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시하는 게임들은 플레이어가 못깰까봐, 이탈할까봐 어떻게든 떠먹여주려 노력하지만 대전 격투 게임은 구시대적인 도그마(?)를 여전히 타파하지 못한 장르입니다. 그럼에도 격투 게임 입문 작품을 추천한다면 단연 스파6입니다! 너무 급히 마음 먹지 마시고 게임을 천천히 오래 즐긴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스파입문한지 약 30시간정도 된 초보잔데요 7:25 에 쉬미 설명 부분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려요 쉬미를 할때 백대시도 쓰나요? 만약 한다면 뒤로걷는것과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추가로 쉬미에서 제자리점프해서 공격하는것도 쉬미에 포함되는건가요? (랭매하는데상대방이 제자리점프 점공을 종종하는게 보이네요)
잡기풀기를 깬다는 점에서 백스텝이나 제자리점프도 동일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방어자의 입장에서 잡기를 풀 수도 있지만 무적기를 이용하여 탈출할 수도 있을 거예요. 뒤로 걸어 잡기 낚시를 할 경우의 장점은 상대의 무적기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이죠. 백스텝은 모션이 나오는 동안 타격에 무방비하기 때문에 상대의 무적기(를 포함한 타격)를 막을 수 없습니다. 제자리점프는 백스텝보다 훨씬 사정이 괜찮은데, 완전히 수직으로 솟구치는 형태의 무적기가 별로 없기 때문에 무적기도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거든요. 거기다 상대가 잡기 풀기를 시도하지 않더라도 점프 공격에 반응하지 못할 경우 (공격을 맞던 가드하던)한 번 더 턴을 가져갈 수 있는 옵션이예요. 다만 이것은 구석에서 상대를 다운시킨 이후가 아니면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제한되어 있는 데다가 상대가 잡기 풀기를 시도하지 않고 점프를 예상하면 역으로 당할 수 있고, 점프 공격을 빨리 깔지 않으면 상대가 잡기 풀기를 시도하더라도 급하게 다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뒤로 걷는 옵션과는 또 장단이 있죠. 뒤로 걸어 잡기 낚시를 할 수 없지만 백스텝으로는 가능한 상황이 있고, 제자리점프가 가장 효율적인 상황도 있다고 할 수 있죠. 상황마다 그리고 상대의 대처에 따라 다 다릅니다. 궁금한거 더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하세요😉
초보 상대인 영상 치고 아쉬운 점 하나가 상단 중단 하단에 대한 설명이 빠졌음. 용어가 이상하게 잡혀 있어서 중단이라고 하면 보통 그냥 보통공격이라고 착각들 많이함. 상단 = 대부분의 기술. 하단 = 발 거는 기술. 중단 = 내려찍는 기술. 서서가드는 상단과 중단은 막는데 하단을 못 막음 앉아가드는 상단과 하단은 막는데 중단을 못 막음
그런데 반대로 내가 못막는다는 것은 상대도 못막는다는 뜻이예요. 기회를 잡았을 때 내가 당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방어 타이밍엔 무적기를 잘 지르는 고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어자가 유리한 게임은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도저히 못살립니다.
쉬미라고 하는 것은 잡는 척 하다가 뒤로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스파6는 잡기를 보고 풀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밀착하게 되면 자연스레 잡기 예상을 하고 잡기 풀기를 누르게 되거든요. 이걸 역이용해서 잡는 척 하다가 뒤로 걸어서 상대가 허공에 잡기풀기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