은 생각보다 시끄럽고 잡아당겼다가 탁 놓는 것이 아닌 힘줘서 천천히 놓는 경우는 약실폐쇄가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럴때 노리쇠전진기가 쓰인답니다. 또한 삼지창식 소염기는 베트남전 당시 아주 잠깐 쓰인 모델입니다. 베트남전에서 많이 사용한 모델은 새장형 소염기가 달린 M16A1이예요. 우리 국군도 대부분 그 총 사용했습니다. 베트남전 한국군 재현하면서 M16VN을 들고 나간다면 돈들여서 일부러 고증오류하는 꼴이죠. 베트남전 재현이면 탄창도 20발이어야 하구요. 개머리판 문제도 좀 그런게 그 개머리판으로 긴 복좌용수철이 들어가서 K2보다 반동제어가 좋습니다. K2는 상대적으로 그게 짧아서 반동이 더러운 편이예요. 군생활때 k2써보고 예비군훈련 갔다가 깜놀한게 M16의 반동이었죠. M16계열, 개량형 소총을 사용하는 총기중 접철식을 쓰는 총기가 소수인 것은 다 이유가 있는것이고, 총기는 휴대도 중요하지만 일단 사격시 반동제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번에 특수전용 5.56mm 총기 채용때 국내의 양대 제작사 모두 K1A1처럼 접철식 개머리판이 아닌 M16처럼 안접히는 개머리판으로 제작한 것만 봐도 답이 나오구요.
@@jjangmandeug1875 하지만 일선에서는 문제발생시 노리쇠 전진기보단 장전 손잡이를 당기도록 훈련합니다 노리쇠 전진기를 누르는거보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리쇠전진기는 이물질에의해 불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현대전 입니다 월남전이 아니라 그러니 전문가 분들이 실수한건 아닙니다.
@@user-eb8yx1rd2w 스타워즈님 말씀 당연히 맞구요. 사족을 달면 , 해안 경계부대는 경계호 근처에서 바다를 향해 실사격을 하는데요(수제선사격 : 단발로 하는 것이 아니라 m16으로 점사 또는 자동으로 쏘기도 합니다) 보통 하루 저녁에 200여발 정도를 2-3명이 사격을 하는데, 20발 탄창에 15발 넣어서 한번에 모두 쏴 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특히 일.이병들과 사격할 때 총알 안 나간다고 총구 돌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 그냥 노리쇠 전진기를 일단 밀어 보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거의 100% 다 삽탄이 됐구요 당시에는 당연히 그런줄 알았습니다. 위의 전문가 분들 말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야전이 아니라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2010년군번인데... 그당시 후방은 다 M16이었어요. 저 또한 탄약부대라서 M16을 사용했고요. 훈련소는 K2를 썻습니다. 일단 좌수자인데, 탄 튀는건 경험을 못해봤고(탄피받이 쓰니까요) 경험상 명중률은 둘이 비슷했어요. K2로 훈련소 16발, M16으로 자대에서 12~19발 정도 나왔으니까요. 느낌상 K2가 반동이 더 쎄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왼손잡이 기준 오른쪽 아래로 툭 치는 느낌? 우수자라면 별로 상관 없긴 할겁니다. 무게는 M16이 가볍다고는 하는데... 뒤에 설명할 멜빵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진짜 오질나게 욕나와요. M16의 최대 단점은 멜빵입니다. 일단 개머리판이 접히지 않기 때문에 멜빵이 개머리판 끝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딱 달라붙질 않아요. 게다가 멜빵이 진짜 욕나올정도로 자주 빠집니다. 만약 멜빵을 멘 상태로 지향사격이라고 한다고 하면 2번에 한번은 멜빵이 빠지는수준? 왜냐하면 멜빵이 개머리판 아래에서 밑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라... 지향사격시엔 멜빵이 반대로 뒤틀리기 떄문이죠. 총 파지한 상태로 작업이라도 해야한다(훈련이 대부분 총기 파지 후 탄 수송연습이라...) 라면 욕 나옵니다. 지 맘대로 움직이는데다가 툭하면 멜빵이 빠져요. 개인적으로 K2가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기로 명중률을 논하기 전에 일단 편해야하는데 M16은 진짜 욕나오게 불편했어요.
AR의 노리쇠전진기를 예비군때 처음 써봤는데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나을듯 하더군요. 유진스토너가 반대했던이유는 전진기로 걸린 탄환을 억지로 약실에 밀어넣으면 총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차라리 장전손잡이를 땡겨서 걸린 탄환을 제거하고 다음탄을 장전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ㅡㅡㅋ하지만 역시 물주 말이 절대적이라
노리쇠전진기를 단 이유는 가스직동식이라 노리쇠가 금방뜨거워집니다. 노리쇠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연속발사시 노리쇠의 온도가 올라가서 팽창하다보니 작동불량인데 이런 상태에서 맨손 엄지로 노리쇠를 밀어주면 화상을 입습니다. 보통 노리쇠에 레버가 달린 K1는 레버가 플라스틱인 이유가 열 전도를 막기 위한 점도 있습니다.
한다리 건너서 참전용사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M16이 처음에는 소염기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지금 영상에 나오는 버전을 지급 받으셧나봅니다. 소염기가 없는 것과 비교했을 때 무슨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소염기가 전투식량 깡통따개로 쓸수 있는 것 말고는 총 전반 성능적으로 나은게 없다" 라고 하셧다네요.
특수건달님, AR 계열 소총 장전할 때, 탄창 삽입하고 장전손잡이를 당기는 게 아니라, 노리쇠 멈치를 누른 상태에서 장전손잡이를 당겨서 노리쇠를 후퇴 고정해 놓고, 탄창을 삽입하고 노리쇠멈치를 눌러서 장전을 하던데여 (M16만 아니라 K1, K2도 글코... (이건 전용준MC가 국방TV 본게임에서 S&T모티브에서 사격할 때 글케 하더군여) 이근 대위가 HK416 장전할 때도 글케 하던데(암만 무사트라도 실총은 아니고 시연을 위한 거니 에어소프트건이나 전동건을 쓴거져)) 그 이유가 뭔지 아주 궁금하네여. 혹시 노리쇠 후퇴전진을 안 하면 조정간 안전 이동이 안되는 것 때문인가여,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감여?
후방에서 근무해서 16과 친했습니다. 마치 내 몸의 일부같은 총이죠. 달빛아래 보초를 설때 달빛에 비췬 16의 자태에 반하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죠. 총을 쓸때 느끼는 짜릿한 반동감, 전율을 느끼는 총소리! 인간이라면 반할 수 밖에 없지요. 어느 순간 내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매혹적인 총!
M16vn 은 소염기가 삼지창형도 맞는거 같은데 제가 처음 배울땐 튤립형이라 배웠고 풀에 걸리는 문제도 있었지만 주로 적의 철조망을 이걸로 비틀어 끊으려다 휘어지는 문제로 새장형으로 교체했었죠. 요것도 고장난 상태로 보관중입니다.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서블팀마다 고증파들이 있는데 주로 베트남전 고증하는 에이텐트 나갈때 쓰곤 했죠.
자대 K1A썼는데 탄피받침대때문에 장전손잡이가 끝부분에 살짝 걸려서 격발불량나는경우 그냥 장전손잡이 잡고 밀면 되는경우가 몇번있긴 햇었어요.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노리쇠 결합부분에 톱날이 있어서 노리쇠 멈치 치는경우가 아니면 살짝 걸리는게 정상같더라구요. 그런부분 생각하면 M16쪽에는 있으면 좋겠다 싶긴하네요. 진짜 말그대로 굳이? 싶기도 한데...
예비군 훈련때였나 M16A1 지급받고, 훈련 대기중일때 동기의 M16A1하고 제가 지급받은 M16A1을 우연히 보다가 제조사 각인이 좀 틀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생산한것도 있고, 진짜 콜트 총기회사가 생산한거에.. 레밍턴 총기회사가 생산한거에... 제가 지급받은건 제너럴 모터스 자동차 회사가 생산한거...
93년 군번이라 현역시 K2, 예비군훈련때는 M16과 칼빈을 썻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희한하게 칼빈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M16... 지금이야 민방위도 끝난지 오래라 총 들 없겠지만... 만약 전쟁이 일어나 총을 들어야 한다면 저는 M16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지금 구형 M16을 찾기도 어렵겠지만... 상상으로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