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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스스로에게 되묻는 학습법으로 공부한 사람은 근본적인 원리를 파악하며 몇년이 지나도 그 개념을 잊지않습니다. 단점은 계속 파고들다보면 시간이 매우 오래걸린다는것.... 따라서 시험이라는걸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방법일수도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에 연연하지 않고 본질적인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이 학습법이 정답입니다. 사실 학자들은 시험을 잘보는사람이 아니라 본질적인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죠
교수님이 랩미팅이나 랩세미나 때 동기들이나 저에게 항상 하던 이야기가 이거였어요. 자기 혼자 아는 썰 풀려고 자기랑 연구실 사람들이 시간을 내서 모이는 아니라는 말을 달고 사셨거든요.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 자기 걸로 소화 못 했기 때문에 고상한 말이나 쓰고 앉아있는 거라고 지적했죠. 생각해보면 참 성질 더럽고 인성도 그리 좋다고 평하실 분이 못 됐는데, 이상하게 학부나 대학원에서 강의평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연구실 과제를 학부 과제로 내주시던 분인데...
파인만 기법 :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내가 이해한 것이다. step1. 주제에 대해 조사한다. 배우고 싶은 주제나 개념을 골라 그에 대한 조사를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설명서를 읽거나, 책의 몇 챕터를 읽는 등의 활동을 한다. step2. 최대한 쉽게 설명을 적어본다. 해당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적되, 집중력이 짧고 어휘력이 적은 어린아이, 즉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개념을 설명해본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개념을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물의 이름만 기억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step3. 지식의 빈틈을 골라낸다. 잘 모르는 부분, 지식의 빈틈을 골라낸다. 개념 설명을 마친 후에는 전문 용어에 의존하거나, 지나치게 복잡한 단어를 사용한 부분을 찾아보자. 아이가 그 단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개념을 설명하기보다는 읽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아이처럼 "이건 왜 그래?"라는 질문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지식의 빈틈이 많이 드러나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왜"작동하는지 또는 "무엇이"작동하게 만드는지 알아야 한다. step4. 추가조사하기 위에서 막힌 부분들을 추가조사하고, 설명을 단순화하고, 복잡한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비유로 바꾸어서 설명하자. 그리고 나서 다시 step2.로 돌아간다.
와 파인만 기법 처음 들었는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친구들한테 같이 하고싶은 게임을 전파하려고 이것저것 알려줄 때 무의식적으로 파인만 기법을 사용했던거 같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들한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재미를 느끼게 해야 했으니까요 ㅋ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 같은 것도 이해되고 했던거 같은데... 한번 의식적으로 시도 해봐야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물리학을 전공하니 파인만이 말하는 열심히 공부한 평범한 사람이 과학자가 된다는 말을 공감할 수 있게 됩니다. 학부 수준을 넘어서 대학원에 가서도 항상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개념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익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성적을 잘 받아 머리가 좋구나 생각했던 친구들을 모두 그만큼 오랫동안 열심히 공부를 한 친구들이었죠.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느꼈습니다. 해당 파인만 영상을 고등학교 2학년 적 처음 접한 것 같은데 수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니 파인만씨의 생각이 더 근본적이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공부에 더 매진하지 않은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파인만씨의 열정입니다. 개념을 세밀하게 이해하지 않고 어려운 단어에 그 의미가 담겨있다 치부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좋은 영상과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노마드 코더님.
공부 시간 늘리는걸 가능하려면 즐겨야 함. 억지로 하는거랑 즐기는거랑은 단기로는 몰라도 장기로는 무조건 차이가 남. 근데 즐기려면 결과지향이 아닌 과정지향으로 삶의 태도가 변해야함. 결과를 내겠다고 공부하는건 좀먹는 행위임. 공부란게 하나를 제대로 하면 여러개가 궁금해져야 하는게 정상이고 그 궁금증은 즐기는 행위의 핵심임. 근데 과정지향은 하나를 제대로 못하고 스키밍하게 지나가니 궁금증이 안생김. 결국 궁금증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공부의 질과 양이 달라져 있음. 그래서 공교육이 노동자를 육성하는게 순위를 매기는 결과지향 추구하기때문임. 엘리트 교육 즉 파인만이나 엘런머스크가 나올라면 애기때 난 서울대 가겠어 전교1등하겠어가 목표가 아니라 공부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인간의 원초적인 호기심을 자극해야하는거. 그러려면 학교 성적 생까고 읽고 원하는거 읽고 그렇게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경험을 한 학부모는 100명중 1명 있을까 말까 하니 다들 뛰어갈때 날라가는 애들도 1명 나올까 말까 한거임. 빌게이츠 앨런머스크 등등 정상급 현존 인재들은 다 꼬꼬무 독서였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광들.
아 이보다 더 적확할 수 없네요. 중고등학생 때 전교에서 1,2등하던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었고 같이 등하교를 했었습니다. 같이 학교를 가면서 매번 시험기간마다 예상문제를 만들어 서로에게 질문하고 설명했는데 그 친구가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면서 내가 더 확실히 알게되는게 너무 좋아 라고했었고 저도 동의했습니다. 암기보다 타인에게 구어체로 하는 설명이 더 확실히 이해되었거든요. 파인만 공부법이였군요 그게. 감사합니다 니코는 정말 뛰어난 선생님이에요 항상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 파인만의 저서를 읽으면서 거의 유일하게 마음 속에 담은 교훈을 영상으로 풀어주신 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가령 디버깅 할 때는 특히 파인만 식 마인드셋은 필수인 것 같아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해결해 나가는 즐거움을 어느 순간 너무 많은 과제에 압도당해 포기하고, 안 좋은 샛길로 계속 빠진 결과 결점투성이가 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더 나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재미없는 샛길은 뭉개고 이 즐거움에 더 더 더 취해야겠죠 ㅎㅎ 니꼬쌤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하고 담에 봐용~!
super helpful your explanation (with Eng sub for my English speaking and hear practice) I think intersting and fun is very important thing in Learning. Thank you. have a nice day!
내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면 그때 상대방에게도 설명을 합니다. 사실 나도 이게 뭔지 어려운데 설명을 하는건 그냥 책 보고 외워서 읽는거랑 다를바가 없다는거 공감합니다. 이해가 잘되고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강의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이 진짜 그것을 완벽히 이해하고 설명하는 사람들이죠. 상대방은 집중력이 떨어지지도 않고 흥미를 느끼며 배우니 확실하게 배우고.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법하고 비슷하네요. 과고 애들은 3학년이 2학년, 2학년이 1학년을 가르치는데 그렇게 후배를 가르치다보면 당연히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게 생길거고 그럼 그 부분을 더 자세헤 공부한다음 다시 가르친다고 해요. 이렇게 하면서 후배는 학습이해가 더 쉬워지고 선배는 몰랐던 개념을 복습하고 더 심화공부를 하게되면서 서로 윈윈이라고 들었어요.
대단합니다. 이전에 다큐멘터리에서 '천재의 차이는 무엇인가?'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고등학생들을 조사했을 때 수재들과 일반학생들의 차이가 그닥 없었지만 딱 하나 다른게 '메타지식'이라고 했죠. 그러니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잘 안다는거였습니다. 그리고 그걸 쉽게 확인해보는게 자신이 남에게가르쳐보는 것이었습니다. 파인만 테크닉은 그걸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군요.
저게 진짜 길인데. 문제는 한국식 교육에서 저게 가능하냐. 성적에 대한 압박이 있어서. 저렇게 학습하면 너무 오래 걸리고 진도도 안나가고 질문에 대해 다 찾아봐야함. 물리나 수학에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이 어려운 용어들 다 찾아본다? 고역임. 어려운 용어 설명 찾으면 또 어려운 용어들이 차례로 나옴. 여기서 대개 다 포기하게 됨. 이러면 학습시간이 길어지고. 사람 본능이 놀고 싶은데 결국 호기심이 강한 학생들이 공부잘하게 되어있음.
간단하게 얘기하면 내가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이해하는 것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모든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에게 솔직한 거 같애요. 내가 안다고 스스로에게 속이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고 그대로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걸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인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파인만 기법에서 개인적으로 3,4단계가 핵심이라 생각함 특히 요즘 대졸자한테 요구하는 능력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사람으로 보이는게 아무리봐도 지금 대학교, 공부한 내용은 10년 넘기기 힘듬 10년뒤면 모든게 바뀔거 같아서 모르는 부분을 추가적으로, 지속적으로 찾는 능력이 중요해지는거 같음(물론 더럽개 힘듬......)
저도 최근에 cost funtion으로 그래프를 그려 경사 하강법을 진행하는 부분에서 그래프의 y축인 에러값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는데 오히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cost funtion 결과값(0과 가까울수록 정확함)인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래프의 x축을 구성하는 파라미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이해하기로는 입력값을 예측값과 유사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랜덤으로 진행한 모든 연산의 과정 정도로 알고있었는데 더 찾아볼게용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것을 정말 내가 알고 있는것일까 의심하고 스스로에게 설명해보면 사실 몰랐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특히 한국어는 내 모국어니까 잘 알고 있고 이따금씩 쓰는 한자성어들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단어나 인용구가 주는 뉘앙스만 알고 있을뿐 정확한 설명이 불가능했습니다. '알고 있음'을 의심하는게 중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