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산소공급 얘기가 나올때쯤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뇌가 멈춘다는 것은 죽는다는걸 의미하니까 호흡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참는 순간의 끝엔 내 뇌가 어떤 일(생각)을 할까? 숨을 참기 시작한 처음엔 지금 눈에 보이는 것들을 선명한 생각 없이 바라봤고 대략 15초쯤 지나서는 내가 집앞에 나와서 이 영상을 보게 되기까지의 경위, 그 이후 15초간엔 단어와 이미지들만 떠올랐습니다. 엄마(엄마의 웃는 얼굴), 가족, 키우던 개. 마지막에는 수영이라는 단어가 떠어가 떠오르더라구요. 수영? 이렇게 바쁜 요즘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고 싶다’ 생각했던 수영? 내일 수영하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