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음력 8월 한가윗날 밤이면 곱게 단장한 여인네들이 수십 명씩 모여 손을 잡고 강강술래라는 후렴이 붙은 노래를 부르며 밤새 춤을 추었다. 달 밝은 밤에 둥근 원을 그리며 추는 춤. 강강술래는 왜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만 추었던 것일까? 문화유산채널 k-heritage.tv
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동영상이었습니다. 강강술래의 하나의 유래가 정말 신기했고, 강강술래가 경계를 하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무형문화유산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보름날 강강술래를 추는 것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알았고 직접 춰보았던 경험도 있었지만 춤을 추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영상을 통해 알게 되어 기쁩니다. 강강술래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강강술래의 춤의 의미 또한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누가 강강수월래를 강강술래로 바꾸는가? 단어를 바꿀 수록 어원을 찾기 힘들어진다. 최소한 어원을 찾을 때까지는 강강수월래라는 명칭은 유지해야 한다. 강강수월래의 어원은 명확치 않아서 개인적으로 찾아 보바로는 강: 강하다. 굳세다. 밝다. 등이 있다. 그리하여 강강: 강하디 강한, 밝디 밝은 등이 될 수 있고, 여자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 수: 으뜸 수, 이건 수우미양가에서의 수이다. 월래: 달이 온다. 종합해 보면 강강수월래는 밝고 강한 으뜸의 달이 온다. 또는 여자들아 으뜸의 달이 온다. 가 될 수 있다. 정월대보름에 여성들이 모여 춤을 추었다. 우리민족은 태양숭배 사상을 갖고 있었는데 태양과 반대인 달이지만 그날은 깨끗하고 큰 달이라서 신성시 했을 것으로 보이며 염원을 곁들여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가사도 강강수월래는 전체적으로 부르고 농사를 염원하면 농사로, 자식을 염원하면 자식으로 등 다양한 내용을 붙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달에 대한 것이으로 양기를 의미하는 태양과 번대로 음기를 의미하는 달을 대상으로 삼고 여성들만의 놀이?기도?라고 보여지기도 한다. 남녀 구분 강조가 아니라 민족의 문화로 봐야하고 잃어버린, 잊혀져 가는 문화에 대해 찾아내고 탐구해서 후손에는 진실을 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