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ies preparing for the end and purification... 293 episodes cannot be stopped. 2002.02.22 Appearance: Roh Joo-hyun, Lee Hong-ryeol, Kim Min-jeong, Shin Gu, Kwon Oh-jung, Lee Jae-hwang, Park Jung-soo, Yoon Young-sam, Choi Yoon-young
방영당시엔 고등학생이라 영삼이에게 감정이입이 되었었고 혜미가 너무 이뻤으며..민정언니같은 대학생이 되고싶었다. 시간이 흘러 보니 이제 난 정수나 종옥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아기엄마가 되었다. 그때는 본방으로 지금은 클립영상으로..여러번 봤지만 볼때마다 감동이고 깔끔하다. 본방볼땐 결말보고 어이없어서 말이됨?했는데..마흔을 앞두니 이런결말이 찐현실이다..싶다ㅠ본방보던 그때로 돌아가고싶다..ㅎㅎ
이걸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도있네 ㅋㅋ. 많은 음식을 차리는 노고를 해 줄 사람이 없으니 안모인다고? 그걸 그렇게 해석하고 동의하는 사람이 이리 많다고? ㅋㅋㅋㅋㅋㅋ 느그네들 집구석은 그 모냥이라는 꼬라지 인증하는 모양새들 안쪽팔리나? 하나의 프레임상 어머니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게 하고싶어서 모든 가족 모여 예전처럼 웃고 떠드는 모습을 안보여줬을 뿐이지, 그걸 안보여줬다고 음식하는 사람 없어지니 모이지도 않고 각자인생 충실히 산다네 ㅋㅋㅋㅋㅋ 와.... 진심 대가리 지능 딸리는 새끼들 이리 많은걸 보면 씨발 ㅋㅋㅋㅋㅋㅋㅋ 같은 공간에 숨쉬는 것조차 쪽팔리노
옛날에는 웃으면서 봤던 시트콤인데, 참 생각이 많아 지는 오늘입니다. 우리 엄마도 작년 8월에 자궁암 진단받고 3개월 뒤에 젊은 나이에 하늘 나라 가셨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엄마는 우리를 위해 희생만 하시고, 항상 아빠, 아들, 딸들 맛있는 밥만들어주시고.. 이제는 그런 따뜻한 밥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알았습니다.. 엄마도 건강검진 제때 못 받으시고.. 너무 건강에 무심했던 아들이었죠.. 이제 5개월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힘들고 그립고,,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우리엄마.. 작년 이맘때쯤엔 제 인생이 이렇게 될줄 알았을까요? 정말 살아계실때 잘해야 된다는 말이 왜 항상 가시고 가면 그렇게 와 닿는지 ㅠㅠ 엄마 너무 보고싶어… 매일매일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하염없는 생각만합니다.. 너무 보고싶다 엄마 ㅠㅠ 사랑해 이말 많이 못한게 너무 맘아프고.. 항상 나보고 우주에 하나 밖에없는 아들이라고 그랬는데.. 나는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갑자기 코로나 시국에 병원에서 돌아가셔서 마지막인사조차 못하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대가족의 며느리로 삼시세끼 밥하고 온갖 집안 일에 가족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결국 오래살지도 못하고 암으로 죽다니요.. 병을 알고 나서 바로 죽는 장면이 나와 황당했습니다. 그동안 받아보지 못한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나 케어속에서 정수가 생을 마감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래야 정수의 인생도 시트콤이 되죠.. 1년후 장면은 정수만 빼고 다 시트콤이네요..
이 결말을 글로만 보고 알게 됐을 땐 지붕킥 결말이랑 비슷한가보다 했었는데... 이때는 훨씬 더 연출이 잘 된 것 같네요. 지붕킥은 장난치는 것 같았는데.. 같은 pd이고 본인만의 생각이 일관된 것 알겠는데 웬그막의 연출은 받아들이게 되고 지붕킥은 화도 나고 어처구니도 없고... 무슨 차이일까 ㅎ
20년이 넘은 프로그램을 당시에는 한 줄도 모르고 처음으로 자세히 봤는데 방송에서 출연진만도 아닌 제작진 까지 전부 찍은 사진을 이렇게 자세하게 내는 게 놀랍고 정말 감동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네요 모든 방송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친밀한 것이 일박이일보다 훨씬 이전의 유일한 프로그램이 아닐지
@@TV-py1dr 티격태격 시어머니 짓을 했어도 ... 그만큼 받아주고 해주고 또는 반항 하던 미운정 고운정 다들은 며느리 인데 어찌보면 서로 그 맛에 재미 없던 인생을 버티던 예전 어머니 시어머니들 컨셉을 보여주고 싶었던거 아닐까 생각 합니다. 결말은 지금 보고 너무 충격이네요... 결말은 저도 2024년 처음 알게 된 결말
이런 글 예전같았으면 스치듯 지나가는 글이었습니다 얼마전에 그렇게 건강하고 씩씩했던 엄마가 뇌관련질병으로 아프신후 지금은 잘 수술받거 나오셨지만 계속 조심하셔야하고 너무 아찔한 경우를 겪다보니 아직도 불안한 마음은 그대로지만 이제야 마음에 아픔을 품고계신 분들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합니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어렸을때 엄마랑 너무 재미있게 봤던 웬그막 마지막회 보고 정말 충격이었었는데 .. 3년전 우리 어머니도 암으로, 너무 갑자기 돌아 가셨는데.. 알면서 봤는데도 한참 운거 같아요 정말 죽도록 보고싶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로 갈때 언제 사랑한다 말했는지, 언제 마지막으로 포옹했는지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에요
마지막화 봐버리면 진짜 끝날 것 같아서,, 마지막화는 일부러 좀 늦게 봤어요 단순히 나혼산에서 코쿤이 옛날 시트콤 보는거 보고 생각나서 정주행 하게 됐는데 지금 웬그막 보면서 어릴때 아빠옆에 누워서 같이 웬그막 보던 때가 자꾸 생각났어요 보는내내 행복했고 평범했던 일상의 기억이 행복했었던 기억인걸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마지막화를 이렇게 다시 볼 수 있게 돼서 좋네요..올해 초 부터였나.. 웬그막 시리즈를 가끔 밥 먹을 때 보곤 했던 거 같아요. 어렸을 적 매일같이 기다리던 시트콤이었는데. 다시 보면서 알음알음 기억을 되짚어보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당시엔 어린 나이라서 '암'이라는 것이 뭔지 잘 몰랐고, 왜 암에 걸리면 죽어야 하는 건지 아리송 했었더랬죠. 그냥 버티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막연한? 웃긴? 터무니없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혹여라도 내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병이나 사고로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온다면 얼마나 슬플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감사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고등학교 당시 너무 재밌게 보고 인생 시트콤 이였는데~ 나이 들어 다시봐도 재밌고 감동있네요~ 당시에는 너무 억지스럽고 부담스럽다는 혹평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시대를 너무 앞서간 작품인듯 합니다~ 저는 할아버지 삼촌들과 같이 살아서 더욱더 공감가고 그리워지는 감정이 있네요~ 지금 40이 되고 저 또한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라 더욱더 마음이 가는듯 합니다~ 이토록 그때의 우리삶을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위트있게 반영한 작품이 또 있을까 생각합니다~ 다들 꼭 정주행 하시길~~
어렸을 때 봤던 웬그막 마지막회가 문득문득 기억이 나서 들어와봤는데. 그때 큰엄마의 죽음으로 많이 슬펐던 기억인데. 그런데 나이가 들어 다시보니깐 노주현 아저씨의 표정도 더 쓸쓸해보이기도, 신구 할아버지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슬픔이 많이 묻어있네.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
마지막 엔딩이 너무 슬프지만 그게 인생이니까 웃고 떠드는 시트콤에서 왜 그러냐하지만 그게 인생이니까 가상의 드라마지만 그들이 연기하는게 우리들 인생이니까 떠들썩한 시트콤도 언젠가는 종영하듯 멀게만 느껴져 믿기지 않을뿐 우리들 인생도 언젠가는 끝난다는 걸 한 조각 슬픔도 없이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시트콤 속에서도 사람들은 이별한다 우리가 그렇듯이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건 사랑이지만 사람을 성장시키는건 아픈 이별인가 보다 늦게 알아 본 명작 내 인생 최고의 시트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