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 없이 지나만 가던 시간이, 너와 함께했던 시간이, 이젠 더이상 가질 않아. 왜일까. 제발 느리게 가라고 빌고빌었던 나인데 정작 시간이 멈춰버리니 다시 가달라고 아무일 없던것 처럼 지나가달라고 애원하는 내모습을 보게 되었을때, 깨달았어. 너와 함께한 기뿐일, 슬픈일, 소중했던 그 어떤 순간들은 이제 과거가 되었다고. 오늘 밤에도 돌아오지 않을 너를 기다리며 밤하늘의 별을 보고있어.
어쩜 이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실 수 있는건지...참 존경스럽습니다. 음악으로 나와 전혀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고, 그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게 참 신기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해지네요.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그 다음주도 또 같은 아침을 맞이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 삶이 지겨워질 때마다 가끔 와서 듣곤 합니다. 무력해진 저의 삶에 새로운 색깔로 칠해주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릴 때, 아무 생각 없이 친구들과 방긋방긋 웃으며 문구점에 가서 우정반지를 사고, 다음주에 잃어버리고 다시 가서 사고....이젠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라 더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음, tido kang 님이나 쏘망님 같은 분들 말고는 일반인 작곡에 손이 가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저 두 분의 노래를 들으면 흠, 흠 하고 흥얼거리거나 감탄하고 말았는데 하이멜로디님의 노래는 뭐랄까, 제 일상에 녹아내려 함께하고 싶은 느낌입니다. 좀 더 친근함?이라기보다는 가끔 살다 보면 만나는 아 저사람과 친해지고 싶다, 하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 이 음악과 친해지고 싶다. 그런 느낌. 작곡과정도 궁금해지네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나요?
듣다보면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는게 느낌이 아닌 물이 찰랑거리는듯한 차분함이 있는것 같아서 자주 찾아옵니다. 곁에서 떠난 사람이 생각나기도 하고, 뜬금없이 비오는 날 풍경이 그려지기도 하고요..그러다가도 결국은 '해야할 일 다시 힘내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끝나더라구요, 참 신기하기도 하고 평소 감사했던 마음에 응원의 댓글 남겨요! 여기 찾아오시는 분들도 모두 힘 내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