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나는 아직 해낼 수 있다고 믿어요 그대도 같은 생각인지 궁금해지네요 문득 하늘을 바라보니 달이 무척 밝고 예뻐요 보고 있나요 동네 거리를 걸으며 같이 달을 보며 실없는 농담을 할 때가 기억이 나네요 근데 슬프게도 우리가 헤어지던 밤에도 같이 달을 보며 얘길 나눴던 게 기억이 나요 그 달빛 아래 우리는 걸음을 멈추고 안녕을 말했죠 나는 아직도 미련인지 사랑인지도 모를 이 감정에 붙잡혀 당신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역시 믿고 듣는 성운님 플리! 개인적으로 검정치마 1:05 라는 곡을 참 좋아하는데 간만에 들어도 새삼 너무 좋네요 ㅎㅎ ‘우린 같은 템포 다른 노래인거야’, ‘매일 너를 다른 이유로 사랑했었고’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 수 있는지. 멜로디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좋고..ㅎㅎ 잊고 지냈고, 끝끝내 외면했던 작곡가의 꿈이 다시금 꿈틀거리는 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