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목재생산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100년 500년 된 나무를 잘라내는건 당연히 돈이되죠 근데 목재생산의 핵심은 30년만에 100년된 나무처럼 키우는것이 핵심입니다 즉 나무자체가 속성수처럼 빨리자라나야 되고 해가 갈수록 더 빨리커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종자가 가장 중요합니다 유전적으로 크고 굵게 곧게 자라는 나무의 종자를 받아서 키우는것이 훨씬 빠릅니다 예를 들어서 종자가 않좋으면 200년을 자라도 40년 자란 나무 크기밖에 안되요 좋은 종자를 받아다 좋은 토질 환경에서 수분공급을 4철 해줄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고 가지치기를 매년 한번또 빠짐없이 해서 밑가지가 자라나는걸 초장에 전부 잘라내야 합니다 밑가지가 아주 작게만 살아 붙어있어도 나무 생장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져요 반대로 밑가지가 나올때마다 매년 다 쳐버리면 양분을 안뺏겨서 하늘높이 수고가 올라갑니다 수고가 높아지면 뿌리도 수고만큼 깊이 내려지기 때문에 그때부터 성장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집니다 150cm 단신이 바디빌더해봤자 2m 장신인 사람이 볼륨을 키우면 덩치가 훨씬 크듯이 나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수고만 이빠이 올라가니까 이쑤시개마냥 보이지만 해가 지날수록 두께가 엄청나게 커집니다 좋은종자를 선택한 경우 성장속도가 뒤에가서 느려지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점점 더 빠르게 성장하죠 이렇게 키워내면 옹이 하나 없이 40년만에 100년 된 나무처럼 만들어낼 수 있죠 이쯤 되면 한그루 한그루가 양질의 목재이기 때문에 10만평 20만평 키우면 엄청난 돈이 되는거죠
나..수제가구점 운영한다...나무라는 나무 다 만져 보고 지금은 나오지도 않고 나오면 안되는 흑단 까지 만져봤지고 우리나라 산에 쓰러져 버려진 나무까지 가지고 와서 작업 다 해봤지만 진짜..아무리 10년 20년 건조 해봐라 한계절만 지나도 수분함량 정상수치로 돌아온다 그리고 실내습도에 따라 가구에 변화가 오는건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 전세계 적으로 적정 함수율이 8~12% 조절 하는 이유도 단단함도 있지만 더이상의 수분함량 변화에 따른 터짐 뒤틀림 갈라짐이 생기지 않고 가구로 집을 지을수 있는 용도로 용이 하게 사용 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거고 그 나무를 가지고 목수가 제품을 완성한뒤에 바니쉬로 마감처리를 완벽하게 한다.상품성을 위해서도 있지만 수분이 그이상 침투 하지 않도록해서 해주는 이유도 있는거다..진짜 이런거 방송 나와서 원목가구 테이블 하나에 몇백만원 몇천만원 받아 쳐먹는 사기꾼들 때문에 이케아 에 밀리고 중국원목가구에 밀리는거다..적당히좀 해라.. 우리나라 아직도 원목가구 만들면서 니스칠 하는 사람도 있더라..진짜 좀 같은 업종에서 일하면서 부끄럽게 만들지 말아라.... 하나더 말하는데 센딩기 원형 써라..사각센딩기 그거 자국 안남게 하려고 쓰는건 알지만 그렇게 센딩 해서 가구 만들먼 딱 6개월도 못넘기고 한계절만 지나도 털 처럼 일어난다..
@@smithgeorge6858 나라마다 수출입이 금지된 곳도 있고 흑단 자체가 귀하지만 ebony여도 실론/문/가분/마카사르 등 다양하게 나뉘어요. 아프리카 블랙우드도 비슷한 색상의 나무고요. 다른 나라에선 대체목으로 카탈록스를 쓰는 곳도 있습니다. 카탈록스는 흑단만큼 단단하고 예뻐요.(흑단 대부분 종보다도 단단해요 잔카경도기준) 엣지 살려서 플레이트 도마 만들면 엄청 예뻐요. 나무 바깥부분이였나? 우리나라에도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네요
그렇죠 나무는 건조가 생명입니다 단순히 건조과정을 한번 거쳤다고 해서 끝난게 아닙니다 속까지 완벽히 건조되려면 시간이 많이 지나야 되고 완벽히 건조된 상태에서 방부처리 및 피막처리까지 하면 집을 짓든 가구를 만들든 수백년 오바해서 천년도 갑니다 당연히 후처리 과정이 꼼꼼하면 목재가격이 더 비싸지죠 유전적으로 같은 나무도 다같은 나무가 아니라는 얘기죠
옛날에 이창호가 바둑을 석권할때 당시 돈으로 100만원이상 주고 바둑판과 알 샀었지. 당시가 1990년대니 정말 터무니 없는 비싼 가격이었는데 당시 형제바둑판 만드는데서 이게 천만원짜리 바둑판이니 하는데서 그냥 아 저것들 그냥 부르는게 값이고 호구 하나 물면 그것으로 되는구나 생각했다.다행히 요즘 바둑 전부 인터넷으로 하니 호구 잡힐일 없겠다.
3천만원은 좀 그렇치만, 자부심과 그런 뜻에서 좀 뻥쳤다고 생각하면 되지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는 결국 구입가는 소비자들이 결정하는 것이고, 나쁜말로 시중에 우드슬랩이라고 파는 식탁들 보소 가격이 어떤지 싼게 있습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나무랑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일본산 목재 때문에 일본에 몇번 가보았죠. 나무는 건조가 젤 중요하다는 말은 결국 제품 완성후 갈라짐은 초기 건조, 중장기 건조의 문제지요. 일본 장인들은 원목을 잘라내서 야산에 켜켜히 쌓아서 몇년을 자연 건조 시킨후 공장에 들고와서 또 몇년을 건조 시키더군요. 그과정에 쌓아놓는 공법을 닌카케라고 하더군요. 일정 제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건조된 원목만 공장에서 잘라서 또 한번 숙성을 시켜서 웬만해서는 갈라지는 일이 없는 일본원목을 보면서 신기해했습니다. 영상은 영상 나무는 나무 그런것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