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실 1호점은 마포 도화동에 지금은 크래프트한스가 있는 자리에 있던 북창동 순두부였어요. 바로 옆 아파트 살아서 어릴 때 자주 갔었는데 5-6살때 쯤 어느 날 사장님이 미국에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이민 기업인 신화를 일구셨다고 들었습니다. 사장님은 몇 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조기가 너무 먹고싶어서 저기가서 순두부 먹고 온 적이 있음 ㅋㅋ 여기처럼 한국보다 맛있게 만드는 곳은 뉴욕 한타 동천홍.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사라져서 아쉬움 ㅠㅠ 부모님 오셨을때도 모시고 갔었는데 여기 우리가족 인생 짜장면임 ㅠㅠ 돌아오라... 그리고 초당골 보쌈 맛있음. 두부 따숩게 에피타이저로 주시는 것도 맛있음.
예전엔 BCD가 한국으로 역수출 해서 공덕에 매장이 있었어요. LA본점 그 BCD가 있어서 솥밥 예술이였는데 ㅠ 어느순간 짝퉁 북창동이 판을 치고 사라졌네요 ㅠ LA, 뉴욕 다 가봤는데, 추억 보정 받아서 공덕에 있던 BCD 밥맛이 그립습니다. 뉴욕은 정말 최악... 좁고 시끄럽고... 가성비가 정말 안좋았어요 ㅠ
뉴욕 출장가면 매일 들렸습니다. 푸짐한 해물에서 나오는 깊은 맛이 전세계 어디에서 먹은 것보다 맛있습니다. 가족여행때 매끼 최소 2-30만원씩 들었는데 그래도 북창동 순두부는 사랑입니다. 코리아웨이 그 주변 식당 다가봐도 bcd가 최고 그리고 뚜레주르 딸기맘모스빵 맛있고요. Bcd건너편 3층엔가에 중국마사지 세계최고입니다. 전세계 마사지 다 받아봐도 감동해서 10달러 넘게 준건 거기밖에 없어요.
뉴욕 한달살기할때 3일에 한번씩 꼭 갔음...나중에 카드값 보니 저기서만 87만원썼드라....오히려 한국보다 더 맵고 자극적인 맛이었고 저녁시간대에는 웨이팅 상당했고 그나마 두명자리는 자주 나는 편이라 나는 와이프랑 웨이팅하다가 금방 들어갔는데 그럴때 마다 주변 외국인들한테 박수세례 받으면서 입장함ㅋㅋㅋㅋ
와 ㅎㅎㅎ 바로 어제가서 먹고왔는데 타이밍 엄청나네요 오히려 진짜 북창동에서 먹는 순두부보다 더 맛있었던거같아요(외국나와있어서 그런건지 ㅎㅎ) 양이 엄청 푸짐해서 양적은분들은 다 못먹고 남길정도입니다 누룽지는 저도 좀 아쉬웠지만 돌솥밥이라 밥이 무지 맛있고 반찬도 다 맛있어서 완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