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갔다왔어요ㅋㅋㅋㅋㅋ 이 영상 때문에 아침부터 줄이 길더라고요ㅋㅋㅋㅋㅋ성시경씨처럼 여유롭게 소주 한잔 곁들이고 싶었는데 워낙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정신없이 먹고 나왔네요. 다음에는 포장해다가 천천히 술안주로 먹어보고 싶네요. 먹기 전에 그릇이 딱 앞에 놓이자마자 대창 때문에 돼지냄새가 코에 확 끼얹어지는데, 정작 먹을 때는 첫냄새만큼 누린내가 많이 나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돼지 누린내에 민감한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내장을 좋아해서 취향저격이었습니다.ㅋㅋ특히 생대파를 오작오작 같이 씹어먹으면 그 개운한 감칠맛이 좋네요. 국물이 비주얼은 마라탕처럼 진득한데 맛은 그렇게까지 진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녹진하고 적당히 얼큰하고 오히려 시원한 맛이 있어서 부담이 없더라고요. 대창이 무슨 소곱창처럼 쫄깃하고 말캉말캉한 게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씹다보면 고소하고요. 순대는 선지를 많이 넣으신 건지 일반적인 순대국집들처럼 만두속 처럼 부서지는 식감이 아니라 전주 피순대처럼 눅진하게 씹히는 맛이 있더군요. 요즘 특색없이 획일화된 순대국이 많은데 개성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근처에 저런 집이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은데, 멀리서 일부러 찾아가서 몇시간씩 줄을 서서 후다닥 먹고 나올만한 집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싶네요.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면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하고요. 기다리는 분들 눈치보면서 먹기보다는 포장해서 여유있게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엇그제 아내 외래 진료에서 뇌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담당의사의 얘기를 듣고 얼마후에 있을 검사를 위한 2박3일의 입원등 치료일정을 받아들고 집에 왔는데 그 후부터 입맛이 뚝 떨어지고 잠도 설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시경씨의 먹을텐데를 보고 마음이 조금 좋아졌어요. 그래요 뚝배기 한 그릇에도 행복한데 찿아보면 행복한 일들이 내 주변에 얼마나 많겠어요. 시경씨처럼 스타인 분도 완뚝하며 소주 한잔 마시며 그렇게 행복하구나,느끼며 갑자기 식욕이 불끈 솟았답니다. 시경씨 후루룩 소리 찐 맛난듯 보였답니다.
제가 신입사원이던 시절 일년정도 사수로 모시던 선배와의 마지막 날 저녁 선배님이 절 데리고 가셨던 곳이 화목 순대국이었습니다. 그때는 솔직히 맘속으로 그래도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후질그래한 곳으로 데려왔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25년이 지난 지금은 그 선배님이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후배에게 영혼의 국물을 먹이셨구나... 정말 어울리는 장소로 데려가 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여자친구가 이 영상 보고 가고싶다고 해서 휴가때 서울여행으로 코스를 잡아서 화목순대국 다녀왔습니다 제가 요리도 10년넘게 했고 맛집도 좀 안다면 아는 편입니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왜열?? 여자친구 국밥까지 제가 빼들어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릴적 형들이랑 노가다하고 먹으로 간 시장순대국밥집 맛이 나서 진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계기로 앞으로도 먹을텐데를 보면서 영상올라오는 집들은 찾아갈꺼 같네요 ㅎ
이 분은 먹방도 힐링... 치유의 성시경... 그런데, 진정성 있고 현실감 넘치는 영상을 위해서 전날 과음을 해주신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ㅎㅎ 역시 프로페셔널~! 먹을텐데( 식당), 마실텐데( 카페), 취할텐데( 술먹방), 만날텐데( 게스트), 가볼텐데~( 명소) ..... 이런 식으로 시리즈 어떨까요? 막연히 기대해봅니다. ㅎㅎ
오늘 오랜만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줄을 안 서던 곳인데 줄을 서길래 '무슨 일이지?' 했더니 식영이형님이 다녀가셨다더라구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닌 집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약간의 불편한 마음이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나만의 작은 국밥집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내가 좋아하는 맛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그로인해 '더 많은 손님들이 와서 이 집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식영이형님께 감사하더라구요. 이번 기회로 이 채널 알게되어서 저도 새로운 맛집 알 수 있는 윈윈의 기회가 되네요!
역주행하면서 잘 보고있습니다. 문뜩 전직장,전전직장,전전전..이직 전에 다니면서 먹었던 수많은 식당들이 생각나며, 그때 그시절의 사람들과 저의 모습도 기억이 나게하는.. 추억이 방울방울 하네요. 맛집 소개팅과함께 소중한 추억도 같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예전에도 인스타에 음식 사진들 매일 올려주셨을때도 순댓국을 많이 즐겨드시는 것 같아서 진짜 많이 좋아하시는구나 생각 했었는데 순댓국에 진심이신 그 마음이 지금도 변함 없으시네요. 맛있는 음식은 먹고 또 먹고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던데 시경오빠에게는 순댓국이 그런 음식 인 것 같아요. 다대기,새우젓,들깨가루 팍팍 넣고 소주 한 잔 곁들여서 먹으면 그게 바로 꿀 맛 인데 영상 보고 있으니까 너무 먹고싶어지네요. 오늘도 먹을텐데로 식욕을 제대로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무실 바로 뒤인데 순대국이 다 똑같겠지 하고 쳐다도 안보다가 이 채널 본 지인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웨이팅 개 더운데 30분 하고 먹었는데 이건 뭐…… 인생 순대국… 국물이 일단 맑아서 거부감없고 밥도 말아 나오고 다대기 까지 싫어하는거 다 갖췄는데 전혀 이질감이 없음 최강임 진짜.. 감동 먹었음..
성시경씨 썸넬모습이 홀쭉해지셨네요ㅜㅜ 소극장 공연준비하시랴 동영상 업로드하시랴 하루가 엄청 바쁘실텐데..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지않으시고 성실히 굳건히 지켜주시는 소중한 우리의 가수님^^ 이제 4학년이신만큼 건강체력 신경쓰셔요. 오늘도 기대만땅입니다ㅎㅎ 그리고 ♡이소라씨♡와 듀엣으로 ♡그대안의블루♡도 업로드해주시면 넘넘 감동일것같아요 싸랑합니다. 멋진 가수 성시경씨💖💖💖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좋은 곡과가사와 감미로운목소리로 심금을 울려주셔서..🍀🍀🍀
내장순대국!! 진짜 맛있겠어요!! 사장님과의 대화도 친근함이 느껴졌어요. 자주 가시는 맛집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내장 좋아하는 친구한테 링크 보냈어요. 같이 한번 가보자고요 ^^ 이렇게 소탈하고 정겨운 음식 엄청 좋아하고 건배피쉬를 즐기고, 줄어가는 소주양에 아쉬워 하는 ...귀여운 모습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공개 되는 영상마다 심장아파요 😭ㅎㅎㅎㅎ 진정한 겸둥이는 오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시경씨~~저희 동네 오셨네요. 이번 편 유난히 너무 귀여우세요~~맵고 뜨거울텐데 너무 잘 드셔서 넋 놓고 보고 있는데 항상 입 천장 데이신다는 말씀에 웃었습니다.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신랑이랑 가야겠어요.😊 그리고 웨이팅 없다가 한동안 금요일 저녁에 대기줄 길어서 의아했는데 이렇게 알려진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