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엔지니어를 위한 채널입니다. 전 현재 독일에서 구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제 경험을 나누고 발전 시키고자 이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영상만드는데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duracan@gmail.com
Hi, mein Name ist Sungyong. Ich bin Bauingenieur und arbeite für eine Ingenieurgesellschaft in Deutschland im Bereich Tragwerksplanung. Kommentiere gerne deine konstruktive Fragen bzw. Meinungen.
안녕하세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불어 한가지 여쭈어도 될까요? 저희 건물 외벽과 접한 1층의 한 호실의 바닥에서 여름이면 물이 흥건합니다. 바닥에 깔린 대리석표면을 보면 송글송글 물방울이 맺혀있어요ㅜㅜ 1층바닥면과 접한 벽면의 하단부위도 곰팡이로 뒤덮혀있구요. 아랫부분뿐만 아니라 천장도 곰팡이가 퍼져있는 총체적 난국입니다ㅜㅜ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1층 바닥의 결로를 막을 수 있을까요? 원래는 외벽단열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것은 힘들구요. 1층 내부에서 뭔가를 해볼려고 합니다. 1층바닥의 단열을 보충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선생님의 고견 여쭙니다. 난방배선이 깔린 바닥 위에 뭘해야 할지 난감하긴 합니다ㅜㅜ 단열처리를 하면 난방의 효과가 떨어질 것 같아서요. 우선 짧은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바닥에 방수가 되는 고마스같은 페인트를 바르고 말린 뒤 그 위에 비닐을 두겹내지 세겹정도 깔고 그 위에 얇게 방수처리된 시멘트를 다시 깔면 어떨까합니다만... 너무 엉터리 같은 생각이겠죠? 어떻게 하면 결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선생님의 귀중하 고견 정중히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체방수나 제물방수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방식입니다. 콘크리트가 가진 수밀성을 이용한 방수 방법으로 예전 슬라브 집이라 불리던 집들에 많이 사용되었고 딱히 방수를 하지 않았는데 물이 새지 않는다는 집주인들의 증언도 존재합니다만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콘크리트 시공품질과 기능공의 수준이 전과는 다르게 아주 저급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이유라고 봅니다. 저 또한 콘크리트 수밀성을 이용하여 방수를 하는 것이 멤브레인 방수와는 비교할수 없이 철근 콘크리트 조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방수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누수 관련 영상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한국에서 지하층 누수는 지금 방식으로는 영원히 해결 못할것 같네요. 설계야 그럴듯 하게 할수도 있지만 그걸 실제 시공하면 재료 뺴먹기, 수준 낮은 콘트리트 사용하기등등.. 그러곤 돈 주는 만큼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현실은 돈 주는 만큼도 안하죠. 뭐 대형 건설사 아파트 짓는 도중에 무너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궁금점이 있어 질문드리네요 구조일반사항애서 기둥이4면이 보로 구속된 것이랑 4면이 구속되지 않은 것을 비교해 보면 4면이 구속되지 않은 보가 기둥-보 접합면 안쪽까지 철근이 배근되는데 이렇게 따지자면 4면 구속된 보가 4면으로 구속되지 않은 보 보다 기둥-보 접합부(기둥단부)에서 전단력이 적게 발생한다고 추리되는데 실제로 그런지 궁금합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기둥철근이 기초에 충분한 정착길이가 나온다면, 90도 앙카가 안으로 가든 밖으로 가든 관계가 없지 않나요...? 저희 현장에서는 정착길이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안으로 하지 않을꺼면 90도앙카 없이 시공하라는 설계팀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앙카없이 시공 중이고요.
엔지니어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열이 전도를 통해 외부에서 내부로 이동하는 건 이해되는데, 공기 자체가 대류를 통해 콘크리트랑 단열재 다 뚫고 이동할 수 있는 건가요? 만약 징크판넬까지 있으면 공기가 징크, 콘크리트, 단열재 다 통과할 수 있는 건가요? 열 에너지 말고 공기 자체가요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사람마다 판단하는 것이 달라 하나만 여쭤보고싶습니다. 슬래브 및 보의 밑면의 경우 필러동바리 구조를 사용할때 추후 필러동바리의 해체는 설계기준 압축강도 이상일때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에서 발행한 거푸집 및 동바리 해체 가이드라인을 보면 필러동바리의 경우는 28일간 존치하라고 명기되어 있고 LH공사의 경우도 설계기준 압축강도 100% 이전에 해체할 경우에 설치되는 필러동바리는 동바리의 바꿔세움없이 28일간 존치하라고 명기되어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존치기간과 상관없이 28일 이전이라도 시험을 해서 설계기준 압축강도 이상만 나오면 해체할 수 있다는 쪽과 설계기준 압축강도의 100% 구현시점은 28일 이후이기 때문에 28일 동안 기다려서 시험을 하고 해체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뉩니다. 정확하게 설계기준 압축강도 이상이라는 말이 재령 28일이 지난 공시체의 압축강도 시험값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강도의 수치만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요?
28일 이전이라도 해체시 조건에 맞는 강도가 발현되어 있다면 (시험을 통해) 동바리를 해체하여도 됩니다. (시공과정을 고려한 구조 계산도 있어야겠죠).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28일 이후에 해체하기를 권하는데요. 그 이유는 콘크리트 초기의 크리프로 인한 비선형 처침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콘크리트도 종류가 있나봐요? 노출콘크리트 건물중에 잘 지은 구조물들은 좀 색이 밝은 색이였고 일반 적인 집들은 그냥 회색이고 거푸집을 때고 나도 좀 거칠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노출용으로 만드는 거푸집들은 아주 깨끗하게 구조물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노출콘크리트 구조물이 15년 이상이 되어도 깨끗하고 밝은 톤을 가진 건물로 어떤 마감제도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보존되었는데 마약 일반 아파트의 콘크리트구조물이였으면 흉물스러웠을 것입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마감을 위해서 어떤 거푸짐을 사용하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