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는 로아 유저가 아닙니다만 이번에 엘가시아 스토리가 그렇게 좋다고 하길래 한번 로아 스토리나 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며칠에 걸쳐서 1편부터 정주행했는데 제가 이 정도로 스토리에 몰입한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엘가시아는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하다보니 로아를 즐기셨던 분들께는 얼마나 이 스토리를 기다렸을지 짐작이 됩니다. 제가 스토리를 쭉 보면서 6번째 아크까지 찾고난 이후 7번째 아크를 찾을 때 까지 꽤 긴 여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7번째 아크를 찾고 그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저는 '로아를 오래 즐긴 유저라면 여기에서 감동받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감동 받았습니다.) 3년에 걸친 스토리가 마무리 되는 것이니까요. 아무튼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스토리 영상 올려주시면 꼭 보겠습니다.
카마인과의 대사들을 통해 라우리엘의 희생은 본인 스스로 의도한 것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빛의 심판(빛의 창)을 다루는 힘이 파괴되었고 라제니스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게 되었으며 추후 카마인의 계획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라버지 ㅠㅠ
지금은 전역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정확히 설명을 드리자면 1) 과거 라제니스들은 아크를 훔쳐서 사용했던 적이 있었고 그 부분 때문에 루페온은 라제니스를 용서할 생각이 없음 2) 그래서 로스트아크의 관리라는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수틀리면 빛의 창 꽂아서 멸족시켜버릴 수 있음 3) 그걸 라우리엘은 새장이라고 표현하는거고(루페온은 언제든 라제니스들을 죽여버릴 수 있기에) 그 새장에서 탈출하려면 라제니스들을 감시하면서 빛의 심판을 내릴 수 있는 빛의 눈을 파괴해야 함 4) 근데 자기가 혼자 가서 빛의 눈을 파괴해버리면 카양겔이 무너지면서 그 잔해들 때문에 엘가시아와 아크라시아가 작살나버림 5) 그래서 스스로 흑막인 것처럼 연기해서 라제니스들이 자신을 막기 위해 스스로 빛의 눈을 부수고, 프로키온이 뒷수습을 해주는거까지 전부 설계한 것 (영상 46:03 에 카마인의 대사가 그걸 말해주고 있음)
카양겔이 골드던전 되는걸 대비해서 미리 배럭들 엘가시아 스토리 밀어놓고 있는데 트리시온 개방장면은 정말.... 지금 봐도 역대급 연출이네요 이당시 로아 민심이 로웬 밸패 테섭운영 등등 해서 좀 험악했었는데 공개되자마자 그걸 한방에 뒤집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로아뽕 엄청 차올라서 막 스트리머들 리액션 영상 다 찾아보고, 한달쯤 후에 로아콘까지 보면서 로아뽕이 치사량까지 차오르던 적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