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까운 인재였습니다. 저 허스키한 목소리로 2옥 후반때 목소리를 편히 낸다니요... 얼마전 우승하고 이슈간 된 그분과 비슷할따고나 할까... 극단적 선택을 해본 사람으로서 안타깝습니다(같은 상황 생존 한 사람이라서 더 할말이..) 저도 번개탄 피우고 죽기 일보직전에 말도 안되게 살았습니다. 살확률 `1%미만....
정작 그 이후에 최진영이 김정민에게 전화해서 사과했을 때 김정민 본인은 '영원'이 뭐냐면서 그런 노래 처음듣는다고 대답하면서 그냥 가져가라 했다고 하네요. 그게 진짜 몰라서였을지 아니면 최진영에 대한 배려였을진 몰라도 김정민의 양보가 훌륭한 가수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겠죠..ㅠ
20년전.. 2000년 봄 부모님 이혼과 더불어 서울에서 사회 초년생 시절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기분이었던 그때.., 버스타고 직장에 가는 1시간 20분동안 매일 같이 들으며 위안을 얻고 힘이 되었었습니다. 스카이님 좋아해서 메일 주소도 그 당시 lovesky라고 지어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네요. 너무 예쁜 눈을 가지신 최진영님. 노래 자주 듣고 있어요. 오늘 환희군 영상을 보고 와서 그런지 더 울컥해져서 댓글 하나 남기네요. 편안하세요..
이노래 첫방때 진짜 다들 충격 먹었다. 음악의 완성도가 시대를 초월함과 보컬 최진영의 허스키 보이스는 그당시 진짜 충격을 주었다. 97~99년대 까지 일부 가수들은 노래를 먼저 공개하고 얼굴을 보이지 않는 마케팅을 했었다. 조성모에 이어 얼굴없는 가수 Sky 의 보컬이 누구냐를 두고 정말 학교에서 논쟁이 끊이질 않았다. 배우였던 최진영일 꺼라곤 단 ㅣ명도 예상 못했었다. 얼굴 공개 첫방송에서 완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지 최진영 그립다. 눈빛이 슬퍼보이는게 참 안쓰럽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보고있는 사람처럼...
올해라기보다...지금35살 세월살아가고있는 사람입니다.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있지만 유독 꿈 없이 하루하루 살아간다는게 참 힘드네요.그러다 문득 멜로디만 생각나고 가사 가수도 생각나지 않는 이노래 미친듯이 찾은거 같네요.. 오늘도 이렇게 뭔가하면 되는구나 생각하는 밤 입니다.별거아니더라도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99년생이지만 전 이 노래가 참 좋아요. 어릴땐 왜 랩을 넣었을까 이해가 안됐는데... 노래의 전체를 이해하니 랩은 신의한수였다 생각되네요... 이 노래의 비하인드를 알게됐을때 더 맘이 아팠는데, 이젠 라이브로 못듣는게 더 마음아프네요.... 최진영님이 꼭 하늘에서 보시면 좋겠네요. 당신이 부른 노래는 아직도 사랑받고, 계속 그럴거라고...
2020년 9월 3일 새벽 2시41분 진영씨 같은 70개띠 항상 제차에서 반복적으로 듣는 노래입니다 왜 그리도 잘 난사람이 빨리도 가셨는지 훗날 그곳에서 뵈면 술한잔 아니 영원토록 칭구하면서 술잔 기울입시다 진실누님하고 같이 한잔 하입시다 휴 그립고 그립네요 착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