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코미디 개그니 다 포함해서 가장 코미디언다운 진정한 코미디언은 딱한 사람.... 이용식 뿐이라고 생각한다...수십년 간 티브이에서 국민들을 웃겨왔고 특히 촬영이 아닌 일반상황에서도 이용식만큼 멋진 코미디언은 본 적이 없다. 가령 촬영에 피곤했음에도 길에서 누군가가 사인을 요청하면 언제나 너그럽게 웃는 얼굴로 싸인을 해주면서 반드시 한 마디라도 즐거운 농담을 건네주는 진짜 멋진 코미디언이라는 것이다..다른 넘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 많이 봐온터라 내겐 그런 이용식이나 송해씨 같은 분들이 유독 멋지고프로다운 프로처럼 보인다는 거다...그리고 아주 오래 전에 딸과 함께 티브이에 나왓는데 딸이 태어나 처음ㅇ로 비행기 타고 외국여행을 하게됐는데 어느 순간 이용식(아빠)이 동승할 걸 눈치채고 "정말..징 ~허니 머리가 돌아뿌럿다는 우수은 얘기를 듣고서 이용식이 딸을 그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히 키웠는지를 그냥 감 잡겠더라..딸은 그때 아빠엄마의 그런 행동을 이해하지 몬하겠지만(어려 철이 없다는 게 아니라) 난 백프로 이해가 되더라..집 앞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자기 집 아파트를 올려다보니 아빠가 망원경으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잇었다느 말도 너무 배꼽잡고 웃었다..솔직히 내가 딸을 낳아도 반드시 그럴 것 같았기에 이용식의 딸에 대한 염려에 크게공감이 갔다는 얘기다..아빠라면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 성인이 되어가는 딸에 대한 간섭이 아니라 ...아이고 글이 길어져버렸네..암튼 이용식님 무조건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러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