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창원이 아닌 잠실로 출근한다.
원정 경기를 위해 잠실야구장을 찾는 게 아니라 LG 선수들과 ‘친해지려고’ 잠실로 향한다.
선수 생활 포함 8년간 몸담았던 NC 다이노스를 떠나 LG 트윈스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긴 이호준 코치는 “선수들 이름을 빨리 외우고 싶어 비활동 기간임에도 야구장에 나간다”고 말한다.
2013년 NC 유니폼을 입고 ‘인생은 이호준처럼’을 성공적으로 완성 시킨 그는
선수 생활 은퇴 후 1년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돌아와
2019시즌부터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이후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선을 구축, 2020시즌 NC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도자 생활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은 2020년이 처음. 그만큼 감동적이었고,
여운도 깊었다. 하지만 야구에서 영원한 건 없다.
‘호부지’로 NC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코치는 2021 시즌을 끝으로
NC와 작별을 고했다. 그 과정 속에서 이런저런 추측과 소문이 나돌았다.
‘이영미의 셀픽쇼’를 통해 이호준 코치와의 인터뷰 1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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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