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인줄 모르고 세상 쿨하게 사셨던 엄마,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였는데도 걱정하면서 따뜻하게 품어주고 예뻐해주는 아빠, 연예인 왜 안하지 싶을 정도로 잘생긴 의사선생님, 너무 귀여운 애기, 날것 그대로의 옛날 TV 감성 전부 보면서 웃기고 행복했음,,, 04년생 애기면 지금 20살일텐데 막둥이로 사랑받으면서 어떻게 잘 컸을지 궁금하다,,,
6년전인가? 대학 재학중에 동기가 갑자기 나 동생생겼다기에 너 막내 아님? 했더니 엄마가 엄청 마르셨는데 똥배도 없이 관리하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똥배나오는듯 아랫배만 볼록하게 나와서 자궁에 물혹이나 큰 혹이 있나 싶어서 검진 받으러 갔는데 갑자기 임신 7개월이었다고... 애 두명이나 낳고 대학까지 다 보낸 상태였는데 임신인지 모르셨대?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진짜 아무런 임신 증상 없으셨다고. 배가 안 나왔으면 진짜 출산때까지 가족들도 몰랐을 것 같다면서 이야기 한게 생각남. 그 막내는 지금 누나들 사랑 겁나 받고 있다고ㅋㅋㅋㅋㅋㅋ
애기 너무 예쁘게 컷을 것 같다. 아저씨가 미남임. 아주머니는 귀여우시고 ㅎㅎ 막둥이딸 얼마나 예쁠까요^^ 엄마가 신경 1도 안쓰고 오히려 약도 지어먹고 배경락도 받고 넘어진 적이 있어 목에 탯줄까지 감고 나왔는데도 보면 진짜 태어날 운명이였구나. 어찌 컸을지 궁금하다 😊
으악 아기가 진짜 너무 예쁘고 귀엽넼ㅋㅋㅋㅋㅋ 💗 튼튼하게 자랐을것 같음..지금 둥이 임신 중이라 오만 것 다 조심하라고 하는데, 우리 아기들도 저렇게 건강하게 잘 태어났음 좋겠네요. 엄마 성격이 되게 낙천적이셔서 그런가 태교가 따로 필요 없었나보네요ㅎㅎ 엄빠는… 요즘 사람들 보다 10년은 나이 많아 보이셔서 깜놀😅 요즘엔 38살 출산이 생소한 일이 아닌데 그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요. 왠지 지금이 더 젊어보이실 듯 ㅎㅎ~ 행복하세요🌷
남편분 "이나이에"라고 하시는 모습..지금 산부인과 가면 40세 남편 38세 아내는 흔한데 말이죠. 저도 셋째를 서른일곱에 낳았는데 제나이에 초산인 산모가 셋 있었고 40넘은 산모도 둘 있었어요. 출산을 안하기도 하지만 정말 늦은나이에 많이 낳더라구요. 저랑 동갑인 사촌은 43살에 셋째 낳았네요.
주변에서 말도 안된다길래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저보다 더 심하시네요(?)^^;; 딩크족 10년 넘었는데 갑자기 살이 찌길래. ...그것도 뱃살이 하두 찌고, 생리가 한달 넘게 있고 몸이 하두 안좋아서 벼르다벼르다 .산부인과가던 날 병원갔다와서 거들사서 뱃살 좀 가려야겠다....스트레스네~이러면서 산부인과가서 생리불순이 심하고 몸이 좀 안좋아요~하고 검사하다가 갑!자!기! 아기가 있어서....의사선생님도 당황@ 임신인데요~5개월 넘었는데요~!!!! 그땐 글로만 읽었던 야구방망이로 뒷통수 씨~게~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놀라서 벙찐 채로 멍한데 기가 막힌지 의사선생님도 웃고, 그럴수 있다면서 십몇년에 한번정도는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왜 벌써 왔냐고 만삭되서오지 그랬냐고~그러시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제가 이미 30대되자마자 자궁경부암걸렸어서 수술한지라 바로 이상태면 아기가 바로 내려와서(?) 못내려오게 막는 수술해야한데요. 무슨 말씀인지....이해가 안되는 채 나오는데 같이 있던 간호사선생님이 너무 어이 없으셨는지 밖에서 다른 간호사쌤께 얘기하니 그분은 놀라서 감전된 것처럼 놀라시더라구요.ㅋㅋ 죄송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 재밌어어 정신차렸내요.ㅎㅎ 그 후 아기가 내려온대서 일주일인가 이주만에 바로 수술하고 임신내내 화장실간 때말고 누워만 있다가 출산했어요. 평생 남편이랑 둘만 가족으로 살 줄 알다가 지금은 5살짜리 딸까지 세식구가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The chapter was nice but they should review the subtitles because all the versions when the presenters speak disappear and 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the quotation.
저희 엄마는 저 낳고 약 10개월 하고 보름만에 동생을 낳으셨는데, 동생이 배에서 6개월 될때까지 모르셨데요 ㅋㅋㅋ 저 낳고 난 후라 스트레스나 모유수유해서 생리가 없나 싶고 살이 찌는 느낌이 들어도 의심을 안하셨데요. 어느날 배에서 뭔가 움직이는거 같아서 병원 갔더니 6개월이 지났다며 황당;;; 저때도 제 동생때도 입덧이없으셨는지 그런가 그럴 수도 있나봐요. 2004년생 아이 잘 지내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