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갔다와봤고 첼시 경기 보고온 팬입니다(간혹가다가 영국에 갔다와본적도 없는 너가 왜 응원하냐 응원해도 그팀은 너를 상관안한다 라는 분들이있어 씁니다) 토트넘이라는 의견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자르 발언이 사이다였죠. 해외팬들만 봐도 결승에 올라간 것은 잘한것이지만 이룬게 없어요 저번시즌에 영입했으면 우승도 가능했겠죠 솔직히 손흥민 선수 없었으면 한국에서도 토트넘 응원하는 분들은 상당히 적었을겁니다. 물론 맨유는 박지성 선수가 있어 한국에 유명해진거지만 워날 팀성적이 당시에 좋았기에 팬들은 많았을것같구요 .토트넘이 근본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팀은 근본이 있어요 맨시티에 근본 없다고 하시는데 70년동안 시즌권 끊고 보신 분들을 봤는데 그게 근본이지 다른것이 근본일까요?그치만 토트넘은 우승컵이 없습니다 저는 첼시팬 이기전에 축구팬으로서 모든 축구 팀을 존중합니다 유벤통수 빼구요
예전에 베일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당시 저는 토트넘 팬이여서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보러 갔었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곳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클럽하우스(경기 시작 전 간단한 브런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토트넘은 별론데 첼시는 좋더라구요...) 포함된 비싼 티켓을 샀는데, 베일 이니셜이 박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첼시 클럽하우스를 가서 밥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클럽하우스안에 슈트 입으시고 간단한 브리핑 해주시는 남자분에게 밥먹는 내내 이야기를 들었죠... 왜 토트넘을 좋아하냐 부터 시작해서 ㅋㅋ
서로간의 역사와 구단의 위상을 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과거엔 아스날이 저 3팀중 탑1이었고 첼시랑 토트넘은 서로 아래서 싸우던 팀이라 싫어하는거죠 그런데 토트넘은 심지어 아스날이랑 지역도 비슷해서 아스날을 더 싫어하는거고 첼시는 본인들 성적(로만이 사기전 까지)기준으로 아스날은 리그 탑팀이니까 라이벌 의식같은게 없었죠. 그래서 비슷한 순위의 토트넘에 라이벌의식을 더 가지고 있었어요. 이런부분 설명이 들어가면 좋았을텐데 아쉽 ㅎ
그렇다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월드컵같은 무대에 나섰을 때, 극도로 싫어하는 팀의 선수가 골을 넣으면 어떤 기분인지도 문득 궁금하군요!! 예를 들어, 첼시 극성팬 입장에서 봤을 때, 토트넘의 해리케인 선수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나와서 골을 넣었을 때 드는 감정이 문득 궁금합니다!!
확실히 축구 하는것만 좋아하다가 보는거랑 유니폼 이뻐서 살려고 보는와중 몇몇 선수들 좋아하며 리그경기에 입덕하기 시작하고 저런문화가 있어서 축구가 더 재밌긴한데 안좋은점도 많은거같아요 친한친구들끼리 축구보다가 서로 놀리면서 술마시고 보다 경쟁심에 축구가 더재밌어지긴 하는데 나중에 서로 놀리다가 진짜 감정 격해져서 싸우는거 보고 옆에서 지켜보는 중간 입장에서는 참...;; 토트넘 싫다는 이유로 손흥민 그냥 재수없다는 애들도 있고..ㅋㅋ (전 선수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라 싫어하는 팀이 없는데 역사를 보면 이팀이랑 이팀 선수 좋아하는데 알고보면 서로 안좋은 관계고...ㅋㅋ) 서로 놀리고 경쟁해도 끝에는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는 문화가 되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