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잘봤습니다! 요즘 필라테스가 유행하면서 다리를 180도 찢을 수 있게해준다고 광고하는 영상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성인회원들 대상으로 비포애프터 사진도 보여주면서요. 근데 이게 아무 문제없다는 의견과 늘어나면 안되는 인대를 억지로 늘리는거라 하면 안된단 의견이 있던데 박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힐훅을 포함한 하체관절기는 워낙 위험해서 아마추어 격투기시합에선 금지되어있고 프로시합에서만 허용하고 있죠. 그리고 이번 토니퍼거슨 경기는 퍼거슨이 대놓고 버티기 시전하니까 너무 크게 다칠까봐 일부러 놓아줬다고 하더라구요. 안 그랬으면 선생님 말씀처럼 못 걸었겠죠. 이렇게 의사선생님께 설명을 듣는 날이 오네요. 그리고 번외로 자카레 소우자 선수가 이번에 상완골 골절을 당하며 섭미션당했는데 이것도 리뷰해주시기에 분야가 맞을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찍으신 QnA 영상을 보다 질문 드려요! 예전에 학교에서 거북목이나 어깨균형이나 척추 등 여러 검사를 했는데 오른쪽 발이 평발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운동만 하면 자꾸 왼쪽 무릎 인대가 늘어나서 정형외과를 자주 들락거렸어요! 유난히 왼쪽 무릎 인대가 늘어나는데 오른쪽 발이 평발이어서 그런걸까요?
04:36 힐훅의 원리를 정확히 설명해주셨네요~ tmi: 주짓수는 도복을 입고 경기하는 도복 주짓수와, 도복없이 경기하는 no-gi 주짓수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이저 도복 대회에서는 힐훅은 반칙이지만, 대부분의 메이저 노기 대회에서는 힐훅이 허용됩니다. 힐훅을 포함한 하체관절기가 너무 강력해서 현재 노기 시합 양상들을 보면 선수들 죄다 상대의 발꿈치만 노리고있습니다. 그리고 오해하시는게 있는게 힐훅에 걸린다고 다치는게 아니라, 힐훅에 걸렸는데 탭(항복)을 안하거나, 상대방이 너무 세게, 급하게 꺾을경우 다칩니다~
@@K-I-M-C-H-A-N-H-O-2-4-0-0 영상 속에 선생님도 저랑 같은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저 제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팩트가 그래요.. 뼈는 조각이 나도 붙지만 인대는 아닙니다. 님께서 인대를 안 다쳐보셔서 하시는 소립니다. 관절와순파열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습관성 탈구라는 말은요? 정찬성씨 어깨 수술을 그렇게했는데도 이번에 어깨 또 빠졌죠? 가까운 정형외과 가서 전문의한테 물어보세요.. 뭐가 더 중한지 인대는 한번 다치면 답 없습니다. 말씀 함부로하지 마세요
흐음........왜 인체는 후방십자인대는 잘 붙을까요? 혹시 후방십자인대는 끊어지기 쉬워서 일까요? 아니면.... 이어지는 매커니즘이 다른가? 다른 인대들도 다 후방십자인대처럼 쉽게 잘 붙으면 얼마나 좋을까.... 방법이 없을려나 어차피 한 세포에서 나온 몸뚱이 인데.....
운동하다가, 십자인대가 끊어져서 '딱'하는 소리 났었는데 경기 도중에 다쳐서 통증 아예 못느끼는 일어나서 걷기랑 살짝 뛰는 동작까지 했습니다. 했는데 무릎이 '털럭털럭' 흔들리는 느낌이 나고 이상해서 주저 앉았습니다. 그러다가, 걸어나갔고 모르고 참고 참아서 부축받아서 병원갔는데, 알고보니까. 측부인대라고 해서 진짜 고생하고 돌고놀아서 몇 개월만에 '재건술' 받은 적 있습니다..
와 그럼 개다행... 측부인대는 사실상 파열되어도 근육으로 커버 가능.. 그래서 걸을 수 있었던 듯. 하지만, 다리 측방으로 힘이 가해지거나 회전력이 가해지면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었을 듯 하네요. 로우킥 같은거 한번 맞았으면 진짜 주저앉고 울었을 듯. 힐 훅 걸렸을 때 허벅지가 타이트하게 고정이 안되었나보네요...다행..
토니 퍼거슨이 걸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집념이 대단 했거나, 경기도중 흥분해서 고통을 덜 느꼈거나 혹은 둘 다 라고 봅니다. 그리고 영상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관객들이 뼈가 부러지는(탁!) 소리를 들을 정도로 팔뼈가 완전히 골절 되었음에도 고통을 못느끼는 선수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