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기서 그 미천한 잣대라고 말한 대부분의 것이 인간이나 생물을 위기나 다름으로부터 존속시키고 생존하게 한겁니다. 즉 틀을 깨기위해 사자에 다가가거나 색이 요란한 버섯을 먹은 사람은 모두 죽어버렸죠. 그 모든걸 편견이라고 일축해 버리면 그것 또한 또 다른의 편견입니다.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을 보는 시점에 어느정도 공통적인 관점이 완성된 것은, 수천~수백년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무지나 비워냄 만이 과연 정답일까요? 우리가 그들을 어떤 시점으로 보듯, 그들 역시 그들만의 오래되어 관념화된 관습 또는 전통으로 그들의 모습을 만들어온 겁니다. 이걸 깬다는건 인류라는 종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생명으로 재창조 되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결론은.. 내가 가만히 있는다고 상대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걸 어떻게 피할까 아니면 어떻게 이용할까.. 의 양자 택일 뿐입니다.
@@entp6158한 세대는 인간기준 30년정도, 한 세기는 100년정도로 뜻은 다르지만 맥락상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동일한 적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3세대를 한세기로 봄으로, 노자는 기원전 5~6세기에 활동했으니 23세기정도 지났다고 할 수도 있고, 70세대정도 지났다고 할 수도 있죠. 본 댓글에서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몇 십 세대가 흘렀지만'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맥락상 전혀 상관 없습니다.
지금은 퇴사했지만 에전에 막말하고 마주치기 싫은 상사가 있었죠. 그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던것이 노자의 '도덕경' 이었습니다. '누군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그의 시체가 떠내려 올 것이다.' 이걸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았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서점에 갈 여유가 있다면 도덕경을 한번 제대로 봐야겠네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긴데..어린시절 학교폭력을 주도한 친구를 용서하지 않고 있는데, 어차피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고 만나지도 못하거든요. 말씀하신 문장이 위로가 되네요.ㅎㅎ 요즘은 권선징악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져있는데, 정신적으로 악을 행한 기억이 자신을 갉아먹을수는 있다고 생각해보렵니다. 권선징악은 있을거에요!
시작 부분 중국어: 자막: 마음대로 말하는 것 뿐임ㅋㅋㅋ지금까지 중국인이라고 공개한 적도 없는 걸 소리: 其实我不会说中文(사실 나 중국어 못함)ㅎㅎㅎ就装是不知道吧(?)(그냥 모르는 척하자) 我一直在努力改进(?)(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중임) 두에 두 마디도 들리는대로 써봤는데 맞는지 모르겠음...발음 은근 뭉개져서 그냥 어디서 들은대로 막 뱉으신 걸지도 ㅋㅋㅋ중국에서 공부 오래 했는데 논어고 도덕경이고 다 너진똑에서 훨씬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ㅋㅋ오늘도 잘 보고 가영
편견과 갈라치기가 난무 하는 요즘 정치성향 (우파 vs 좌파) , 세대, 성별, 학벌 등등으로 상대방을 규정하는 순간 그 너머에 있는 진짜를 볼 수 없다는 통찰을 이렇게 이해 하기 쉽게 비디오로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오늘은 더 나은 저 자신이 되도록 반성하는 하루가 되겠네요
@@David-Davis- 좌파의 의미 자체를 모르시는 거 아님???? 진보와 좌파의 차이와 좌파 자체도 프레임 속의 하나인데???? 우리나라 진보 정당이 미일과 관계 단절하고 중국 속국으로 가는 부분이 있음??? 문재인만 하더라도 중국몽 그러는데 중국몽 연설이 중국 비판하는 내용이고 중국에 가장 큰 분노를 사는 사드추가배치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 중국에서 혼밥하고 하는 게 친중인사면 중국이 혼밥하게 하겠음???? 자기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면 잘해주지 답답한 프레임에 사시네 대통령 누구든 장단점이 있는데 한쪽 사상에 빠져서 정치인들이 만드는 프레임에서 우민화 되어 세상을 보면 진실을 외면합니다. 그리고 진짜 종북 대통령이라면 북한에서 연락사무소 폭파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면 아주 좋은 상황인데 굳이 그 사람을 마이너스 시켜서 다른 정당 후보를 유리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놈들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좀 보길.....
저번 영상의 주제인 에서도 비슷한 문장이 나오죠. "단 하나의 논리로는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을 수 없는 일이야! 논리는 세 가지의 경우만 예측하지만, 실제로 그 경우라는 것은 수백만 가지나 되거든! 수백만의 경우들을 모두 잘라 내고, 모든 것을 안락이라는 한 가지 명제로 귀결시키다니! 과제를 너무 쉽게 해결하려는 거야!" 저는 이 문장을 퍽 좋아해서 자주 꺼내보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라서 가져와봤어요. 도스토옙스키도 노자가 했던 생각과 비슷한 맥락으로 저 문장을 써내려갔을 거라고 여겨요. 오늘도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늘 재밌는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직장에서 크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받은 책망이었고 또 사회생활을 하며 이렇게 크게 책망받은건 처음이라 부끄럽고 화도 나고, 자기자신의 무능함에 너무나도 실망해버린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출근해서 내가 혼나게 된 원인과 마주하는게 싫어서 유튜브 망령이 되어 이영상 저영상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유튜브 썸네일은 흔해빠진 MZ라는 단어를 달고있었고, 또 흔해빠진 요즘 MZ 영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소 조소하며 처음 만난 유튜버가 오늘 스스로에게 크게 실망해 우울해하던 저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해주는 사람일거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습니다. 영상을 보고 나이가 무색하게 눈물이 찔끔 나버렸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에 따뜻해진 새벽이었습니다. 이제보니 3시가 다 되어가네요. 새벽이라 감수성이 예민해져 그때 그시절 감성글을 쓴것 같아 부끄럽기도하지만 지금 당신에게서 따뜻함을 느낀건 사실이기에 글 남깁니다. 당신도 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는 멋쟁이기를!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영상의 퀄리티와 매 순간 마다 적절하게 사용하시는 문장들의 연결성과 주변 효과들이 도덕경에 대한 책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지식을 현재 우리가 감각하고 있는 관점과 연결시킨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값진 영상을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좋은 영상입니다. 저도 이상한 편견에 갇혀 (특히 성별 관련해서) 비관주의에 빠져 살았는데 최근 정말 급박한 일이 있을 때 정작 도움의 손길을 준건 처음 만난 이성이였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편견에 갇혀있지는 않은지 자기 멋대로 상대를 판단하고 규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히 짚어봐야겠습니다.
@@박세준-c5k 근데 법가가 명확하면서도 어려워요....특히 술은 이게 과연 설명할 수 있는것인가...공부할때마다 응...? 그냥 천재를 바라는거 같은데?? 수준이더라고요 천재를 대신하기 위해 나온 학문인데...그 부분을 해결하지 못해서..차라리 맹순처럼 인간은 공부해야한다~~가 쉽더라고요....
진짜 감격스럽습니다! 가히 형님을 공자나 노자 앞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이요! 마지막 '무위에 다다르라'란 멘트를 들으니, 그동안 형님의 영상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파우스트, 데미안이 대표적였죠. 이번 영상은 중용이었고, 데미안이었습니다. 그 어느 것이든지 선과 악이 공존하며, '틀'과 편견으로 바라보지 말자는 교훈이죠. 선악이니 MZ니, 종교, 성별, 지위, 재능, 외모, 취미 같은 틀과 편견으로 바라보지 말자! 그런 교훈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 어느것도 선악이 공존하니까요. 그 자체로 바라봐야 하니까요. "그게 우리가 날기 위해 알을 부수어내는 첫 발길질이니까" - 데미안 영상 中 너진똑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유튜브에서 계속 보이는 가짜뉴스와 렉카.. 누가 논란이고 누가 뭘 잘못했고 어느나라가 문제며 또 어느나라는 곧 어떻게 될것이며...댓글에서는 익명을 가장하여 남을 욕하고 상처입히는 사람들이 많고..그걸 계속해서 보다보니 점점 자신이 피폐해지고 세상 자체가 싫어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보았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은 뭐랄까요... 유튜브나 뉴스에서는 누가 다치고 어느나라가 뭘 하니 어쩌니...안좋은 일만 보여주는데 실제로 나와서 제가 본 세상은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평화롭더라구요... '평화' 어느 그 무엇보다 가까이 있지만 인지하기 힘든 우리의 삶. 저는 각종 매체에서 얻은 부정적인 정보들을 이 세상 전체에 적용 시켰던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외면하고 있던 세상은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고 평화로웠습니다. 물론 그 사이사이 세세한 부분에선 아름답지 못하고 평화롭지 못하며 이런저런 안좋은 일이 많겠죠... 그런데 모두가 그런건 아니다. 를 확실하게 느낀거 같습니다. 색안경을 잠깐 벗어두고 편견을 내려놓고 그저 있는 그대로 본 세상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뇌가 안죽게 생각할 거리를 계속해서 던져주시네요
전 책을 읽는게 어릴 적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정신차리고 힐링 > 자기계발 > 심리학 > 인문학 > 현재는 철학 입문 단계에 들어왔는데요. 예전에 편협했던 시각이 책을 읽으면서 뭐든지 장단점이 있는지 알게 되었고 더 시간이 지나서 그 장단점도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 달라서 다르게 느끼는 가치관에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래서 한단어에 본인이 어떻게 정의를 내리는지 철학이 재밌고 대화하고 싶더라구요.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도 이제 보니 타인 생각의 수용성이 넓어지고 타인의 행동에 내가 마음대로 판단하며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는데 그게 지금 노자의 도와 비슷한거 같아서 정말 놀랐고 쉽지 않은 뜻을 쉽게 전달하는 너진똑님의 능력에 감탄하고 너진똑님의 독서량이 어느정도일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책 요즘 게을리 읽었는데 반성하고 읽으러 갑니다!
가입을 유도하는 영상이네요. 이런 수준의 컨텐츠를 무료로 시청하는 것이 맞나 싶을 만큼 내용(교훈+풍자+유머), 영상 제작기술, 음성 완급 조절 등등 정말 훌륭한 작품성이 보여집니다.🎉 너진똑님의 영상들은 모두 늘 기대 이상이지만, 이번 편은 가히 레전드네요. 너진똑님을 세상에 존재할 수 있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감사드립니다. 절 받으셔요.
저는 사람의 학벌과 나이에 관심 없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모두를 동등하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계속 이런 마인드를 가지다 보니 저에게 일어난 변화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사람 그 자체를 보게 됩니다. 누구나 자신의 빛나는 점이 있고, 배울 점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인과 협업 및 스터디를 수많이 제안했고, 저와 제 주변은 많이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사람에 대한 선입견, 혹은 사람 그 자체를 잊게 됩니다. 이건 약간의 부작용에 가까운데, 학벌 같은 거에 신경을 안 쓰려고 하나 보니깐 까먹게 됩니다. 사람 자체 외에 사람을 규정하는 이름, 나이 등도 잘 까먹습니다. 다만 그 사람과 나의 상호작용, 그리고 그 사람의 가치는 절대로 까먹지 않습니다. 거기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와... 프레임으로 누군가를 고정시키는 일이 고정관념과 일반화, 그에 따른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은 사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말이죠. 하지만 이걸 노자의 도덕경과 엮어내고, '짠 맛' 논리와 'MZ'라는 신조어를 대하는 태도로 풀어내신 건 진짜 너진똑님밖엔 할 수 없는 일 같네요 너무 좋은 통찰과 그 통찰을 설득시키는 탄탄한 전개 과정까지가 역대급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훈련소 군중서고에 있던 노자 인문학을 읽고 인문학, 철학에 입문하였습니다. 다른 좋은 책들도 있었지만 제게 가장 와닿고 현대적인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한참 뒤, 너진똑님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며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던 내용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불안정한 마음을 정돈하고 희미하기만 한 저 스스로를 찾아가는 것 같아 참 감사합니다. 제 인문학의 시작이자 인생의 모토가 된 도덕경을 영상으로 소개해주시니 정말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아참, 얼른 에밀도 부탁드려요😊)
진짜 …. 매 영상을 볼때마다 똑똑하신게 느껴져요…! 이렇게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것도 대단하시고, 편견을 가질 말이나 불편함을 주는 내용이 없어서 더 편하게 느껴져요. 저는 공자나 노자에 대한 글을 접한뒤에 그냥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지, 깊게 이해하려고는 하지못했거든요. 그런데 다른영상에서도 그렇듯 이렇게 이해가 잘되게끔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ㅠ 또 이번영상과는 관련이 없긴하지만, 너진똑님 영상을 보면서 슬픔이나 힘든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너진똑님 영상으로 이전의 저보다 내면이 더욱 성숙해진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지식들을 알고, 타인과 나누시는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좋은 영상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자백가는 도가 사상가인 노자, 열자, 장자인데 썸네일 내용이 정말 공감갑니다. 노자와 장자가 현재 시대를 살았다면 노자는 MZ세대에 대한 단어의 문제를 꼬집고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았을 것이고, 장자는 직접 우화로 예를 들어 디스를 하는 글을 적었을 것입니다. 노자를 주제로 영상을 올리시다니 정말 좋네요^^
너무 좋은 컨텐츠네요. 편견 확증편향 속에서 나와 정서와 배경 환경이 다른 타인의 목소리를 날조하고 호도하며 자신이 타인과 소수를 혐오하는 것이 자신이 틀린 것이 아닌 '다름' 혹은 ''나의 의견' 이라 당당히 말하며 존중받길 원하는 태도를 만나면 당혹스럽지요. 온라인에서 특히 '땡땡충' 같은 심각한 폭력 징그러운 목소리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MZ란 말은 다른것보다 그 범위가 ㅈㄹ넓어서 병맛이다 02월드컵 막내가 해설가가 되서 22월드컵 막내가 뛰는걸 중계했는데 이 두 사람 모두 MZ다 MZ 어원을 모르고 MZ욕하는꼰대중 본인이 밀레니엄세대일 확률도 큼 이 격차크기를 윗세대로 치면 625참전군이랑 베트남참전군을 같은데다 묶어 말하는격임
영상에서 말씀하시는 편견과 고정관념, 일반화에 따르는 프레이밍은 단점보단 장점이 더 많습니다. 무언가를 바라볼 때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 편견을 가지지 않는 해체주의적 편견을 지니게 되면 가능성은 열리지만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모든 문제에 틀리지 않는 단 하나의 행동은 문제를 풀지 않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삶은 항상 문제가 주어지고 우리는 그속에서 확률과 효율로 적당한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무기를 들고 있더라도 위험에 빠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정답을 내리지 않는 사고. 누군가가 여시와 일베와 같은 커뮤니티를 함에도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린 사고. 이런 불확실성에 여러 기회비용을 소모하기엔 우리가 가지는 시간과 비용, 소유하고 있는 것들은 한정적입니다. 가능성을 다른 말로 하면 불확실성입니다. 구분과 일반화에 오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결국 모든 기준을 포기하며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게 되고 말 그대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만이 가장 노자가 말하는 ‘도’에 부합한다는 말인가요? 그렇기에 양극단에 치닫지 않게 되는 것이 중요하겠죠. 영상에서 나온 ‘MZ‘라는 단어에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바라보며 보고싶은 것만 보지 않는 것. 적절하게 들어맞는 신호와 기준들이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 모두 지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뭐든지 있는 그대로 보려는 것은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옳은 행동양식이기는 하나, 효율적이진 못하죠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나와 접촉하는 모든 것들을 전수조사하여, 하나하나 그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세상의 편견을 부수고 싶어 해왔습니다 "왼손잡이는 논리력이 부족하지만 공간감각이 뛰어나다", "남자는 힘이 세지만 말을 잘 못한다" 등 저와는 전혀 맞지 않는 편견들을 맞고 자란 탓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편견이라고 하는 것은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하등 도움이 안 되며 파괴해야 할 대상이라고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생각은 바뀌더군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일이란 건 대체로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것이죠 상사가 됐든 고객이 됐든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욕구를 파악하고자 하나하나 붙들고 있다보면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습니다 '60대 남성', '30대 여성' 등 그들의 대체적인 스테레오타입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빠르고,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생각보다 타율이 좋습니다 효율적이란 얘기죠 사람을 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처음 보는 대상을 대할 때 있는 그대로를 보려는 노력도 잊어선 안 되겠지만, 빠르게 친숙해지려면 외려 편견에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편견이리는 것은 애초에 인간이 어떤 부류의 대상을 접했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빅데이터니까요 물론 편견이 100%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들어맞긴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여 편견에 잡아먹히지는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편견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 이것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추구할 삶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너진똑 다른 영상들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던 내용이라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너진똑에서 쉽게 풀어준게 크겠죠 ㅎㅎ 매번 새 영상을 볼 때마다 식견이 넓어지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김 송님 랴오닝 성 출신 메모..)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서 넘겨 짚기엔 너무나도 수많은 사람이 있고, 그러한 수많은 사람들은 개개인이 각자 너무나도 다양한 과거를 가지고 성격을 가지고, 그러한 개개인끼리 엮여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죠. 이러한 너무나도 많은 요인의 연결고리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겪는 상황이나 자신과 관계를 맺고있는 사람들을 자신들이 파악하기 쉽도록 단순화해서 넘겨짚고, 그러한 불확실한 이해가 정말로 맞다고 오인합니다. 결국엔 엄청난 논리적 비약이 있을텐데 말이에요. 결국에 사람들은 힘겨운 삶에 지쳐서, 사람들과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거겠죠. 그래서 자신들이 겪는 일들과 마주치는 사람들을 쉽게 분류된 자신만의 잣대로 단순화시켜서 이해하는거고요
불언무위하여 가능성을 여는만큼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언어 체계 속에 갇혀있지 않은 짐승들은 언제나 불언하고 무위하지만 결국 문명을 세우지 못하고 인간의 의지에 휘둘리는 존재가 되었죠. 문명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교육 받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위해 개념을 덜어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노자의 사상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있는 게 크게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를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에는 편견이 작동하도록 놔두고 때때로 편견을 의심하고 중요한 결졍 앞에서 한 번 더 돌아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중요한건 마음인 것 같음 나는 코로나 상황이 떠올랐음 코로나는 본질적으로 달리진게 없는데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서 일상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깨달았음 인생도 마찬가지인 듯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부정적으로 보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긍정적으로 보이는게 인생인듯 자신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영상임
MZ라는 현재 세대에서 가장 유행하는 단어에 대해서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인 노자의 도덕경을 너진똑 님의 사유를 통해 잘 풀어낸 영상이네요. 흥미롭게 봤습니다. 어떤 사상이든 그렇겠지만, 역시 인식하는 사람이 어떻게 인식하는 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저는 도가 사상은 무위자연 하기 위해서 세속에서 떠난 자연인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인간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그저 정신 승리(ex: 아Q)가 될 수도 있으며, 그냥 심심풀이 땅콩용 상식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도가 사상의 다른 이름으로도 잘 알고 있는 노장 사상의 노자와 장자도 사실은 인식이 조금은 다릅니다. 물론 도가도 비상도라는 '도' 라는 절대적 진리를 규정지을 수 없음은 장자도 동의한 것으로 생각되지만요. 다만 노자는 사회의 혼란이 이기적 욕망과 권력 그리고 가치규범이나 질서 등이 사람들을 억압하고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연을 새로운 정치원리로 소국과민을 추구했는데, 장자는 정치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인성의 관점에서 자연을 탐구하여 소요유(성심이라 부르는 분별적 의식에서 벗어나 정신적, 관조적 자유를 얻은 상태)의 세계를 꿈꾸었습니다. 제가 인식하는 도가 사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맞지 않는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지금 현대는 가장 다양한 사회를 어느 때보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연결된 세상이거든요. 도가 사상이 나왔을 당시와는 엄청나게 격변한 상황입니다. 사회에서 벗어나는 것이나, 다른 사람이나 사회의 현상을 자기 스스로 외면하는 것도 힘든 세상이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정된 관념에 사로잡혀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도가 사상을 통해 어느 정도 심리적 안정을 얻는 것도 나쁘지 않고,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대립과 갈등을 줄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도가 사상도 그리고 이 영상도 자신의 생각 없이 무조건 신봉하진 마세요. 세상에 절대적 진리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의 삶은 우리가 사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이성으로 판단하고 수용하시는 주체적인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도라는 것은 결국 절대적인 진리이지만 고정되어있지 않습니다. 고정된 도는 존재하지 않지요. 항상 변화합니다. 그렇기에 제 1장에도 도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도를 깨닫는 것은 그만큼 유연하고 상황에 맞는 대처를 중요시합니다. 그렇기에 현대사회에 맞지 않다라는 생각 자체도 하나의 편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도는 상황에 맞게 변하는 것이기에 상황에 맞춰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상 생각하지 않고 무위를 즐기는 것입니다. 그게 도를 추구하는 자세입니다. 현실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몇가지 현대인에게 도덕경과 장자를 읽어야하는 이유와 도의 필요성을 적어보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봐주세요. 심리적 안정: 현대사회는 스트레스와 경쟁이 많은 곳입니다. 도를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는 내면의 평온함을 추구합니다. 균형있는 삶: 도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회간의 균형을 중요시합니다. 현대인은 종종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도를 따르면 우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연한 사고: 도는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적응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이러한 유연한 사고 방식은 현대인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기 성찰과 성장: 도는 자기 성찰과 스스로를 개선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현대인은 종종 외부의 성공과 인정을 추구하며, 내면의 성장과 발전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도를 배우면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갈등 해결: 도는 대립과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추구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갈등 해결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 도는 무위(無爲)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인은 이성적이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