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을 작곡한 헨리 클레이 워크는 영국에 있었을 당시 영국의 요크셔 피어스브리지에 있는 조지호텔에서 숙박했다. 그곳 로비에는 벽에 기대어 세워 둔 낡은 시계가 있었다. 워크는 고장난 시계로 인해 피해를 보고는 종업원에게 따지게 된다. 그러자 그 시계에는 사연이 있음을 그 종업원이 조용히 얘기해준다. 옛날에 이 호텔은 젠킨스 형제라는 이들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두 형제는 매우 우애가 두터워 주변에서도 유명했다고 한다. 그 형제 중 형이 태어날 때 시계를 선물로 받았는데, 형제는 그 시계를 애지중지하며 일생 동안 소중히 하였다. 후일 동생이 세상을 뜨게 되자, 그 뒤 시계의 시간이 잘 맞지 않게 되었다. 형은 기술자를 불러 그걸 고치려 하지만, 시계는 제대로 가지 않았다. 후일 형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이윽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형인 할아버지가 세상을 뜬 날 밤 시계도 멈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이 호텔을 인수한 사람이 그 사연을 알게 되어 젠킨스 형제를 추모하기 위해 로비에다가 고장난 시계를 계속 놔두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저번 댓글에서 가려운곳만 긁어준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너무 공감이가요ㅠㅠ ㅠㅠㅠㅠㅠㅠ 보통 편곡 같은 거 보면 기교 같은게 무리하게 많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은데 영상에서는 딱 알맞는 곳에 적당한 만큼만 듣기 좋게 들어 가있는 느낌이어서 정말 좋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서 변주를 주면 좋겠다는 곳에 어떻게 딱 맞게 변주해주시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꼭 할아버지의 인생 전부를 노래로 담은 거 같은 거 같다.* *0:00**~**0:28** 태어나셨을 때부터 유치원 다니실 때* *0:29**~**0:39** 학교 다니실 때* *0:40**~**0:58** 성인이 되시고 취업을 하셨을 때* *0:59**~**1:09** 결혼 하시고 자식을 낳으셨을 때* *1:10**~**1:20** 손자, 손녀를 처음 보셨을 때* *1:20**~**1:29** 롤렉스 시계를 사셨을 때*
트집잡을 수 없는 실력에 매일 감탄하며 듣고 있습니다. 리라 같이 우아한 연주를 기타로 하시다니 가끔 심심할때 들어와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BGM 같은 게임 BGM도 들어보고 싶지만, 트리스트럼 BGM 연주하시는 것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럼무럼무 기대됩니다.
[초반 잔잔한 멜로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고 슬픈 맘을 갖고 집에 돌아와 유품정리 중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본다. 병상에 누워계시던, 힘없게 미소지어 주시며가신 할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또르륵 떨어지며.. [줄꼬아서 스트로크하는 부분] 화면은 급 넘어가 할아버지가 생전 젊을때 그 시계를 차고다니던시절 무도회장에서 신나게 춤추는 모습🎵 [신나는 멜로디] (멜로디 흐름에 따라 빠르게 화면 전개)누구보다 재밌게 후회없이 사셨던 할아버지. 사랑하는 할머니를 만나 아빠를 낳고 아빠도 결혼해서 손주인 나를 보고 순탄치는 않고 맘대로되지 않는 인생이지만 너무 즐겁게 살아온 할아버지. 마지막 병상에 누워 갈때가 됐음을 직감하고 그래도 즐겁게 살고간다는 미소가 힘없게 나온다. 그리고 할아버지 묘비 딱 떨어지며 마무리 웃고잇는 할아버지 영혼.
어느덧 80이란 나이를 넘긴 어느 한 노인. 노인은 정원의 꽃들이 목이 마르다고 생각한건지 물을 살며시 뿌려 주며 따사로운 햇살을 즐겼다. 그러다가 문뜩 자신의 손목에서 비치는 자그마한 빛에 잠시 눈을 찡그린다. 조금 연식은 오래 되었다지만, 아직도 손목에서 째깍째깍 돌아가는 이 오래된 금색 시계를 주름진 눈가 사이에 이젠 추억에 잠긴 눈동자로 그윽히 바라본다. 그러고는 뒤에 있던 손주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돌려 시선을 마주 본다. 손주는 항상 이 노인이 차고 다니는 시계가 궁금했지만 선뜻 물어보지 못하였다. 손주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들은 자신의 할아버지는 아주 인기가 많으셨고, 비밀도 많으신 분이라 들었기에 할아버지의 비밀을 여쭤보는건 실례라고 생각했다. 그런 손주의 호기심을 노인이 모를리가 없었고, 언젠가는 이 시계와 함께 손주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리라 생각하기도 했다. 노인은 자신의 시계를 톡 톡 풀어 다시금 시계를 바라보았다. 그러곤 저 건너편 흔들의자에서 햇빛을 즐기는 여전히 미인이자 사랑스러운 아내와 시선이 마주친다. 이제는 이 아이에게 들려줄 때가 되었겠지 하며 노인은 눈으로 말하였고, 아내는 그저 미소로 화답하였다. 노인은 다시금 무릎을 굽혀 손주의 똘망똘망하고 호기심 어린 눈동자와 시선을 맞춘다. 손주에겐 정말 동화나 영화에서 나올 것만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단 한 마디가 따스한 햇빛이 비추는 정원에서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한때 세계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 시대 최고의 스파이이자, 멋쟁이 신사였던 노인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아이의 상상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 이 시계에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단다. 이 시계를 너에게 줄테니.. " " 할아버지의...재미난 이야기를..들어주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