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MESSIAEN : Quatuor pour la fin du temps 올리비에 메시앙 : 시간의 끝을 위한 사중주 조인혁 Inn-Hyuk Cho, clarinet 스베틀린 루세브 Svetlin Roussev, violin 김두민 Doomin Kim, cello 이진상 Jinsang Lee, piano
2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32세 메시앙은 1940년 독일군의 포로가 된다. 그 수용소 포로들 가운데는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 주자가 있었다. 메시앙은 이들을 위해 짧은 트리오 곡을 작곡했고, 이후 자신이 피아노를 맡게 되는 시간의 종망를 위한 4중주로 발전시켰다. 제 1곡 : 크리스털같은 전례의 시작부분 - 피아노의 화성진행과 첼로의 하모닉스 음향 위로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은 새의 노래를 부른다. 제6곡 : 일곱 트럼펫을 위한 분노의 춤 - 4개의 악기와 함께 유니슨으로 연주하는 선율이 나팔소리(요한 계시록의 여러가지 파국을 알리는 6개의 나팔과 하나님의 비밀의 성취를 알리는 일곱번째 나팔)를 모방하고있다. 16분음표 음가가 더해진 8분음표, 즉 메시앙의 특징적인 부가리듬을 찾아볼 수 있다. #민은기서양음악사2 부가리듬이란 : 메시앙이 박자가 아니라 음가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장치이며, 예컨데 8분음표들로 둘러싸인 점8분음표나 동떨어진 16분음표가 있다. 즉 불규칙한 길이로 된 리듬의 단위를 만들기 위해 작은 음가를 추가하는것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