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berty #JohnStuartMill #Shutdown #Books John Stuart Mill's On Liberty, considered the best of classics! What is it really about? ㅡ Thank you MakNooN for helping me with the interview.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만] 잘 쉬고 왔습니다? 청교도 오락 금지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버전으로 어레인지 해봤습니다. 내용을 최대한 꾹꾹 눌러 담았으나 다 녹여내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전체적인 요약보다는 왜 이 책이 좋은 책인지 설명이 되었으면 합니다. 덧붙일 말이 너무너무너무 많은데 기회가 된다면 또 이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7:09 10년 X -> 20년 O
철학책 절대 비추천하고요 지금 상태에서 읽어도 의미 1도 없어요 그래도 정 읽고싶다면 설민석 정의는 무엇인가 이해하기 유튜브에서 한번 보시고 책으로도 사서 읽으시는거 추천하고 개인적으로 실제 법조계 종사자 분들이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책으로 풀이한 책부터 읽으시는거 추천합니다 정의론 군주론 같은거 지금 읽으셔도 이해못하셔요
Give me the liberty to know, to utter, and to argue freely according to conscience, above all liberties. (어떤 자유보다도 나에게 양심에 따라 알고, 말하고, 변론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 - 존 밀턴, 《아레오파지티카》中 A person may cause evil to others not only by his actions but by his inaction, and in either case he is justly accountable to them for the injury. (사람은 행동하거나 행동하지 않음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어느 경우든 당사자는 이에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中
얼마전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쌤이 한 말씀이 충격이었음. 그 동안 소설책은 능동적 , 게임은 수동적 행동이란 생각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전문의 쌤 왈, 소설은 타인이 만든 세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거고, 게임은 자신의 세계를 주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 영상 보니깐 이 때 들은 말이 떠오르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정말 좋은 말 같습니다.
모두 명확한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데 저만 ‘이것도 맞는데 저것도 맞을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거 같아 제 자신이 줏대없고 우유부단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자유론에서 말하는 바가 제 가치관과 비슷한 거 같아 위로도 되면서 흥미가 가네요. 사실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책은 한 번쯤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감사합니다!
대학교 다닐때 교양수업으로 들었던 정치와 철학에서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 세상에 하나의 진리는 없다' 그러니까 한쪽이 100% 옳고 다른쪽이 100% 틀린 상황은 없는거고(심지어 그게 살인일지라도) 따라서 양쪽이 항상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게 맞는거 같아요. 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이것도 맞는데 저것도 맞는게 옳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줏대가 없는게 아니라 양쪽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잘 파악하고계시는게 아닐까요?
헉 이런 댓글 달려고 내려보니 이미 있네요. 저는 요즘 세상 모든것에 확실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들어서 고민해보고있어요. UFO나 외계인이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렇게 믿었지만 과학적 발전을통해 점점 인식이 바뀌어가는걸 보면서, 진리 같았던 과학적 증명이나 사실이 뒤엎어 지는걸 보면서, 법의 판결조차도 100%확실한 정답을 내리지 못하는걸 보면서. 하지만 어떤 한쪽 의견에대해서 불변의 진리인양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는 일부 사람들을 보면서 저렇게 내가 생각하는 어떤 기준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가라는 고민이 생겼어요. 지금 생각드는건 그냥 어떤 의견이나 생각인지에따라 기준이 있는게 좋을 때도 있고 기준 없이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것 같아라고 생각하는게 좋을때도 있으니 그냥 지금 내가 생각하는게 답이다 라고하며 넘기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모든 의견에 기준이 없는것도 아니고 제가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편견 속에 빠져 있을게 분명하니까요. 그냥 기준을 가지고 확실하고 멋있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 했던적이 비율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며.. 아 피곤하다.. 그만써야지
"나는 나의 신념을 위해 죽지 않을 것이다.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보편적이지 않은 견해를 갖길 두려워 말라. 지금에 들어서 상식인 견해들도 그 당시에는 보편적이지 않았다." - 버트런드 러셀 같이 한 말은 아니지만, 같은 사람 입에서 나온 이 두 구절이 자유론의 주제를 잘 관통하고 있는 것 같네요...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웹툰 살인자o난감에서 정말 좋아하는 대사가 있어요 "어릴 때... 착한 편, 나쁜 편 갈라서 놀곤 했는데 그럼 누가 나쁜 편 할려고 그래? 결국 우리 편, 니네 편 되는 거지 그러다 보면 우리가 착한 편이네, 니네가 나쁜 놈이네 하게 되는데 그런거 아닐까? 우리가 정의라고 하는거" 이 영상보면서 이 장면이랑 겹쳐보여서 참 많은 생각 들었네요
자유는 안전하고 항상좋은일만 일어나는 어떤 이상적인가치가 아닙니다. 페미니스트, 이슬람교 같은 사상과 종교를 가졌다고해서 그들을 탄압하고 혐오할 수 없다는겁니다. 물론 이게 국민 개개인의 무지에서 나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자유"라는 단어에 대해 긍정적인식을 교육을 통해 주입받으니까요. 긍정적 대상으로인해 부정적결과가 나타나는 부조화 현상에서 많은 국민이 혼란과 거부감을 느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저는 자유에는 책임과 위험이 뒤따르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사회적 파장이 큰 범죄혹은사건이 일어나면 그에대한 공포심 혹은 감정적 이유로 자유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정부가 청렴하다는 가정하에 모두가 갇혀살며 정부가 주는 밥을먹고 , 정해준 시간에 외출하고, 정해준 행동을 한다면 범죄는 일어나지 않을텐데 이런 자유가 억압되어 사회가청렴해지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범죄는 자유가 있기에 일어나는거고 그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자유를 위해 당연히 감수해야만 하는겁니다. 편협한 사상과 혐오또한 우리가 모두 자유라는 이름하에 감내해야하는 가치라는 말입니다. 근데 위에도 말했듯 피해자들에게 지나치게 공감하고, 범죄의 파급력에 감정적으로 반응해 스스로의 자유를 억압하고, 안전을 얻는데 찬성하는 국민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이에 국민들이 자유라는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있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세상 사람들이 타인의 자유영역을 침해하고, 침해 당하는게 너무 당연시하고 흔해진거 같아 보였습니다. 아마 분명 자유라는 단어는 많이쓰지만 자유의 개념이라 하면 그게 뭔지 모르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줬음 좋겠네요...
평소 제가 어렴풋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바로 이것인 것 같습니다. 저는 덧붙여서 이렇게도 생각합니다. 맞다고 생각한 개념이 시대에 따라 틀려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는 그 반대로 틀렸다고 생각한 개념이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기존 패러다임이 옳은지 판단하려면 반대하는 주장을 경청하고 토의 또는 토론을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한 사상에 찌든 사람은 마냥 멍청하고 눈먼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와 가스라이팅들로 그 사상에 휩슬리는 경우도 있어서 그 사상을 무지성 비난하기 보다는 상대가 그 사상에 빠진 계기랑 과정을 들어보고 이해할라 하면 왜 그런지 알순있음. 글고 그렇게 들어서 쌓인 내용을 바탕으로 그 사상에 대한 반박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음
이 영상 한정으로 제 생각을 표현해 봅니다 바로 백신에 관하여 제 생각을 말해보고싶습니다. 보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백신에 미확인 물체가 살아움직인다...라는 관찰결과를 한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의 용기있게 말해주셨는데요 저는 백신 자체를 믿지 못 할 뿐더러 백신패스를 강요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도 믿지 못 하겠습니다 백신을 맞고 몸안에 뭐가 돌아다닐지 모르는데 나라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려하면 거리두기 풀어서 확진자 늘리서 백신을 강요하고 분명 백신은 자유라는 질병관리청의 말도 보았는데 백신을 강요한다는것이 이해할수없고 거리두기를 완화함으로써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 저희 어머니는 장사가 망해가시고 저희 아버지는 권고 사직을 당하셨습니다 고등학생인 제가 이런말을 밖에서 할수도 없고 한다해도 미친 놈 소리 들을것이 뻔하니 자유론이라는 주제의 영상에서 말을 꺼내보았습니다 제발 좀 깨어나주세요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백신 맞은 니 자유가 중요하다면...(백신 맞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강요하여 피해를 입는다면 모르겠지만요) 백신 안 맞을 내 자유도 중요합니다...(물론 제가 코로나에 걸려서 피해를 입힌다면 말이 다르겠지만요)
자유론 읽어보고 해석한게 맞을지 다시 확인하러 왔는데 다시한번 게임의 이미지가 변한것과 자유론과의 상관관계도 알아가네요.. 다수의 복종에 대한 사회 사례를 잘 살펴보고 소수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중요성도 다시 하세되고.... 조금 오버를 보태자면.. ㅎ 게임에 관한 이야기가 자유론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쓸수있는 현대 최고의 예시같기도 하네요... 제가 게임을 좋아하던 소수에 들어갔어서 그런지 사무치게 공감되는 ㅎㅎㅎ 암튼 송형의 싱크빅에 리스펙.. 다시한번 감탄하고 좋은 영상보고갑니다 ㅎㅎ
왜 자유인가. 단순한 책임자의 문제인가? 더 효율적인 체제인가? 기분의 문제인가? 생물학적 문제인가? 윤리적 문제인가? 신의 뜻인가? 왜 자유인가. 이것에 대한 완전한 논리를 펼칠 수 없는 것도 100%진리라는건 없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인간은 진리라는 것을 구분할 능력이 있을까요? 과연 진리란 존재할까요? 모든 주장은 합리, 전통, 권위. 즉, 반대주장에 대한 비판이나 예시, 감정, 신, 권리와 의무 등을 이용해 펼쳐집니다. 그리고 많은 근거가 있으면 더 옳을거라 여겨지는 착각과 본능들도 엄청나게 많죠. 결국 우리는 하나의 목적을 세우고 방법을 뻗어나가는 하나의 체제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으며, 하나의 목적을 세우지 못한다면 붕괴될 수 밖에 없는 집단인겁니다. 이해와 존중, 포용따위의 가치는 생존이라는 목적에 의한 산물입니다. 붕괴를 막은 것은 생존이라는 목적이며, 만약 목적이 다른 방향으로 변화했을때 이해와 존중, 포용따위의 가치들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이 신이되어 모든 본능을 이겨냈을때 과연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가 앞으로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만드는 것이 현재 살아있는 인간들의 행동이란 것을 알아야합니다.
재미있네요 결국, 자유론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 민주주의라는건 공산주의던 사회주의던 모든 의견을 수렴하는건데, 한국에선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반대말이 자유 민주주의인줄 알고 헛소리 하는 분들이 넘쳐나니까요 특정 사상이나 개념을 무시하는게 더 잘못된 일이며, 각 이념이나 개념을 자유롭게 꺼내놓고 주장하며 장점을 가져가야 한다는게 기본 원리니까,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 민주주의란, 자유 민주주의가 아니며, 오히려 그들이 그토록 거부하고 욕하고 비난하는 독재주의라는건데 말이죠
옛날에 게임을 탄압한 이유는 온라인게임을 하지 않았던 세대가 투표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도 있지만, 온라인게임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 바다이야기라는 악성도박게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정도로 큰 사건사고들을 일으켰기 때문에 윗세대에서 게임에 대한 인식이 확 나빠졌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몰아갔던 것들도 게임을 도박으로 치환해본다면 어느정도 납득되는 지점이 많습니다. 최근엔 게임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기쁘더군요.
과학교육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과학 교과서에 시조새와 진화론 관련 내용이 오래전에 반박된 내용을 실어놓고 오랫동안 개정이 되지 않았는데 창조과학회에서 이를 근거로 교과서에서 진화론 삭제를 요구하자 국내 모든 과학계에서 들고 일어나서 저지했고 최신이론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아무리 옳은 이론이더라도 반대파가 존재해야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한국에는 자유지상주의라는 개념이 매우 생소하죠. 저도 외국에서 리버테리언인 친구들을 만나고 얘기하면서 엄청난 컬처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진로 리버럴리즘과는 결이 다른 분파인데 경제적으로는 매우 보수적이고 (국가가 최소한 개입하는 자유시장경제시스템과 낮은세금) 윤리적으로는 매우 진보적입니다 (두 개인간의 자발적인 합의를 중요시해서 합의하의 성매매, 마약이나 동성애, 낙태찬성). 물론 사회에 이런 사람들만 있으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겠지만 요즘 대한민국 사회를 보면 뒤틀린 전체주의식 진보가 아닌 자유를 존중하는 맥락에서의 진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못하는 부분이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거 아니냐? " 정답만을 찾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대다수라 성인이 되어서도 .옳다 그르다 찾기에 빠져있습니다. 옳은게 다수가 된다면 그건 '출제 오류' 가 되어버리니까요. 사실 국제적으로 이렇게 수준 낮은 자유를 가진 국가도 몇없습니다.
성인이 되고 머지않아 깨달은 것은 인간의 말에 진리는 없다는 것이었다(있을 수 있지만 매우 적다). 현재에는 진리라고 믿던 것은 더 깊은 고찰과 통찰을 통해 깨지는 것을 수차례 경험하고 나니 사람들이 진리라고 믿는 것들은 각자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생겨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은 모두 다르므로 각자가진 진리들도 모두 조금씩 혹은 많이 다르다. 타인이 진리라고 믿는 것이 나에겐 거짓일 수 있고 그 말은 즉슨 내가 진리라고 믿는 것이 타인에겐 거짓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진리는 없고 유용한 사실만 있을 뿐이다. 이것을 깨닫고 나면 가장 크게 변하는게 한가지 있는데 어떤 정보든 맹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가장 신뢰하는 정보도 80%정도로만 신뢰한다. 언제든지 깨어질 준비를 해둔다고 표현하고싶다. 언젠가 써놓은 일기인데 뭔가 자유론을 읽고 독후감 써놓은거같네요ㅋㅋ
마이너리티 리포트 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범죄를 미리 예견하여 범죄 발생율 0%를 달성한 미래 사회 방법은 프리크라임 시스템이라는 시스템에서 범죄 발생 상황을 예견하여 스냅샷의 형태로 경찰에 알려주고 단편화된 해당 정보 들을 조합하여 범죄자의 위치와 시기를 특정한 다음 범행전에 미리 토벌하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런 프리크라임 시스템의 메이저 리포트를 만들기 위해 모든 이견이나 소수 의견(마이너리티 리포트) 필터링되고 무시 하는 미래 사회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괄화된 주류 의견을 조작할수 있는 일부 특권측의 사람들이있었습니다. 프리크라임 시스템 내의 버그를 이용해서 자기들 맘대로 주류 사상을 조작하고 심지어 반대 하는 사람들을 제거(그게 친구 였든 은인 이였든 상관 없이) 할수도 있게 된 미래 사회를 이야기 하는 영화 였습니다.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좌가 됬건 우가 됬건 판단과 선택은 각자 개인의 몫이지 틀릴수도 있다는 개연성 때문에 소수의 의견(마이너리티 리포트)이 아예 거론조차 되지 못하고 필터링 된다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전이 자유론입니다. 1년 동안 끌어앉고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쉽고 재밌게 다시 한번 읽으니까 너무 좋네요. 개인적으로 난해하긴 해도 어 어 엄청 어려운 책은 아니었고, 글도 잘 쓰여있어서 다른 분들도 이 영상을 계기로 읽어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쉽고 유익하고 재밌는 너진똑님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기술은 발전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의견은 정말 중요하죠. 그러나 지금까지 축적된 고도의 보편적 가치를 깨부시고 급진적으로 새로운 이념을 강제하고자 한다면 결국 그들이 주류가 되는 세상은 모순과 빈약한 체계성에 밀려 뒤집히기 마련입니다. 잃어버린 세상을 되찾아오듯 너도 나도 불편을 외치기 시작하겠지요. 항상 '왜' 라는 것을 잃고 그럴듯한 논리만 내세워 자신의 이념 주장에 타당성을 입증하려 하는 오만함보다 넓은 관용과 경청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다들 어른이 되면 당연히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겠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일상의 순간에서 자신의 기질에 못이겨 늘상 어렵게만 느껴지는 그 태도.. 그래서 듣고 이해 하려는 건 정말 쉽지만 또 정말 어려워요. 나는 내가 어른이 되면 정말 큰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어느새 부턴가 배움의 나날이 익어갈수록 한없이 스스로가 작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또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자유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사회주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표면적으로 자유주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건 이승만과 박정희에 의해 강제로 자유가 주입됐기 때문이다 그 자유로 인해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유래가 없는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과거로 회귀하려는 사회주의 본능이 남아있다 자유주의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에서 그 책임은 경우에 따라 목숨까지도 내놓아야 한다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자유에 대한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말해준다 부모님의 간섭을 받으면서 자유를 제한 받을지언정 안락한 생존이 더 좋을 수도 있는 거다 근데 대한민국은 자유주의 국가이고 생존을 건 책임의 댓가로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다 자유가 싫다면 경제적 번영도 포기해야지. 당장 가난해지지는 않겠지만 다음 세대는 분명 삶이 고달파질 거다 자유를 포기하는 것도 자유지만 그 선택의 댓가도 피할 수는 없다
언젠가 독감에 걸려서 고열에 시달리다가 환각 증세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 이때 제가 엄마 아빠한테 몸이 자꾸 작아진다고 얘기를 했었어요 저는 평소에 게임을 즐겨했었고 엄마 아빠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환각을 보는거라며 게임을 금지시켰었죠.. 진짜 아픈데 그 소리까지 들으니 얼마나 마음이 상했었는지 게임을 못하는건 알겠는데 아니라고 독감 때문에 환각을 본거라고 해명해도 그래 그래 알았어 라고 시큰둥한 대답을 하시며 믿지 않으셨죠..
소수의 자유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자유론. 하지만 소수의 자유를 공익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하에 탄압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의 자유를 탄압하는 자유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우리의 자유 또한 중요한 것인데 말이죠. 자유론에 대한 재미있는 영상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