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만 잘 하려 하지 말고 우선 인간이 되라 하셨다는 만정 김소희 선생의 구음.. 정말 감동적입니다 한평생 소리꾼의 외길을 걸으시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국악계의 큰 산 같은 분이시죠 선생이 사셨던 동네, 소격동에서 살았던 것이 인연이라면 인연인데... 제 어릴 적 기억으론 명창께선 체구가 매우 작고 단아하면서 흐트러짐이 없으셨던 걸로 __
첫 소절부터 깜놀 했습니다...................이 노래 주제로 드라마좀 만들지.........옛날에 10대20대때는 라디오에서 이런노래 나오면 졸려서 하품하고 했는데..다른데 돌리고.....40이되니 이젠....소리가 들리는듯.....그 깊이가.....아프네요..ㅠ.ㅠ..도대체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한을 가지신건지....ㅠ.ㅠ..에구...슬프다
± 음악(音樂)의 시원(始原)을 느끼게 하는. I I II III IIIII IIIIIIII 샤먼은 북을 치고 노래한다. 이 노래는 에 전한다. 그리스의 무가인 는 여신 무사이(Mousai)가 주관한다. 무사이의 첫소리가 '무'라는 사실은 지중해와 한반도의 '무(巫)'가 다르지 않음을 말해준다. 무사이는 아폴론 신과 함께 그리스 동북쪽의 북극민(北極民)에서 왔다. 북극민은 북두칠성과 금성을 신봉하는 사람들로 샤먼문명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에서는 첫 번째에 마음의 먼지(악업)를 깨끗이 털어내는 '부정굿'이 등장하고 제우스를 뜻하는 '제석(帝釋)굿'이 이어진다. 발터 오토(Walter F. Otto)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 신들의 이름 가운데 서구의 모든 언어에 침투한 유일한 것은 음악을 뜻하는 뮤직(Musik)이다. 《샤먼제국》, 박용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