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를 좋아했던 전 남자친구와 유일하게 같이 좋아해 종종 듣던 노래의 밴드가 wave to earth 입니다. 그덕에 헤어진 이후에도 wave to earth 노래를 들으면 그 때 생각이 나곤하네요. 참 보고싶습니다. 노래 하나만으로도 사랑했던 사람을 한 편의 그림같이 추억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애틋하고... 그렇단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가벼운 안부도 묻지 못하는 지금 이 사이가 참 원망스럽지만, 인연이라면 또 어디선가 만나지 않을까하는 생각 뿐입니다. 행복했던 기억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오빠 잘 지내지? 오빠도 내 생각 했으면 좋겠다. 잘 지내
오랜시간이 지나 이 노래들을 다시 듣게 되면 열렬하게 사랑했던 또 사랑에 서툴렀던 젊었을 때의 내가 그립고 또 가여운 마음이 들기도 할 거에요. 물론 지금은 상대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겠지만요.. 그 마음을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지만 미련없이 충분히 느끼고 잘 흘려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