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때 솔랭을 돌리다 만난 메라님.. '로코님은 어디가고...?' 라니까 '혼자 연습 중이에요' 하던 그 열정 진짜 대단했습니다. 당시엔 포지션 선택이 없었고 ㅎㅎ 원딜도 이해도 높으신 거 알아서 랭크에서 원딜 한 번 해주시면 안되냐 했더니 제 전적을 보시곤 '베인만 천 판 넘게 하셨는데 그 베인 한 번 보여주시죠' 라시며 덤덤히 레오나 픽을 하시곤, 라인을 압살해버리시던 그 모습.. 아직도 제 평생 안주거리입니다ㅋㅋㅋㅋㅋ 후에 일반게임에서 만났을 때, 전에 랭크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 하니까 베인 픽으로 화답해주시던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블리츠 픽으로 응수했는데 그랩은 다 빗나가고ㅋㅋㅋㅋㅋ 그럼에도 같이 웃어주고 그 때 이후론 항상 동네 형 보는 느낌으로 스트리밍도 유튜브도 가끔 보곤 해요 ㅎㅎ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게 느껴지는 우리 귀살대 민기형 항상 ㅎㅇㅌ!!
@@user-tc1nr6js1q 맞음. 매라가 롤의 인기를 열었다고 까지 하는건 과언이지만, 롤의 시대 (2012~ing) 시작점에 있는 가장 큰 레전드중에 레전드.. 서포터 인식변화 뿐 아니라 롤 자체의 심볼이였죠... 암만 잘하는 선수가 나와도 롤하면 매라->페이커의 시대임. 페이커가 말도안돼게 롱런할뿐;;
참고로 저 시절 서폿은 진짜 헬포지션이였다.. 와드는 갯수제한이 없어 서폿혼자 맵 전체시야를 먹어야 했고 지금처럼 골드수급도 많치 않았음. 와드를 지우는 오라클은 항상 간절했고 코어템은 30분이 되어야 간신히 맞추는 수준이였음... 지금의 서폿들의 피지컬을보고 그 시절 매라를 평가하면 절대안되는이유다.. 가장 위험하게 돌아다니며 가장 중요한 시야를 잡고 가장 적은 템으로 가장 강한 상대를 서폿이 바로 매라였고 가장 잘크고 가장 잘하는 페이커 조차 매라의 그랩을 피하지 못했다.
매드라이프도 전성기에는 고수페퍼나 미스테이크와 같은 걸출한 서포터들과 경쟁했던 세계 최고의 서폿들 중 하나였죠. 허나 커리어라든가 여러 면에서 마타,울프,베릴에 역체폿이라고 불리기엔 부족한 점이 많은것도 팩트죠. 커리어가 LCK 1회 우승, 2회 준우승, 롤드컵 1회 준우승.
@@arkanoid9384 진짜 그 당시 롤하던 입장에서 매라 등장하기 이전에는 서폿은 선호 라인조차 아닌 천민 그 자체였음. 5픽이면 서폿 확정이고, 닷지나면 99% 5픽 서폿하기 싫어서 집어 던진애들이었음... 매라이후에 완전 바뀌었지. 요즘엔 메인 라인이 서폿인 사람들 많은 거 보면 대단하긴함.
@@geonwoolee620 음 단순히 큰 수준이 아니라 비교 대상 자체가 안됨. 저 당시 서포터는 와드만 박아도 1인분이였음. 그 말은 와드 박는거 말고는 게임에 영향을 거의 못줬음. 매드라이프가 신인거지 대다수의 서폿은 그렇지 못함 ㅇㅇ 지금은 바텀 라인전도 서폿의 기량이고 미드 커버도 서폿 기량임 ㅇㅇ 영향력이 엄청난 수준이지 서폿 똥싸면 원딜 절대 못크고 그럼 용도 못굴림 지금 매타는
그당시 진짜 서폿 인권 사람 이하였는데.. 그 포지션으로 캐리를 했던 진정 레전드 선수죠..축구로 치면 골대옆에 서있는 골보이가 캐리하는 꼴임.... 저당시 서폿템도 없고 CS도 못먹고 킬먹으면 욕박히던 시대에 시간골드와 어시골드 모와서 와드에 핑와까지 계속 사서 박아야 되던 .. 거기에 오라클까지 서폿이 많이먹었죠...서폿이 장비템을 사기 진짜 힘들시기에 어떻게 캐리를하는건지 진짜
남자의 싸움이라는 탑도, 전략과 지능싸움이라는 미드도, 심리전으로 한타의 주역이 되는 원딜도, 전맵을 장악하는 정글도 아닌 그저 한 라인의 도우미 역할에 불과했던 서포터가 이렇게 인식이 바뀌고 서포터라는 포지션 자체가 연구 될 수 있었던것도 모두 메드라이프 덕분임, 메멘
매라 보고 롤 처음 시작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길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ㅜ 이제는 매라를 보면서 중고등학생 때 매라의 플레이에 열광했던 제 어렸던 모습을 추억하는 것 같아요. 학창시절을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준 매라 선수께 너무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페이커가 강찬밥 솔킬내고 롤드컵 정상에 올라가 역사에 이름을 새길때도 내 맘속엔 mig 아주부 그리고 CJ로 변했던 그들이 최고의 선수들이였음 그런 충성심과 팬심을 가지게 해줬던 매맨의 그랩 슈퍼플레이 섬머 결승에서 다이애나 마크하던 알리스타까지 매드라이프때문에 롤을 즐겼고 지금까지도 즐겁게 게임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나의 영원한 롤의 신
메라는 LCK 최초의 신이었으며 혁명가였음. 그리고 프로의 세계에선 결국 커리어가 모든걸 말해준다고 하지만 유일하게 이 말에 반박할수있는 선수라고봅니다. 그만큼 그 당시 그의 플레이는 혁신이 었음. 특히 15시즌 당시 역대 최고팀이었다고 말이나오는 15 SKT, 그 skt를 그 유일하게 이겨본 CJ팀.. 거기서도 맹활약한 서포터여서 더 기억되네요.
매라가 나이가 조금만 어렸다면 분명히 달랐을거임 1세대들 떠나고 비디디 스위프트 코코 샤이 운타라 고스트가 들어왔는데 아직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 같은 선수들이었어서 물론 말년에 NLB에서 롤드컵 우승팀 SKT도 이기고 롤클라시코 나진을 이기고 결국 우승을 하긴 했으나 비대면 온라인 대회였기때문에 크게 주목을 받진 못했었음
고등학생 급식먹던 시절에 우연히 본 선수가 제게 우상이되었고 그 뒤로 서폿을 주포지션으로 하고 블랭을 모스트1에 올려놓고 그랩 잘하면 와 매맨이였다 할 정도로 좋아하던 그랬던 제가 벌써 29살이 되어버렸네요 정말 좋아했던 프로게이머였고 프로스트의 전성기부터 계속 팬이였어요 오랜만에 그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년이 너무 절망적이어서 15년 CJ의 선전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였음 퇴물 취급받던 매라와 샤이의 부활 앰비션의 성공적인 포변 준수한 원딜 스페이스와 씨체미 코코의 영입까지 CJ부활의 해가 될 줄 알았으나 SKT왕조의 시작이 되어버림... 이때 SKT가 너무 미워서 아직도 페이커랑 SKT를 응원하지 못하겠음 ㅋㅋㅋ
서포터라는 포지션을 만든 선수. 온갖 놀림거리와 조롱을 받던 위치에서 당당하게 팀플레이의 한축을 맡는 서포터라는 포지션을 만든 선수! 메드라이프 선수 정말 그때의 메라는 엄청난 기쁨이고 즐거움이었습니다 :) 아쉬움과 좌절이 많았지만 함께 웃고 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CJ가 해체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참으로 슬펐네요. 지금까지 남아있었더라면 롤판이 또 어떻게 바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