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뛰어난 천재 예술가의 우열을 가려보자고 만든 영상이 아니고요.. 같은 곡이지만 완전 다른 곡 해석과 각자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울림과 감동을 주며 비교해서 듣는 재미도 있어요. 감상하고, 즐기고,자랑스러워 하고, 실컷 추앙하자고요~! 조성진 님 곡은 작은 홀, 아담한 무대 (2018 Verbier Festival 리사이틀 앵콜 곡)에서 연주되었고, 임윤찬 님은 좀 더 큰 홀, 큰 무대 (반 클라이번 콩쿨)에서 연주하였다는 점, 감상하실 때 참고해주세요~^^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고, 음식도 유행도 사람도 각 매력과 멋이 다른것처럼 같은 곡을 연주하는 다른 연주자들의 매력과 느낌이 다르다는걸 소개하고 싶어서인데 ㅠ 일부!! 정말 일부 ㅎㅎ 분들의 누구와 누구의 비교, 그것을 넘어 누가 더 낫다 아니다로 이어지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음악가들의 영상 따라다니다 보면 꼭 있더라구요... 그런 댓글 ㅠㅠ 고정으로 이렇게 영상의 취지를 잘 써주셔서 속이 시원합니다! 젊고 훌륭한 이 연주자 두 분을 맘껏 추앙하자구요!!!!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Я всегда против того ,чтобы сравнивать, кого либо, думаю ,это не совсем корректно. Эти музыканты оказались лучшими на сегодня и весь мир восхищается ими. Сначала я узнала Cho , а сейчас на конкурсе Клайберна Lim. Лично я не могу их сравнивать. Конечно,для меня это две большие новые звезды. И я очарована ими и буду слушать много ,много раз . Я всегда так делаю ,пока не выучу произведение на слух. И только потом я смогу обратить внимание на те детали , о которых вы написали. Мы все разные и таланты тоже разные.
@@elmiramuradova561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을 파파고로 한국말로 번역해서 봤어요. 저는 항상 누군가를 비교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제 생각에 그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 음악가들은 오늘날 최고의 음악가로 판명되었고 전 세계는 그들을 존경합니다. 처음에는 조를 배웠고 지금은 클라이번 대회에서 윤찬림을 알게되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들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들은 나에게 두 개의 큰 새로운 별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에게 매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반복해서 들을 것입니다. 저는 작품을 귀로 들을 때까지 항상 그렇게 해요.
위 두 연주에 승패를, 우위를 가르려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기교 측면에서의 타고남과 실력 차이는 분명 존재하죠. 그것이 조성진, 임윤찬같은 프로들과 아마추어들의 차이이고요.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프로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오직 해석의 차이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해석의 방향은 실력이라기보단 각자의 성격에서 발현되는 부분이죠. 이 영상에선 같은 곡임에도 임윤찬의 연주는 당당함이, 조성진의 연주는 섬세함이 돋보이네요. 그렇다면 이 두 피아니스트에게 서로의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스타일의 모방을 요구한다면, 과연 조성진, 임윤찬이 해내지 못할까요? 미친 수준의 기교를 가진 사람들인데, 절대 그럴 리가 없겠죠. 이 둘은 그저 자신의 연주를 한 겁니다. 정답이 존재하고, 누구 한 명이 더 근접한 연주를 해낸 것이 아니라요. 저는 폴리니보단 짐머만을, 키신보단 조성진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더 잘 쳐서'가 아닌, 내가 선호하는 해석의 흐름과 유사한 연주를 해서입니다. 프로 연주자들에게는 '누가 더 잘 친다'라는 말은 의미가 없어요. '난 이 연주가 더 좋다'를 '더 잘 친다'라는 말로 치부한다면, 그건 그들의 세월과 노력을 경시하는 무례한 언행입니다. 음... 감상은 무언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로운 상태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들어본 노래를 다시 듣는다면, 평소에 들리지 않던 부분도 새롭게 들리기도 하고요, 이 영상과 같은 경우엔 '누가 더 잘 치네'가 아닌, '이 사람은 이 부분을 이렇게 치는구나'라며 둘의 차이점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저는 두 연주자의 스트레타 부분이 너무 다른 게 인상적이네요.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연주자들의 우열을 가리는 건 의미 없고, 올바르지 않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정말 멋진 설명 감사드려요^^ 일정 수준 이상의 프로는 스타일로서 접근해야한다. 올바른 감상을 위한 기본 마인드네요. 두분 다 너무 훌륭하신거 같아요. 내 마음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선택해 들어도 좋을듯한 두명의 대가를 만난듯하여 너무 기쁘네요. 진짜 이번 기회에 클래식 취향이 생길것 같습니다. ^^*
댓글중에 최고의 글이라봅니다. 👍 글쓴이의 의도를 논리적으로 결론내주신 임팩트있는 반박불가글이네요. 맞습니다~ 피아니스트 대가들의 연주를 비교하며 즐기다보면 나 자신의 취향도 드러나게 마련이죠. 감상하면서 내 취향이 어디있는지 어떤 피아니스트를 선호하게 되는지 포인트를 잡아가는것도 재미있는 감상이되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조성진은 "시적"인 절규, 임윤찬은 "야생적" 절규 처럼 들려요. 조성진의 연주는 문명인의 세련됨을, 임윤찬의 연주는 거칠지만 날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예전에 손열음과 조성진의 같은 곡을 동시에 들어본 게 있는데, 리스트의 유명한 곡이었는데, 손열음씨는 정말 맑고 청명한 자연을 노래한 듯 했다면, 조성진의 연주는 뭔가 로맨틱하고 서정적으로 들렸답니다. 저는 그냥 클래식 문외한이지만 같은 곡, 다른 느낌을 조금씩 즐기고 있습니다.
어떤 댓글에 이런 표현이 있더군요. '조성진은 세밀한 터치로 청취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면 임윤찬은 빈틈없고 단단한 터치로 청취자의 귀에 음을 박아넣는 듯하다~!!' 같은 생각을 했어요. 작년에 조성진 피아노에 흠뻑 빠졌었고 요며칠 임윤찬 피아노에 다시 흠뻑 빠져서 너무 행복합니다.무미건조했던 하루에 생기와 에너지를 받고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예요ㅠㅠ 위대한 두 피아니스트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 할 듯 합니다~!두분다 행복하기를..각자의 꿈을 이루기를!!
윤찬의 연주에선 어디서도 들은 적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정경화가 1972년 (24살 때네) 에 연주한 차이코브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내 귀에는 이차크 펄만 연주보다 아름답다) 이후 개인적으로는 독주에서 그런 순수한 아름다움을 들은 적이 없다. 그런데 윤찬의 연주에는 승부욕을 뛰어넘는 (transcend ^^ to spiritual realm) [깊이]까지 있어 아름다움이 증폭된다. 그래서 늙은 지휘자가 미소도 짓고 눈물도 훔치는 것, 그래서 역시 늙은 문외한(나)이 듣는데도 [와]라는 감탄이 나오는 것. 뉴스 보고 윤찬의 연주를 들어보려고, 화이날 곡 (라프마니노프)으로 첨 들을 때, 4분? 언저리에서 와 얘는 진짜네..했다. 그런 감성과 깊이는 성숙한 영혼에서 나오는 것. 표정과 태도도 그걸 충분히 보여줬고, 인터뷰 보니 더 확실하더라.
임윤찬군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요 아직 18세인데 라흐피협은 진짜 라흐마니노프처럼, 초절기교는 진짜 리스트처럼 치네요 테크닉부터 감정표현 예술성까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오늘 인터뷰보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누구의 모방이 아닌 오직 피아노와 자신과의싸움으로 작곡가에 빙의해 독창적인 해석을 내놓기 위해 노력한다니 이런 찐천재가 대한민국에 나와줘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런 어려운 곡은 들을 생각도 안하던 내가 임윤찬님의 연주로 여기까지 와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리스트의 초절기교연습곡 은 들어본 적도 없는 그냥 피아니스트들의 그들만의 곡이라고만 생각했을 그런 곡. 그 곡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생각을 임윤찬님의 연주로 하게됬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연주자의 애절한 그 무엇이 느껴졌는지 작곡가의 무언가가 느껴졌는지 모르지만 어쩌면 그 폭발할듯한 강렬한 터치가 마음을 때린것 같습니다.
조성진은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지중해다. 지중해 해변의 따사로운 햇살같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같으며 내일이 걱정되지 않는 편안함 같다. 그의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도 나는 해변 백사장에 몸을 늘어뜨리고 안식을 누리는 것 같다. 올해 지중해는 못 가더라도 남해의 다도해에서 조성진의 곡들만 내내 듣고 싶은 마음이다. 임윤찬은 불사조(피닉스)다. 치열한 투쟁 중에 죽음을 경험한 뒤 살아난 그 어떤 존재 같다. 그래서 두려움이 없다. 거칠 것이 없으며 맹렬하다.(리스트 초절기교, 라흐마니노프 3번) 한편 바닥을 치고 올라와서일까? 한없이 숭고하고 종교적이다. 자신을 번제로 드리는 의식을 보며 아연해짐을 느낀다.(바흐) 이들이 동시대에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맞는가? 조성진은 “피아노의 신”으로서 땅 위가 아닌 천상계에서 연주하는 것 같고 임윤찬은 “신”이 인간을 위해서 지상에 내려와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그런 처절함이 느껴진다. 덕분에 내 영혼은 음악으로 샤워를 하며 온갖 더러운 것들을 씻어내고 있다. 난 그저 이 시대를 사는 것과 두 예술가가 살아 숨쉬며 연주해주는 것에 감사할 뿐.
임윤찬은 드라마틱한 전개와 강렬한 감정의 전달이 리스트가 열정을 작곡하며 의도했던 것이 재현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바흐와 라흐마니노프를 좋아해서 임윤찬의 라흐 3번에 큰 충격을 받았고(이렇게 라흐 3번을 연주하는 한국 피아니스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상상도 못했기에 요 며칠이 축제같습니다.) 바흐를 좋아한다는 임윤찬의 골드베르크를 매일 기대하며 잠 듭니다. 임윤찬이 골드베르크 리사이클 때 제발 신이시여! 그 장소에 내가 함께 하기를.
곡의 난이도가 연주자스킬능력과 동등하거나 넘어서게되면 연주자들이 소위 피아노와 싸우기시작합니다. 빨리쳐야하고 급해지고..때려박기 급급해지는거죠. 그래서 저는 임윤찬보다 조성진의 연주를 좋아하는건데(취향이죠) 이런 초난이도곡도 편안한 여유를 느끼며 감상할수있기때문인거죠... 듣는이로 하여금 불안함감이 없죠. 스킬이 난이도를 넘어설때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멜로망스가 얼굴찌부리지 않고 고음을 너무 쉽고 작고 낼수있는것처럼 말이죠.
@@youngjinno695 같은댓을 복붙하시는거 같은데 임연주자가 극호평을 받는 이유는 마구 때려박지 않아서입니다. 문외한이라도 듣는귀가 있고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단박에 클래식에 매료될땐 기술과 매력외에 감성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멜로망스의 그런고음을 사랑하는 사람도있고 속시원히 내뱉는 고음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임윤찬군의 연주의 특성이 격정적이고 휘몰아치며 달리는 천재 야생마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감정선을 건드리는 정교하고 밝고 서정적인면도 깔려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클래식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도 곡에 단박에 몰입되고 소름끼치는 감동을 받는거겠죠. 그리고 조성진씨는 우아하고 세련됨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군요. 근데 말을 바꿔 18세의 임윤찬군이 우아하고 세련된 곡터치였다면 제가 이렇게 임윤찬군에 홀릭했을지는 의문. 18세이기에 가능한 무한 에너지를 느끼게 만드는 폭발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이를 또한 표현해낼 수 있는 극강의 스킬과 능력을 겸비한 임윤찬군은 언제나 제게 충격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킵니다. 18세에 이게 가능하다고?? 헉!!!!!!!!!
와.진짜 차이가 많이 나네요~ 느낌이 완전 다르군요. 진짜 속도와 파워가 ㄷㄷ 성인이 되기전에 확인해보고 싶었다는게 빈말이 아니군요. 그 나이어야 할 수 있는게 사실 있더라구요. 그걸 벌써 알고있다니~ 인생의 타임 스케줄을 벌써 짜놓았군요. 십대 후반 하루를 내다보기 어려운 나이인데 말이죠. 진짜 인생 2회차 아닌가하는 의심이..ㅋㅋ
둘이 다른곡을 치는 것 같을 정도로 너무 다르게 느껴진다.. 임윤찬은 깊은 숲속에 있는 대저택에서 밤에 창문만 열어놓고 천둥치고 비오는 날씨에 불빛 한 점 없이 번개를 빛삼아서 홀로 연주하는 느낌이고 조성진은 딱 많은 관객들이 숨죽이면서 지켜보고 있는 콘서트홀의 한가운데서 치는 느낌임 개인적으론 임윤찬이 있는 그대로의 광기와 파워를 더 보여주는 느낌이라 좋았음
임윤찬이 좋은건 모호한 음이 없고 진짜 음 하나하나를 진심으로 침. 그 순간순간의 빛남이 말도못함. 그래서 흥미롭고 듣기에 지루하지가 않은거 같음. 조성진은 화내본적이 없다고 할정도로 평온한 성격이 반영되서인지 음이 고르고 완숙미가 있음. 곡 전체를 더 관조하는 느낌. 진짜 음악을 잘 알고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그 악쎈트를 느끼기에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거 같음. 임윤찬이 친 곡이 평생에 제일 감명깊게 듣는 인생연주라면, 내 인생에 테마가 있다면 조성진의 연주였으면 하는 느낌. 하여튼 둘다 좋음 요새 임윤찬 연주 자주 듣는데 너무 흥분되고 행복함
조성진의 연주는 미술로 비유하자면 캔버스나 종이에 그려낸 종류가 아닌 스테인드 글라스에 더 가깝다고 언제나 생각해 왔어요 아침 빛, 정오 빛, 저녁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흐름이 고정된 선과 색이 아닌 변화하는 빛과 색으로 형상을 도예하는 감각의 연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조성진의 연주는 공명감을 청자의 마음에 불러일으켜서 청자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감정으로 호응해 적극적으로 음악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임윤찬은 언제나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솔직하고 강렬하게 들려주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요 저도 임윤찬처럼 제 일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요 그 끝없는 열정과 고집이 지금의 테크닉과 해석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 연주를 만들어낸 것은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이네요 애니메이션과도 같은 그의 표현은 pulse, flow 하나 놓치지 않는 휘몰아침을 전달합니다 그래서 항상 들을 때는 압도되는 감각이, 듣고 나서는 격한 전율이 흐르는 것 같아요 지금도 훌륭하지만 무르익음이 더 기대되는 피아니스트인 것 같아요
두분의 해석이 이렇게 다르니 듣는 재미가 엄청나요 ㅎㅎ둘다 각자의 매력이 있네요 임윤찬님은 강렬하고 모든 음이 설사 소리가 작다고 해도 단단한 느낌이어서 더 격정적이고 서정적이고 슬프게 들리고, 조성진님은 윤찬님에 비해 페달링을 줄였고 섬세한 강약조절로 더 깔끔하고 우아하며 부드럽게 들리네요
우와 음알못인데도 두분 연주가 너무 스탈이 다름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같이 귀호강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성진님의 연주는 정말 세련되고 섬세하고 우아하네요. 환상적입니다. 임윤찬님은 아직 10대라 그런지 정말 야생마 같은 느낌이랄까 폭풍처럼 몰아치는 매력이 있네요. 같은 음악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게 음악의 매력인가봐요. 넘 멋지네요.
저는 음악 전혀 몰라서 몇가지 구간만 비교해봤는데 와 진짜 그런 느낌이에요 임윤찬님은 정확하고 또렷하고 뭔가 더 소리 키운느낌. 조성진님은 뭔가 하나의 곡인것 같은 자연스러움. 이건또 이것대로 좋음 음악을 전체적으로 생각하게함.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는 더 강렬하다고 느껴진게 임윤찬님 곡인것 같습니다. 왜 더 정확하게 들리는지 모르겠는데, 강약의 폭이 넓은것 같은 느낌같고 뭔가 거친 화음? 그런것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것 때문인가 싶고 빠른부분은 좀더 빠른느낌. 저음? 진짜 잘쓰는것 같기도 해요
@@phy7 하나의 곡인거같은 그 느낌이 조성진의 특별함이죠. 그래서 조성진의 연주에서 구조의 해석에 대한 평가가 크답니다. 전체적인걸 관망하게 하면서도 그 안의 요소가 다양하고 드라마틱한데다 그것들의 연결이 매우 아름답고 매끄로워서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죠. 조성진의 특별함은 거기에 있고 이런 연주자는 매우 드뭅니다.
@@freestyle6161 와 그렇군요..감사합니다 오래전 글이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뭔가 여러 장르로 예시를 들면 조성진님은 클래식 오리지널리티한 느낌이고 인윤찬님은 일렉트로닉 같은 효과음이 추가된 느낌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그런데 조성진님의 특징은 많이 없다고 하니 의외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러운 전체적인 느낌이 피아노에서 클래식한? 우선적인 부분인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피아니스트 하면 떠오르는 오리지널리티 느낌이라 나중에 더 많이 들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임윤찬님 피아노 듣느라 조성진님꺼 잠깐 잊고 있었는데 조성진님것 나오자 마자 닭살 쫘악.... 역시 클라스는 클라스다. 막귀지만 감히 감상평을 내려본다면 임윤찬님 피아노는 세련됐고 정교하고 힘차고 조성진님 피아노는 부드럽고 오만가지 감정이 감싸면서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한이 서려있다고 할까나
조성진씨의 컨트롤 어떻게 저렇게 치시는건지 몰라도 단순히 강약조절의 신이라는 표현도 너무 모자라네요. 오른손의 깔끔하고 영롱한 멜로디 .. 왼손이 들려야할때와 오른손 음이 들려야할때를 정확히 아는 영리함과 그걸 실현케하는 어마무시한 테크닉 .. 한 음 한 음 뭉개지지 않고 잘들리고!! 그리고 소리가 너무나도 고급스럽습니다. 소리의 강약과 타이밍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기에 더욱 두드러지게 느껴져요. 조성진씨가 있기에 행복합니다. 훌륭한 두분의 초절기교 잘 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와 공감되네요...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서정성 그 자체같고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잘 모르겠어요... 누군지 모르고 연주만 들으면 진짜 엄청 연륜있는 음악가의 연주처럼 깊이있는데 테크닉도 겸비했고... 개성을 넘어선 고유성을 갖춘 피아니스트같아요... 그저 대단하다고밖에 할말이 없네요
두분다 훌륭한 피아니스트이기에 비교는 무의미하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임윤찬군이네요. 라흐피협 2 포함해서 조성진군의 연주를 들으면서 아쉬웠던 점이 임윤찬군의 연주에서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강력하고 선명한 타건과 다이나믹한 곡해석 빨려들것 같은 흡입력있는 연주가 아주 매력적인 연주자에요. 부디 더 성장하고 오랫동안 관리 잘해서 세계적인 레전드 피아니스트로 이름 떨치길 바랍니다
반 클라이번 심사위원 중 한 분이 말씀하시길 "임윤찬은 이미 거장이다. 그는 바로 카네기 홀에서 연주해도 될 만큼 압도적이다." 라고 말했는데. 피아노 전공자들도 어려워하는 악마적 기교의 이 곡을 임윤찬만의 색깔을 입혀 리스트를 진일보 시켜놓다니..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임윤찬 만세!!!
임윤찬군의 격정적인 연주가 제 심장을 뚫고 관통하는듯 합니다 비장함이랄까요 처절함이랄까요 인간의 고뇌가 느껴지는 연주에 마음을 빼앗기네요 조성진님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주 또한 제 귀를 황홀하게 합니다 두 분 다 우리나라의 국보급 피아니스트들이네요 한국에 훌륭한 피아니스트들이 너무 많아요 모두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