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드럼치는 밴드부 친구가 부러워서 나두 한번해봐야지 생각만하다가 60후반의 나이가돼서 (ㅋㅋㅋ, ㅠㅠㅠ) 시작했는데 시작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절실히들고 있읍니다. 스트록도 전혀 늘지를 않고 드럼세트에서의 발전도 전혀없는 것 같은 느낌이라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발전이 없는 것 아닌가하는 느낌이에요.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없잖아 많지만 죽이되든 밥이되든 끝까지 한번 가보자하는 생각이네요. 한마디로 죽을 때까지..ㅠㅠㅠ.. 저같은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한마디 없으실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내용은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것 같아요. 드럼을 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꽤 있을지 몰라도, 정작 레슨을 받으면서 제대로 배우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거든요.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레슨을 받으시는걸 강력히 추천 드리지만, 그러지 못하신 분들에게 특처방전을 드린것이 Stick Control 교재를 같이 연습하는 영상들을 올린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한것이 너무 많아서 질문들은 많이 하시는데, 손의 실력은 걸음마도 못뗀 아기 수준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에겐 어떤 말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틱 컨트롤 교재를 꾸준히 연습하면서 손의 컨트롤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면, 그것을 기반으로 다른 많은 드럼강좌 영상들을 보면서 따라해보고 실력이 조금씩 늘수 있습니다. 님의 열정이 저에겐 큰 귀감이 됩니다. 60후반이라고 하셨는데, 그연배 어르신들 중에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서 이루려고 노력 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잖아요. 말씀 하신대로 죽을때까지 칠수 있는 드럼, 시간은 많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연습하시구요, 제가 맛보고 느꼈던 짜릿한 드럼의 맛을 님도 꼭 느끼셨으면 합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엄지와 검지에 갭이 없게 스틱을 잡으라는 이유는 스틱이 잘 고정되게 하기 위해서 인가요? 그리고 중간에 손 모양 설명해주실 때 손가락을 열고 닫는 핑거스트로크를 섞어서 쓰시는거 같은데.. 아예 손가락을 꽉 쥐고 손목만으로 스트로크 연습하는것도 도움이 될까요? 손목힘이 더 길러질거 같은데 어디까지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전에 만들었던 트레디셔날 그립 영상에서 19분 50초쯤 부터 나오는 설명을 참고해 보시구요, 손목만으로 연습을 한다고 손목힘이 빨리 길러지지는 않을겁니다. 영상들에서 나왔던 연습들을 꾸준히 해주시면 효과가 있을거에요.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63so4-ftj4E.htmlsi=q-bxzo1iqq4KQRtK
안녕하세요? 교회에서 드럼으로 봉사하는 김승겸이라고 합니다. 선생님 영상보면서 많은 반성과 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도 혼자 독학으로 드럼을 연습하면서 세션으로 봉사까지 하면서 잘친다 이런 말에 자만심으로 지냈던거 같습니다. 그런 중 실력은 그대로이고 더블 스트로크는 또 하고 싶어 연습하는데 너무 안늘고 다른 영상은 치다보면 알게된다는 내용만 있어서 대충 연습만 하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내가지금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거였구나’ 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네요. 바로 Stick control 책도 주문했고 매일 40분씩 연습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선생님의 명강의가 많이 필요할거 같네요 앞으로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시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드럼을 배워 볼 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참 궁금한 점이 있는데 사용하시는 마칭 스틱과 셋트에서의 기본 연습도 궁금합니다 !!ㅎㅎ
Rudimental Mania 와!! ㅎㅎ 정말 필요했던 영상이었는데 영상나오면 참고 하겠습니다 드럼 실력이 늘지않아(물론 연습도 게을리 했던...) 흥미를 잃었었는데 좋은 선생님(Rudimental Mania) 덕분에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Vic Firth사에서 만든 Ralph Hardimon 마칭 스틱입니다. 몸통이 가늘어 지는 시작점 부터, 끝 팁까지의 거리를 Taper라고 하는데, 이 taper가 다른 스틱들에 비해서 좀 긴것이 이스틱의 특징인데요. taper가 길었을때 바운스를 좀 더 잘 느낄수 있다는 특징이 있겠네요. 저는 마칭밴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마칭스틱을 마칭스네어에 쓰는건 당연한 거였지만, 취미로 마칭스네어를 접하시고, 플레이 하시려는 분들이 마칭스틱을 쓰는거에 대해선 최근에 좀 다른 견해가 생겼습니다. 훨씬 굵은 스틱이기 때문에 손과 손목에 더 많은 무리가 갈수 있기 때문이죠. 마칭스네어 연주자들이 나중에 수근관증후군에 걸릴수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스무살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아무 무리 없이, 별다른 생각없이 빡쌔게 연습을 했었지만, 이제 어느덧 마흔중반을 훌쩍 넘기는 나이가 되니,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손마디가 좀 뻐근해지는 증상을 느낄때면 '혹시 나도?'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마칭스틱이 굵은 이유는 마칭스네어 자체가 야외용 이고, 훨씬 더 큰소리를 내서 멀리 전달해야 하는 용도 때문에 스틱도 더 굵고 길게 만들어 졌습니다. 야외에서 마칭스네어를 실제로 써야 할 일이 없다면, 굳이 마칭스틱으로 연습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더블스트로크에서 바운스를 이용하면 뒤에 박자가 약해지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근데 보통 싱글스트로크를 할때 바운스를 느끼면서 하라는 말도 예전에 유튜브를 떠다니다가 들은적도 있어서요 ㅠㅠ 바운스는 스트로크를 도와주는 존재이니까 바운스는 없다고 생각하고 하는것이 좋을까요?
스트로크를 할때 바운스를 적절히 이용해 주는것도 참 중요한데요. 더블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바운스에 의존해서 겨우 더블 비스무리 나오는걸 가지고 더블이 된다고 착각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바운스를 쓰지 말고도 더블이 나올수 있게 연습하시라고 영상들에서 제가 얘기했을 겁니다. 바운스 없이도 할수 있는데 부드러운 연주를 위해 바운스를 써주는 것과, 바운스 없이는 안되서 할수없이 바운스에 의존하는 것은 확연히 다르거든요.
김민준 네, 그런데 균형 잡힌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 효과적으로 실력이 늡니다. 스틱 컨트롤이 없는데 더블만 죽어라 파봤자 별 효과가 없다는 소리죠. 영상에서 말씀 드렸듯이, 스킥컨트롤 교재로 패드연습을 꾸준히 해주면서 어느정도 컨트롤을 키운 다음에 액서사이즈를 통해서 더블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몇달안에 할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한 2년 정도 걸립니다.
행복한 오늘이네님, 시청해 주서서 감사합니다. 스틱은 Vic Firth사에서 만든 Ralph Hardimon이라는 마칭스틱입니다. 팁으로 올라가면서 스틱이 가늘어지는 부분을 ‘테이퍼’라고 하는데, 이 스틱은 테이퍼가 다른 스틱들에 비해서 좀 더 길어서 플레이 할때 바운스를 더 잘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행복한오늘이네 마칭스네어는 야외용이기에 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그 악기에 특화 되어있는것이 마칭스틱이기에 굵기도 굵고 길이도 좀 길죠. 마칭스네어를 연주 해야 한다면 당연히 마칭스틱으로 연습해 주는것이 맞겠지만, 그럴일이 없다면 님이 쓰시는 스틱으로 연습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크고 굵은 스틱으로 연습하다가 다시 원래 스틱으로 하려고 하면 다시 적응하는 것도 일이거든요.
안정숙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치는 연습패드 말씀하시는 건가요? Offworld사에서 만든 Invader V3라는 연습패드인데요, 마칭스네어 느낌을 많이 살리기 위해서 특화된 패드라서 좀 딱딱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악기상이나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하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에 보통 패드를 구매하시는 걸 저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네, 제가 예전에 헬스장에 갔을때 옆에서 줄넘기를 하시던 분이 있었는데, 권투를 하시던 분이신지 땀복입고 아주 사뿐사뿐히 30분 정도를 쉬지않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3분은 커녕 1분도 못하는데 말이죠. 줄넘기를 잘하는 방법이 따로 있어서, 그 방법을 듣고 제가 며칠안에 잘할수 있는게 아니겠죠. 몇달 몇년을 꾸준히 해주다 보면 제 몸이 천천히 최적화된 움직임을 배워가듯이, 더블 스트로크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연습패드랑 친해지고 오랜시간을 같이 보내야 합니다. ^^ 화이팅!
경풍 rudiment의 사전적인 뜻은 기본, 기초 인데요. 드럼에는 싱글 스트로크, 더블 스트로크, 버즈롤, 플램 등등 40가지 다른 이름의 루디먼트들이 있습니다. 이 기본적인 기술들이 모아지고 잘 조합되면서 좋은 드럼 연주가 나오는 거죠. 드럼을 하나의 ‘언어’로 본다면, 루디먼트는 ‘단어’라고 볼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