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하건데 저 장치에서 나오는 빛에 가시광선 영역 밖 파장의 빛이 포함된 것 같아요 그래서 망막에서 흡수하지 못한 빛이 카메라 렌즈로 반사되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폰 카메라로 리모컨 송신부(적외선)를 비추면 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맨눈으로 보면 안 보입니다!
저는 망막박리질환자 입니다. 망막은 소리없이 박리가되고 증상이 어?? 뭐지?? 하다가 갑자기 급격하게 앞이 시야가 좁이지고 이상해서 병원가는경우가 많아요. 운좋게 다른안과질환 검진빋다가 발견되는경우가 종종있는데 대부분 레이저 혹은 전신마취로 수술을 해야합니다. 저는 32세에 망막이 양쪽 다 떨어졌어요. 증상은 시력이 저하되고 그런게아니라 어느 부분이 까맣게 안보이면서 시야가 좁아져요. 심한경우는 물채가 휘어보이기도 하는데 혹시나 이런증상 있으시면 반드시 병원가서 검사받으시길 권장드려요. 이런 기술이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다행인게 정말 대학병원가서 검사받는거 눈에 빛 정면으로 쏘면서 광학렌즈로 들여다보고 기기로 단층촬영하고 진짜 고되거든요. 민약 한구석탱이에 박리가 발견되먼 수술도 입원하고 한쪽당 3~4시간 소요되는 대수술이에요. 이건 다행인경우고 방치하면 그대로 실명갈확률 높아요. 저도 이나이에 눈이 이렇게될줄 몰랐는데 막상 가보면 젊은사람 생각보다 많아서 놀랍니다. 눈은 정말 소리없이 안좋아집니다 여러분ㅜㅜ 망막관련 신기술이 나와서 너무 좋고 더 발전되기를 바래요. 이 기술로 막 구석구석을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용달님 눈처럼 중심부까지는 볼수있을것같아요. 중심부가 떨어지면 황반변성(물체 휘어보이기 시작)이 생기는데 진짜 그때부턴..ㅜ 아무튼 남녀노소 할것없이 언젠가 눈 검진 꼭 받아보시길바래요. 다둘 건강허세요!
망막 검사 하니까 생각나는데, 제가 우연히 군대에서 눈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 눈이 좀 큰편인데 동공을 확대해서 확인해보니 구멍이 생겼다고 하네요 제대하고 큰 병원에 가보니 한쪽은 망막열공, 한쪽은 망막박리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방치하게 되면 실명까지 갈 뻔 했었네요.. 다행히도 레이저로 치료하여 지금은 괜찮습니다. 눈 크신 분들은 한 번 눈검사 하러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문증 (시야에 검은 무언가가 떠다니는 증상)이 있으면 꼭 가보세요. 참고로 동공확대 하면 선글라스는 꼭 들고가셔야 합니다 (눈뽕 오져요)
뭐 이상하지 않냐? 의문 1.저소득 국가에서 전기도 잘 안들어오는데 스마트폰을 쓴다고? (나s20+ 자급제로 119만에 샀는데) 2.한화 32만원 장비를 산다고? 3.눈깔 약은 어디서 구하지? 4.저거 장비 인터넷 직구 아니냐? 문제점 1.돈 없어서 굶는 나라에서 저 조건을 만족하면 그냥 안과 갔겠지 근데 안과가 없네? 2.진단해도 장비 없어서 치료 못함 3.돈 있는 해외 의사만 진단 가능하며 정확한 진단은 어려움 4.실제 A4사이즈 태양열 충전 ㅈㄴ느림 몇명은 보겠지만 카메라로 각잡고 뭐하면 배터리 금방 소모되고 충전하면 며칠동안 몇명 보려나
애초에 망막 보는 원리가 복잡하지가 않습니다. 실제 의사들이 쓰는 검안경이 간단히 말하면 플래시라이트 + 돋보기를 합쳐논겁니다. 망막까지 수정체 유리체가 어차피 투명한 물질이니까 그냥 빛만 비추면 볼수있는건데요. 저 발명하신분은 기존 장비가 15만불이라고 하는데, 이 영상에 나온 정도 성능의 검안경이라면 결코 500불보다 비싸지도 않고,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성능을 보입니다. 이게 의미가 있나 싶고, 지나친 생각일수도 있지만 테드로 장사하려는거 같기도 한데 흠.... 예전에 원심분리기 영상은 진짜 저도 의사로서 보면서 가슴이 웅장해졌었는데 이건 뭔지모르겠네요 ㅠㅠㅠ 저도 안과 전공은 아니라 안과선생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단순히 검안경을 스마트폰으로 옮겨 놓기만 한것 같은데.. 실습실에서 검안경 사용해 봤는데 약 없이 동공 안쪽을 보려면 엄청 어두운곳에서 대상자가 먼곳에 초점을 맞추고 검안경 불빛에 눈을 피하지 않으면서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절대 쉽지가 않어요.. 그래서 다 배우고 난 뒤에 안과에서는 맨눈에 검안경으로 보는거 잘 안한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근데 검안경이 한개에 30만원 정도 하니 저게 그리 비용면에서 효과적으로는 안보이네요.
원리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것같아서 얘기해보면, 동공은 그냥 구멍입니다. 동공의 크기는 빛의 양을 결정해요. 흔히 검은자로 불리는 홍체가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죠. 그리고 동공 안쪽엔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투명한 볼록렌즈같이 생긴 수정체가 있어요. 즉 동공을 통해 눈 안쪽(망막)을 바로 볼 수가 있는거에요 저 장치를 어두운 곳에서, 동공을 확대시켜주는 약을 넣고 사용하는 이유는 동공을 확대시켜 망막이 잘 보일 수 있게 하려는것이고( 구멍이 커야 안쪽이 잘 보이겠죠?), 저게 정확히 어떻게 만들어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돋보기같은 원리가 아닐까 싶어요 렌즈가 달려있어서 눈을 확대시켜 보고, 후레쉬를 이용해서 잘 보이게 하는거죠 요약 : 동공확대 -> 돋보기 원리로 눈 크게 보기 -> 후레쉬로 밝게 보기 아니면 저 렌즈가 후레쉬의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것같아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대충 이런 원리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