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ucius #TheAnalects #Effort #Hongdaebyeong #wisdom #progress #innovation #growth Regardless of how much effort is being put in, why aren't the result as good as the others..? Edited by: NJT Minister (Kim Yeop)
당연히 연습이 무용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공자는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밝힌 것에 가까워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만 하고 보편적인 학문을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져 위태로워지기 쉽다"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 마지막 원피스 장면은 요약을 위해 살짝 각색 했습니다.
@@user-oo3nh3zx5h 주입식 교육의 단점은 지식의 강제적 주입으로 인한 반감의 생성과 이로 인해서 배워도 내 것으로 만들기 어려운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닦여진 계단을 밟고 올라가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달해야 하는데 뒤에서 다리에 채찍질만 해대니 다리가 다 곪아터져서 못 올라가는 거죠
@@user-oo3nh3zx5h 제 생각에는 주입이라는 어감이 반감이 드는 것 같아요. 사실 교과서의 정보도 사실 신뢰할게 못 되고.. 양국의 독도 관련 내용처럼? 개인의 능동성을 훼손하지 않고도 온고지신할 수 있고, 너진똑님의 이번 영상도 그걸 어느 정도 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기존의 계단을 부술거면 그만큼 레벨업이 느릴 각오를 할 것 같아요!
본업이 미술이고 취미로 기타를 치고 있는데 정말 공감되는 영상입니다. 남들 작품이나 이론같은거 싹다 무시하고 나는 정말 대단하다고 믿고 자기세계에 갖혀 있는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이 사람들은 뭔 말을 해줘도 절대 남의 말 안듣고 일이 안되면 남탓, 어쩌다 잘되면 잘난 자기의 덕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미술은 그나마 낫지만 음악하는 친구들의 똥꼬집에 두손두발 다들었습니다. 내 창작물은 그 어디에도 영향을 받지않은 나만의 것이고 남들이 자신의 것을 배꼈다고 주장하는데 정작 그 자신이 만들어 낸 것도 정말 어디선가 봤던 것들을 무의식 중에 재정립 해서 나온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습니다. 제가 학생때 학과의 교수님들이나 초청강연에 나오던 작가들이 했던말은 "예술은 이미 끝났다." 였습니다. 사람이 할수 있는 기법과 이론들은 이미 누군가 다하고 나올만큼 나와서 예술은 더이상의 확장여지가 거의 없이 무한이 증식하는 자가 복제품이나 다름없다 라고 많이들 하셨어요. 그 셀 수 없이 나왔고 나온것 보다 더욱 쏟아지는 작품들 속에서 창작을 하려면 단 하나의 주제나 아이템을 비틀어서 "참신한 것처럼" 보이게 하면 그게 좋은 작품이 되는것이라고 여러 사람들이 강조하고 또 강조했습니다. 그때 코웃음치면서 나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낼수 있다던 걔들 지금 다 양판소 무협 회귀물 헌터물 악녀물 성인만화 이런 트렌드에 따라서 양산되는 복제품들 그리고 있거나 절대 다수는 결국에는 그거 마저도 못하고 자기세계 속에서 도태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뜻과 생각이 담긴 순수 창작물? 재미도 감동도 없고 pd들이 보기엔 벌써 몇년, 몇십년 전에 어딘가에서 씹고뜯고 맛보고 사람들이 질린 작품이나 장르로 귀결됩니다. 왜 자신의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고는 생각도 안하고 어찌 그리 오만할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항상 끊임없이 자기 객관화하고 자신을 보면서 내가 잘 하고 있는가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남들보다 조금 재능이 있어서 앞서 나갈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언젠가 시킨것만 열심히 했던 범재들한테도 따라잡혀 버립니다. 저는 만화를 배웠지만 만화 작화나 컷 구성에 있어서 정말 재능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면 됐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정말 만화를 좋아하는것이 맞나라고 오랜기간 의심하고 또 의심했습니다. 대학교 3학년이 되서야 나온 결론은 난 그림을 좋아하는 거지 만화를 그리는것을 딱히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나지도 않으면서 좋아하지 않는것을 하니 노력을 남들보다 더 많이 할 리도 없고 그러다보니 남들보다 자꾸 조금씩 쳐지더군요.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3학년 2학기에 졸업을 앞두고서 완전히 방향을 틀어서 제가 잘할수 있는 귀여운 썸네일이나 일러스트, 컨셉아트 위주의 작업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다가 곧 해고당하고 운이 좋아 텀없이 바로 이직을 해서 컨셉아트나 스토리텔링, 디자인 일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제가 할 수 있다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만화를 무조건 하겠다고만 생각했으면 먹고나 살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전 남들보다 크게 뛰어나지도 않고 만들었던 작품이 그리 참신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기술자체를 배울때 남들보다 성과가 좀 더 나오는 수준이죠. 제 주변에 있는 수많은 친구들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과 함께 재능이 썩고 나이가 들어감에 발전이 더뎌져서 지금까지 놀면서 오지도 않을 기회를 찾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무언가 이루고 싶다면 일단 인류가 쌓아놓은 데이터를 체득해서 자연스럽게 그 모든 기법을 응용해서 자유롭게 쓸수 있는 수준조차 안된다면 수십억의 사람이 매초마다 무언가를 쏟아내는 현재에서 여러분은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른사람에게 많이 추월도 당해보고 추월도 해봤지만 결국 누군가를 추월하고 추월 당하는 차이는 그겁니다. 남의 말에 귀기울이고 그 조언이 객관적으로 맞는 소리면 받아들일 것, 항상 내가 맞는지 의심할 것, 인류가 쌓아온 데이터와 통계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것 이 세개만 지키면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중간은 가게 될겁니다.
@@BillPark-ey6ih 의견을 듣고 조언을 한사람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교차검증을 하는편입니다. 아니면 내일이 남일일때 내가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보거나요. 만화를 포기한건 원래부터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당시 대학에서 디지털 그림을 가르치는곳이 만화나 애니메이션과 정도라서 애니메이션은 원하지 않았기에 만화과에 입학했었습니다. 또 웹툰이 뜨기 시작할 때이기도해서 갓 성인이 되어 정체성이 다 확립되지 않고서 그림으로 먹고 살거면 만화를 그려보자라고 생각하고 해봤었는데 하면 할수록 뭔가 잘 되지 않고 수렁에 빠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군 전역하고 복학해서 오랜만에 만화를 다시 해보니까 어느순간 확실하게 이건 내 길이 아닌거 같다.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래서 만화를 포기했습니다.
배움을 거부할 경우 *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아서 결국 나중에 무너진다(안다고 착각하는 것과 비슷) * 기존의 것, 주변의 것들을 등한시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머릿속에는 식상한 데이터만 남는다 * 더 효율적인 방법이나 훌륭한 반면교사가 널려 있음에도 쓸데없는 시행착오를 하면서 효율이 떨어진다 자기만의 길을 가겠다고 계단 무너뜨렸다가는 자신의 길조차 무너질 수 있다 오늘의 가르침 감사합니다 더불어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느낀 게 있어요. 배움을 실천하지 않고 대충 편한 대로, 익숙한 방법으로 시간이나 때우면 당장 그 순간에는 즐겁고 편했을지는 몰라도 '아...나한텐 별로 득이 없었구나. 했는데 시간만 꼰 것 같다. 남는 게 있나? 같은 생각이 들면서 본능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죄책감도 드는 것 같아요 ㅠ
웹소설가 지망생입니다. 타이밍 참 신기하네요. 이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은지 일주일도 안 돼서 이런 영상이 나온다니요. 사실, 저는 배우는데 저만의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이 영상의 핵심을 처음부터 알고 있는 사람이었죠. ‘공부’에서는 말이죠. 공부는 저에게 참 간단했습니다. 자존심 다 버리고 공부 잘 하는 애들, 저명한 유튜버나 인강 강사들에게 물어보고 잘 배워서 내것으로 만들면 성적이 잘 나왔죠. 하지만 소설은 저에게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창조라는 이미지 때문에, 뭔가 나만의 것을 만들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없던 자존심을 세우고, 작법서, 웹소설 팁 하나도 안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죠. 결론은? 망했죠 당연히. 하지만 대가리가 덜 깨진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풍화를 겪고 생기는 버섯바위처럼, 저는 계속 머리를 박으며 자연히 ‘나’라는 완전한 작가가 만들어지는 것을 원했습니다. 근데 그런 노력은 단 하나도 하지 않고 쳐 놀았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났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대가리가 깨지는 걸 목표로 소설을 썼습니다. 당연히 이번에도 망했죠. 발전은 했지만 너무 더뎠습니다. 너진똑님의 말처럼, 스스로 계단을 쌓는게 어렵다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죠. 아,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는 건데, 창조라는 헛된 망상에 내 가장 큰 장점을 잠시 놓쳤구나. 그래서 저는 자존심 다 버리고 유명 웹소설 다 분석하고, 여러 소설 필사하고, 작가들의 팁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작품은 풍화에 의해 만들어진 버섯바위가 아니라 기존의 원석을 못과 망치를 들어 조각하는 것입니다. 정 새로운 계단을 밟고 싶으면 피카소처럼 계단을 다 오르고 새로운 계단을 만들어야죠. 이것을 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공부할 때 경험해 봤듯, 자존심만 버리면 쉬운 문제입니다.
학위를 밟으며 경험했던 부분들이네요. 그걸 좀 더 언어적으로 다듬어서 풀어 정리하는 것 같고요. 어느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한 인류 지식를 원에 빗댄 표현이 있죠. 박사과정까지 가면서 겨우 한 분야에서 원의 끝에 다다라 끊임없이 밀어서 원을 조금 넓힌다고, 그렇게 각 분야의 사람들과 시간이 흘러 현재의 원이 되었고, 원은 넓어지고 있다고 하죠. 영상 초반에 나오듯, 수많은 똑똑하다는 사람과 각 분야 거장들이 평생이란 시간을 녹여 만든 지식을 내가 잠깐 고민해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믿는건 어찌보면 '오만'하다 생각되네요.
정말 100% 맞는 말이지만 창작에 있어서는 인풋 못지 않게 아웃풋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드려고 시도하고 깨지는 와중에 인풋 (배움)을 해야 그 배움이 스펀지처럼 쑥쑥 흡수되어서 바로 자기 작업에 바로 응용할수 있거든요 영상에서 말한 오만한 사람과는 반대로 쫄보 타입의 유형이 있는데, 이들은 평생 인풋만 하다가 정작 자기 작품 하려니 겁이나서 창작 자체를 접거나 강사쪽으로 빠지더군요 중요한건 인풋과 아웃풋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말처럼, 결국 고전이나 명작이라 불리는 철학서나 작품 혹은 명화를 봐야하는 이유를 이 영상이 담고 있네요. 우린 알게 모르게 다양한 부분에서 영향을 받기에 진정한 독창성이란 결국 과거의 것들을 종합해 자신의 생각을 가미한 새로운 창조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영화와 관련된 공부를 하지 않고도 명작이라 불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던 것도 그가 비디오방에서 알바생으로 일했던 경험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는 것도 이 주제와 맞닿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요즘 하던 생각이랑 결이 비슷해서 놀랐어요. 저는 초등학교 때 별다른 사교육 없이 엄청난 독서만으로 공부를 잘하게 됐어요. 그 이후에도 계속 전교권에 들었고요. 독서를 했으니 기본적인 독해력이나 문해력, 배경지식 같은 건 높은 편이었지만 저도 나름의 홍대병에 걸렸습니다. 바로 독학병이었죠. 학원도 없이 독학해서 그렇게 성적을 잘 받다니 라는 주변인들의 칭찬이 달콤해서 뭘 하든 오롯이 혼자서 해내는 걸 추구했었거든요. 그게 자만이 되어서 뭐든지 자꾸 혼자서 해보려고 하고, 뭘 배우든 학원 다니는 걸 탐탁치 않아했어요. 무엇을 배우든 제 계단을 만들어서 걸어가려고 한 거죠. 그러면서 돌아오게 됐네요. 그런데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제가 뛰어난 천재가 아닌 이상 (그랬으면 이미 이름 날렸겠죠? 이름 못 날리고 있으면 그냥 보통 사람이라고 봐야 합니다) 다들 고만고만한데 이 정보화 시대에 여러 정보를 습득하면서 꾸준히 무언갈 한 사람은 무조건 앞에 가있을 수밖에 없어요. 정보가 지천에 널려있는데 그걸 받아들일 생각을 안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하겠다는 건 진짜 무지고 오만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뭐든지 다 찾아봅니다. 타인의 노하우에 감사하고요. 진짜 의지와 생각만 있다면 뭐든 금방 학습하고 흡수할 수 있는 시대가 됐어요.
기술서를 읽을 때, 그냥 '맞는 말이네.' 혹은 '알고 있어.'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지나가버릴 때가 많은데요. 막상 업무에 적용해보려고 할 때나, 누군가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 순간에 제대로 익히지 못 했다는 것을 깨닫을 때가 있었습니다. 종종 잊어버리지만, 항상 되새겨야 할 소중한 메시지를 환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엔 지식 한 줄을 얻기 위해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게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단 한 줄의 지식을 이끌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경험과 관찰과 사고가 필요한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수단이 바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런 대단한 사고의 과정을 단지 글자를 읽는 것만으로 간접 체험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며 교훈을 얻었다. 과거의 철학자가 어떠한 물음에 마주했고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아는 일은 바꿔 말하면, 우리 자신이 당시의 그들처럼 어리석은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그들의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얻은 교훈을 배우는 일이다. - '철학이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의 일부 내용입니다. 영상의 핵심내용과 상당히 비슷하네요 배움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깨닫고가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이게 맞는 말인게, 철학이랑 무술에 흥미가 있었어서 이것저것 배우다보니 결국 타인이 삶을 쏟아 얻은 지혜와 기술을 최대한 다양하고 깊게 습득하는 것만큼 빠른 길이 없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재능의 벽은 시간의 벽을 결국 넘지 못하기에,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는 게 제일 중요했구요.
공감이됩니다..저도 옛사람들이 쌓아올린 계단들을 한때 무시했던 시절이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돌아보면 그땐 정말 학업면,실력면,인성면에에서도 미성숙했었고 발전을 더뎠던시절이였다고 봅니다. 앞자리가 바뀐지금에서야 제자신의 부족함을 진심으로 받아들아들이고 부족함을 메꾸기위해 선대들이 쌓았던 계단(데이터)을(를) 다시 공부하고 제가가지고있는 것들과 비교해가며 이제야 조금씩 한발한발 내딛고 가고있습니다. 덩달아 마음의안정도 찾아가고있구요... 또 제일 좋아하는 사자성어는 영상에서 나왔듯이 온고지신입니다ㅎㅎㅎ 어릴때 정말 꼰대사자성어다 했지만 지금은 제일 좋은 사자성어같네요 ㅎㅎ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어쩌면 애써 무시해왔던 사실을 오늘 비로소 앞에 꺼내어 보는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선택한 이 일의 시작에는 분명 남들이 재능있다고 할 정도로 빠르게 습득하고 실력이 느는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체되기 시작했습니다. 금방 모든걸 알았다고 생각하고 어느 순간 부터 남들에게 그런건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라며 내 경험을 빗대어 오만하게 가르치려 들면서 정작 저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매일 지금도 열심히하지만 영상에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처럼 어느순간 정체되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일의 시작에는 내가 당연히 부족하다는걸 인지하고 매일 정보를 찾고 배우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만한 생각으로 내가 직접 계단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허름한 계단을 만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배움을 이어가야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늘은 알고리즘에게 고마운 날이네요!
저는 뉴턴의 어록 중 "거인의 어깨에 올라 더 넓은 세상을 보라" 를 가장 좋아합니다. 수많은 선대의 지식과 희생이 쌓여 현재 나의 관점을 이룩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나 가 아닌 타인이었을 테니까요. 언젠가 니체의 "짜라스투라자는 이렇게 말했다" 도 다루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d 그래픽 공부하는 학생인데, 한마디 한마디가 뼈를 때리네요....작년까지 2년간 혼자서 독학할때는 자신감이 넘쳤었어요. 그런데 작년 말부터 정식으로 제대로 된 학원에 등록하고 나서 기초부터 배우다가 정말 제가 기본기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라고 느껴졌고, 오만했던 저에 대해서 많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어 배움은 끝이 없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데 이 영상이 지금 저의 마음가짐을 더 확고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좋은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그래머에겐 정말 없어선 안될 개념인것같습니다. 목표하는것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존 작품들에 의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픈소스라고 부르죠. 그들의 오픈소스가 없었다면 지금의 OS도 없고 프로그래머들은 천공카드를 들고 기계어 한땀한땀 수작업을 하며 "와 내가 a*b를 기계로 계산했어!"하며 마냥 기뻐했을거에요. 계속 더 좋은 신기술이 나오고있고 트렌드를 따라가는것만으로 업무효율을 확 높일 수 있으니 남들 다 배울때 안 배울 수가 없는 직업인것같아요.
혼자 백날 생각해보는 것보다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지식과 지혜가 있는 사람 한명 사귀어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는게 훨씬 도움되고 성장하는데 있어 빨리갈 수 있는 지름길 같아요. 물론 혼자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어떤게 문제인지, 뭐가 더 필요한지를 알고 이후 질문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지만요!
이 영상에 더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수십억권의 책들은 본인의 분야에서 날고 긴다는 전문가들이 몇 달, 몇 년간 고민해서 가장 귀하고 중요한 정보만 모아놓은 집약체임 그 사람들은 어떤 순서로 읽어야 이해가 쉬울까 하는걸 고민해서 목차를 만들고 어떻게 설명해야 잘 알아들을까 하는걸 충분히 고민해서 풀어쓰고 조금이라도 쓸데없다고 생각되는 정보는 빼고 조금이라도 도움될것 같은 정보만 담은 알짜정보, 정보의 결정체가 책임 누구나 책을 쓰고 출간할 수 있는 현대에와선 너무 쓰레기같은 책들이 많지만 사실 진짜 책은 1만원, 2만원에 살 수 없는 귀한 것이고 누군가의 일생에서 얻은 교훈, 정보 등을 담은 귀한 거라고 생각함 책많이 읽으면 좋다는게 그런 뜻이 아닐까 싶음
*_어릴때 서당의 형태로 운영하시는 학원에서 사서삼경을 공부했었는데 늘 인간의 기본에 대해 강조하더라구요..._* *_지금 사회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인간의 기본을 꼰, 틀, 진지충, 고나리질, 등으로 부르며 등한시 하죠_* *_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다툼이 많고 염세적이고 환멸적인 사상도 많은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_* *_모두가 기본을 지킨다면 모두가 행복할텐데 모두가 남에게서 원인을, 물어뜯을 꺼리를 찾기만 바쁜 현실이 참 마음 아프네요_*
원시시대의 사람과 지금의 사람은 본질은 똑같고 다른 점은 쌓아온 데이터의 차이 뿐인데 배움을 거부하고 자신의 방식을 새로이 만들겠다는 것은 원시인 상태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멍청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시대를 한번에 뛰어넘을 수 있다는 생각은 오만함을 넘어 무모하기까지 한 생각일 수 밖에 없겠지요.. 작년 고3때의 제가 홍대병에 걸려 새로운 방식을 도모하다 현재 재수중 입니다ㅠㅠ...
전문의 시험 준비하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몇년간 치료하며 혼자 터득했던 방법이 전공서적이나 논문 저 한켠에 이미 있었던 것들이었어요ㅋㅋ 치료하면서 공부를 했음에도 더 공부 못한게 반성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내가 한 방법이 옳았다는것이 짜릿하기도 했네요. 요즘 하고 있던 생각들인데 유익한 영상이네요
새로운 분야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틀린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언제 성장이 가장 더뎠는지 돌이켜보면, 내 생각에 생각과 생각에 꼬리를 물어 뫼비우스띠처럼 제 생각에 갇혀 실질적으론 아무것도 안할 때 가장 더뎠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기본기만 했어도 늘었을텐데 말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지금 긍정회로를 조금 돌려보자면, 헛짓거리를 해봐야 내 안의 오만함과 헛된 노력 이라는 껍데기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껍데기를 발견하고 인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틀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에 결과는 너무나 다르겠지요.. 1도의 각도가 틀어질때 단기적으로는 금방 바로잡을 수 있는 오류범위 같지만 장기적으로 멀리 왔을때 돌아보면 어마무시하게 틀어진 각도가 발견되겠지요.. 근데 제가 지금 이 각도가 어마하게 틀어진 것 같아서 눈에서 물이..
예전엔 무조건 강한 척 센 척하는 게 벼슬인 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너무 강한 척하면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필요 없는 줄 알고 가 버리거든요. (중략) 누구한테든 기대고 위로도 받고. 그게 사람 사는 세상 아닙니까? -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中 "역사는 인류의 오답 노트이다." - '너 진짜 똑똑하다' 김송 님
내가 늘 만드는 무언가는 2퍼센트씩 부족했고 늘 환경탓만 해왔다.. 학창시절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생각하며 혼자 공부해서 깨달아야지 했던 습관으로 강의도 안보고 혼자 책보고 공부했더니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늦게 개념을 익히게 되고 결국 비효율의 극을 달한 경험을 가졌다. 그리고 지금은 그동안 내가 input 없이 output만 찍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초를 탄탄하게 만든다는것이 절대 늦게 가는게 아님을 알아야한다. 더 빨리 가려다가 더 늦게 갈 수도 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배우고, 익히고 그 다음 표현하는게 맞는 것 같다.
영상 내용도 너무 좋고 공감도 많이 갑니다. 다시금 다짐하는 것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진 세상이기에 나는 학습해왔으며 인류가 구축해온 지식과 경험들을 배우고 또 배우며 살것이지만 그 과정을 토대로 결국 온전하게 혼자지내며 자유로울 수 없음에, 좌절도 되고 사람들 때문에 힘들지만 나를 내려놓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어차피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이기에 제 닉네임대로 이 주의를 추구하며 다음세대를 두고 떠나지 말아야겠어요 나로서 끝내는 인생! :)
3:20 예체능 예시가 나와서 생각나는 예시가 있어 공유 드립니다. 여러 스포츠에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옛날에 금지되었던 기술들이 지금은 누구나 하는 기술이 된 배경에는 여기서 말한 대로 그간 "선조들이 쌓아 올린 '계단'" 덕분이겠죠. 세월이 갈수록 올림픽 기록이 전반적으로 계속 발전하는 이유는, 발육? 영양 등의 환경 차이도 있겠지만 훈련 방법의 개선이 정말 크다고 합니다. 그간 선배들이 쌓아 올린 노하우들. 우리가 공학에서 아무 노력 없이 그간의 법칙, 이론들을 여러 분야에 쉽게 사용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거구요. 항상 감명 깊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너진똑!
프로그래머로써도 공감합니다. 다양한 교육자로와 영상을 보고 남의 지식을 그대로 따라하며 개발하는 사람에서 자료와 영상을 보며 개발자의 동양에서의 지혜나 사고를 읽기위해 자료를 보는 사람으로 변하기 까지 정말 어렵고, 과정에서 나만의 철학을 세우기가 정말 힘드네요. 유명한 프로그래머의 코드를 배낄 순 있지만 유명한 프로그래머처럼 생각할 순 없더라고요.. 참 노력하면서도 어렵네요
왜 이 영상을 보고 어릴적 봤던 개미와 배짱이가 생각날까요? 개미는 겨울에 식량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무더운 여름날에도 뼈빠지게 일하며 식량을 쌓아갑니다 배짱이는 지금 먹을게 풍족한데 왜 사서 미리 고생하냐며 개미를 비웃죠. 그리고 막상 겨울이라는 위기가 닥쳤을 때 배짱이는 뼈저리게 후회하죠 이것 또한 오만이 가져다 주는 리스크를 알려주는 예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평상시에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하며 꾸준히 노력한 사람과 남들 하는 거 다 하고는 싶으면서 특별한 노력조차 안하는 사람에게 위기를 대응하는 난이도는 천차 만별일 것입니다 너진똑 구독자 분들은 친구들 놀러 다니고 좋은 차 몰고 다닌다 부러워 하지 말고, 내가 인생에서 어떤 걸 추구 하며 살건지 본인과 이야기 잘 나눠 보시고 알차게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20대 중반인 제가 근래 들어서 가장 자주 생각하는 배움의 자세입니다. 오만함, 감히 표백하자면 자의식을 덜어내어 나를 남처럼 여기듯 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잘난 것들은 내려놓고 못난 것들은 차별 없이 직면하여 겸허히 받아들였을 때 오만함에서 겨우 비집고 나왔을 때 비로소 배움에는 티끌이 없더라고요. 이 오만함은 비교하는 버릇, 상대적인 것들을 차이 없이 바라볼 줄 알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