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맛 이라기 보다는 아부지 따라서 다니던 시장국밥 맛 입니다. 근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맛있고, 요즘 호불호 없게 만든 흔한 국밥이랑 다릅니다. 싫지 않은 묘한 돼지 냄새랑 투박하게 썰린 고기와 털도 조금씩 박혀있고 들깨 가루 고소한 맛, 다데기가 침샘을 자극해서 침이 줄줄 나오는데 살짝 점도있는 국물과 입안에 도는 침이 어우러져 맛이 확 퍼집니다. 또 24시간 어르신들로 반 이상은 채워져 있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그 또한 음식과 소주에 감칠맛이 더 풍부해지는 느낌 입니다. 당분간 어르신들은 안보이겠지만요.. 몇일전 생각나서 갔다가 줄 서있는 것 보고 돌아서서 뭔 일 났나 하다가 성시경님 다녀가신 걸 친구통해 알았네요. 저도 국밥과 제육 두가지 조합으로 꼭 먹는데, 소주 드신다면 이 조합 추천드려요. 제 인생 국밥 2위 집이고 위생에 굉장히 민감 하시다면 안 가시는게 좋습니다. 몇군데 찍으셨다는 얘기 듣고 제발 상봉에서 좋아하는 1, 2위 집 다 안털렸으면 좋겠다 했는데 하난 털렸고, 하난 안털려서 다행입니다ㅋㅋㅋㅋ
@@dcnc789 어차피 댓글 보실 분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알려드려요!ㅎㅎ 부흥축산 이라고 고기집 입니다! 여기는 고기를 시키시면 서비스로 된찌나 선지해장국 두가지중 택1로 나오거나 주문도 가능한데 엥간한 전문집 다 씹어먹습니다. 고기는 다 먹어봤는데 한우암소꽃등심 200g에 3만5천원 입니다. 스테이크처럼 강한 불에 겉은 살짝 탔다 싶을 정도 속은 레어나 미디움레어 정도로 구워서 드셔보시면 육즙이 터져 나오고 이게 3만5천 이라고? 싶습니다. 가게 분위기가 동네 정육식당이지만 고급 양식 레스토랑 팔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0만원 이어도 먹을듯 합니다. 다른 고기는 솔직히 맛은 있지만 특별한 느낌은 아니고, 여기 육회도 제가 먹은 육회중 최고 입니다. 육회 맛있다는 맛집 다 다녀봐도 양념 맛이 강한데 당연히 양념은 하지만 간이 쌔지않고 육향이 꼭 참기름을 대체 하는 것 마냥 입에 퍼집니다. 저는 항상 꽃등심,육회 시키고 서비스는 번갈아 가면서 먹습니다.어느정도 맛 보고나면 삼겹살로 마무리 하구요. 저는 간이 쌘 음식도, 클린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음식도, 담백한 음식도 다 좋아하는데 여기는 먹거리랑 비교하면 음식이 굉장히 클린한 맛 이라 간이 쌘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안 맞을 수 있지만 불호가 있을 맛은 절대 아니에요ㅎㅎ
시경이형 음식 참 즐기면서 드시는거 공감이 가네요. 한 점 한 점 먹을 때 한 잔씩 기울이며 도란도란 대화하는 거. 맛 집에서 내가 있었던 그 일들 다 접고, 맛에 집중하고 그 순간 만큼은 맛있는 음식 앞에서 모두가 평등해지는 것.... 이런 모습이 좋아요. 우리가 삶의 목표나 거창한 그런 모습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이 맛있는 음식에 집중하고 그것에 대화를 나누는 것. 그게 너무 좋아요. 잘봤습니다 ㅎㅎㅎ
앗!!!!!!! 나의 단골집에 가셨다니~😂 24시 영업할 때는 새벽까지 달리기도 하고, 집에서 보기 힘든 동생도 가게에서 만나기도 하고ㅋㅋ 순대국도 맛있지만 퇴근길에 가끔 술국 한그릇 먹고 가는 곳~ 냄새와 약간의 퍽퍽함에 호불호는 있지만 그게 더 매력적이예요~ 시경님 덕에 한동안 못 갈 것 같네요. 또르륵
7월 11일 방문 후기 : 사장님 피셜 당분간 수육, 고기모듬 같은 메뉴는 품절(주문불가). 이유는 손님이 많아서 안주 메뉴 재료를 순대국에 써야한다고 함. 순대국은 고기와 순대가 진짜 가득 들어있고, 제육볶음은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었고 야채 부분에서 참기름향이 많이 남.
좀전에 다녀왔는데, 순대국말곤 아무것도 안됨. 아마 유튜브 방송이후로 사람몰려서 그런듯. 순대국은 진짜 맛있음. 인생 국밥류 손가락안에 뽑을듯. 다음에 수육이나 제육가능할때 오고 싶은데, 가게 특성상 24시간이라고하니, 음식준비를 언제하시는지도 모르고 음식이 언제 리필? 되는지 가늠이 안잡힘.. 전화해보고와야하나 싶기도하고...ㅋㅋㅋ
@@Hanfugirl_Hanzi 이 근처 거주하지만 서울 내에서는 외곽 맞아요.. 서울에선 동쪽 끝 어딘가에 위치해서.. 중랑구 하면 잘 모르는 사람 은근않아요. 상봉이 중랑구 안에 대장격? 동네이긴 하지만.. 서울토박이들도 중랑구가 어디야? 하는 사람 은근 많고. 이 근처 올 일이 그동안 없었던거지 뭐.. 서울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ㅎㅎ 태릉선수촌도 지방으로 내려갔고, 그나마 육군사관학교가 있다는거 정도..
저번주 작은아이 아파서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하자 마자 다음날 첫째 옮아서 입원하고..멘탈이 탈탈 나가던 주중.. 시경오빠 유튜브 보면서 혼자 위안삼아 견뎠어요ㅎ 늘 맛있는.행복한 먹방 보여주시고..대리만족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건강 챙겨서 맛있게 먹텐찍어주시고 음악활동도 해주세요❤
처음 인별 라방할때부터 모든 시경님영상을 본 1인입니다. 매니저님 리액션이 이렇게 쎈적이 없었는데.. 소개해 주신 순대국집 중 쵝오인것 같은데요? 여긴 진짜 가봐야겠네요😊 장안동에서 여기근처 여고를 다녔었는데 상봉은 주상복합도 많이 생기고 요즘 천지개벽한 동네예요^^ 처음모습은 그 전날 알코올에 쎄게 맞으신 외모였는데 왜 순대국을 시키실 즈음에는 얼굴이 살아나시는 걸까요? ㅋㅋ 젊음은 되돌릴수 없고, 일반인들은 시경님 고인을 그리워하지만 제육얹은 한 숟가락에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팬에 입장에서는 2011~2013년 리즈시절보다 이뻐보이네요.. 오늘 조절하시는것 같은데 워낙 스마트하신 분이니 알아서 하시겠지만 오래오래 콘서트하실 만큼만 드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우ㅠ 완전 구독자입니다. 저희 동네 오셨군요. 먹거리집 저도 장사끝나고 갈곳이 없어서 자주 갑니다. 저도 상봉먹자 골목에서 꼬치 오뎅탕 술집 @까무리 란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봉동이 맛집이 보기보다 많이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상봉동 자주 오셔요. 영상 애청자로서 응원합니다
전에 살았던 동네 주민으로 꽤 자주갔던, 엄마가 냄비 들고 가서 주문해오셨던 정겨운 맛집인데 이 맛을 알고 오시다니 ㅠㅠ 반갑고 그립습니다 지방 순대국맛이라는 표현 정말 공감하고 여기는 정말 술 많이 먹고 집에 가다가 꼭 한그릇 먹고 들어가서 한 10킬로는 찌게 만들었던 추억의 집입니다 ㅋㅋ
24시간 합니다! 몇달전에 직원을 못구하시기도 했고 상중이셧나? 한동안 못하시다가 다시 시작했어요 일단 맛? 개깔끔합니다.. 수육양이 미쳤어요 이집 언젠가는 어디뜰줄 알았긴한데 ㅜㅜ 시경님한테 걸리다니…. 혼자가서 먹어도 전혀 상관없고 수육시키면 조그마한 술국도 주십니다. 진짜 혼자 조용히 술마시고싶을때 찾는곳 수육양진짜 미쳤으니까 꼭 가보세요. 순대국은 그냥 무조건 시키세요
평소와 같이 저녁먹으러 갓다 갑자기 왠 웨이팅인가 했는데 시경님이 오셧다 가셨군요😂😂 여긴 안유명해졌으면.. 나만 알고 싶은 찐맛집이였는데ㅜㅜ 아는 사람들만 가도 사람이 많은가게인데 시경님 강림으로 10년넘게 갓던곳에 첨으로 30분 넘게 웨이팅을 해봣네요~! 보통 가게를 옮기면 음식맛이 변하기 마련인데 먹거리집은 자리를 옮겨도 그맛 그대로 지~~~인한 국물이 일품인곳입니다!😍
들깨 가루 듬뿍 넣어 끈적끈적한 국물에 밥 조금씩 말아먹다가 마지막에 싹 넣어 국물이랑 드링킹 했어요. 부속물이 많기는 한데… 특을 시켜야 했을까? 제 기준으로는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진한 순대국이라 그런지 키쓰 하지마요옴 생마늘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아침 7시쯤 갔는데, 거의 테이블 만석이었고, 어쩌다 보니 서른명 가까이 되는 손님 중 여자는 저 하나. 왜 자꾸 남자손님들이랑 눈이 마주치는 건데… ? 좀 무안했어요. 약수, 해남과는 다른 결이에요.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