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제 라운드 당 승리를 따낸 선수가 이기는 룰이기에 카바 복싱은 상대를 압박해서 지속해서 빠른 타격을 주지 않는 이상(숨돌릴 생각 하지말라는 이야기/체력이 강해야함) 저렇게 경기를 하면 말씀하신대로 눕히지 못하면 아웃복서에게 집니다. 경기보면 첫라 는 우위로 아웃복서가 승점을 따냈고, 두번째 라운드는 근소한 차이로 따냈습니다.(타격 성공은 더 많음) 마지막은 비등비등한데 인파이터들은 특성상 강한 주먹 한두개 꽂는 형식이기에 아웃복서의 유효타 횟수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타이슨이 왜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숨돌릴 틈도 없이 붙고, 강한 펀치력을 훈련했는지 그 신체를 보면 답나옵니다. 카바복싱이 멋있지만 그만큼 상남자답게 아웃복서가 평지 달릴때 오르막만 계속 달려주는 심폐능력과 펀치의 두려움이 1도 없어야 하고(마조히스트면 좋음) 난타전에서 오히려 매의 눈으로 정확히 상대를 노려 볼 수 있는 강심장이 필요합니다. 물론 영상 블루선수가 못한다는 게 아니고, 동급 아웃복서를 두고 너무 숨돌릴 틈을 많이 주었던게 패배의 원인이었을겁니다. 보면 카바를 하면서 자꾸 붙지 않고, 거리를 본인이 두어서 상대가 이리저리 생각하거나 숨돌릴 틈을 많이 주었던게 아쉽네요
TKO KO경기가 안나오는 곳은 아웃복서가 대부분 이깁니다. 왜냐하면 아웃복서는 거의 포인트맨이기 때문입니다. 인파이터는 동작이 상대적으로 작기에 많은 타점을 빼앗기지만 TKO/KO를 노리는 수가 많기에 포인트와는 거리가 멉니다. 벌크가 잘되있다는 가정하에 펀치속도가 느려서 카운터를 많이 당하는 스타일이라면 인파이터가 좋습니다. 경기에서 보면 상대방보다 한발느려서 같은 펀치인데도 자꾸 먼저 맞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어깨와 허리/승모/목부위 강화훈련을 하던지 아니면 스타일 자체를 바꾸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인파이터의 좋은 점은 상대가 사우스포여도 스타일에 큰변화를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