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알겠지만 친구였던 알렉산더 맥퀸이 자살해서 2집을 그에게 헌정하는 앨범으로 만들었고, 동성애자였던 그의 정체성을 응원함과 동시에 그와 비슷한 사람들, 그리고 누구보다 마이너로서 살아왔단 자신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주기 위한 타이틀이었죠. 위로받고 싶을 때 여전히 가끔 듣는 노래입니다. Just put your paws up, little monsters.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Born This Way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을까요. 미국에서도 동성결혼이 아직 법제화 되지 않았던 10년 전, 사회에서 '괴물'이라 불리는 소외된 이들을 위해 가가는 자신을 '마더 몬스터', 즉 괴물들의 어머니라 칭하며 우리를 품어주었습니다. 사실 인권, 사회문제 영역이 항상 시끄럽고 감정소모가 많은 영역이라 잠깐 queerbait식으로 소모적으로 지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가는 이 곡만 봐도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고, 고마워요. 실제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주고 있고요. 본인도 아픈 과거를 겪었고 현재도 그 고통을 매시간 싸워내고 있는 사람이 이런 곡을 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인정해준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어느새 인간 '스테파니 저머노타'는 제게 인생 롤모델 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도 아픔을 당당히 이겨내고 멋진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요. 온에잇님 매번 감사합니다! 올해 이 채널을 알게 된 게 제게 너무 큰 행운이에요. 에잇님께도 아픈 일이 덜 생기고, 행복한 감정을 더 많이 느끼시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So hold your head up girl and you'll go far. Listen to me when I say!" 🏳🌈🏳🌈
레이디 가가의 노래가 좋은 것은 소수자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 그의 생각이 노래에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인듯... 과격한 표현 때문에 보수적인 일부의 사람들에게 비난 받지만, 가가 자체가 상처도 많지만, 그만큼 상처받은 타인을 따뜻하게 안아줄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음... 노래 자체만으로 진짜 레전드임..
본 영상의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가사 부분은 (레이디 가가가 본인 콘서트에서 드랙 퍼포먼스도 선보였던 것을 고려했을 때) 드랙퀸이라는 단어에 굳이 드랙을 붙일 필요도 없이 넌 이미 여왕이다! 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고, drag이 명사로 지루하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 지루해지지 말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ㅎㅎㅎ 혹시 드랙 퍼포먼스를 지양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실까봐ㅠㅁㅠ 그럴 이유도 없고, 레이디 가가도 그런 뜻으로 쓰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hkang486 H Kang 님의 말씀에 따라, 레이디가가가 드랙아티스트들을 지지하는 행보를 많이 보여왔죠. 이러한 배경 지식을 알고 있다면 레이디가가가 Born this way의 가사 역시 드랙 퍼포먼스를 지양하라는 의도로 쓰지 않았다는 것을 누구나 알 거예요. 저 역시 영상 제작 시에 좀 더 자료조사를 했어야 했는데요, 그렇지 않고 배경지식이 부족한 채로 직역을 해서 이 곡 가사의 의도와 다르게 오역의 여지를 드린 것 같네요. 🙏
@@On8ight 아닙니다! 채널 운영자님 말씀대로 레이디 가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누구나 드랙퀸을 지양하는 게 아닌 의미인 것을 알고 넘어갔을 해석인데, 그걸 모르는 분들에겐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원래 가사 자체가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부분을 빠르게 바로 잡아주시는 것이고, 자세하게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굳이 성소수자 말고도… sns를 보며 갓생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노래에요.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요. 어떤 남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한 채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나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 돌아왔답니다. 등교하며 친구와 하는 헛소리에 배가 땡길 정도로 웃어 아픈 오전, 함께 밥 먹으며 점심 시간에 같이 할 축구나 씹덕 대화, 하교하며 가는 피씨방 같은 것도 행복이에요
이 노래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22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올해의 제 플리가 될 것 같아요! 아까 알고리즘이 소개시켜준 자존감 노래보다 이게 더 신나고 자존감 갖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네요 사실 멜로디랑 박자가 너무 제 취향💜 나라는 존재는 충분히 사랑하고 받을 가치가 있기에 그 사랑과 함께 나의 길을 나아가면 된다는 것❣ 그게 유성애적 사랑이든 자애든 상관 없이요!
가장 좋아하는 넷플릭스 작품과 레이디 가가의 정체성과 같은 노래가 합쳐져서 참 좋아요 !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는 세상 속에서 나의 다름이 나의 정체성이고 나다움임을 알게 해 준 영상이에요 ! 모두에게는 각자의 세상이 있음을 알게 해주어서 온에잇을 좋아합니다 ㅎㅎ 노래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어서 고마워요 온에잇님 ❕오래봅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