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uctural-engineer 건축주 입장에서 올려주신 영상 덕분에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건축주는 전문 지식이 없다 보니, 직감적으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건축사와 시공사와 논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반대로 잘못된 직감인지 여부도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올려주신 영상을 학습하니 서로 협의하기가 더 원활해지며,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상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술발전과 더좋은 시공하기 어려운게 최저가 입찰로 인해생기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작업팀도 좋은 시공하는거 싫어하지 않아요 다만 그런 계획과 예산이 주어지지 않다보니 경험학기 힘든거죠 노가다라고 폄훼할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현업 패시브하우스 위주로 시공하는 소장이고 더 진보한 기술 많이 받아서 시공하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있으니 다같이 노력해보면 좋을거같아요
한국은 도심지에서 CIP흙막이 공법이 대부분입니다. 지하 면적을 최대로 뽑으려고 CIP와 합벽으로 지하벽을 구성하다보니, 외방수는 거의 불가능. 구체방수하면 좀 낫지만, 크랙부위에서 들어오는 물을 완벽히 막을 수는 없어서. 결국 물이 들어온다고 보고 배수판으로 모아서 뽑아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보니 지하층 아무리 열심히 공사해도 습하고 몇년지나면 곰팜이 냄새 퀘퀘. 이걸 극복하면서 금액적으로 합리적 방식이 있는지 열심히 찾고 있는데, 사례도 잘 없고 어렵네요.
WU Beton 시공할때 현장 소장님 말로는 PC 판과 판사이에도 지수판 역활을 하는 철판을 대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인증 제품이 강화되었다고 ㅎㅎ.기존에는 고무제품도 가능했다고 하는데.. 독일은 씽크홀 때문에 말씀하신 지하수위 낮추는 유공관 매설이 금지되어져 있고 ㅎㅎ 한국에 물세는거에 대해서 몇가지 보태자면.. 일단 설계상에 너무 긴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설계사무소 도면 보시면 혀가찰꺼에요... 두번째는 현장에 각 공정별 시공 기술자들이 시공 기술이 낮아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아니라 노가다 짬밥이라서... 경험에 의존합니다. 심지어 현장에 도면도 못보는 인부가 태반이에요. 독일에서 설계할때가 참 좋았습니다 ㅋㅋ 재미있었구요
독일에서 일하셨다니 반갑습니다. 맞습니다. PC벽 이을 때 지수판 시공해야 합니다. 철판이든 ( Fugenblech) 고무재질이든 (Fugenbaender) 사용가능하고요. 지수판을 고려한 철근배근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나라 건축은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 개선되어야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보고만 있으면 변하는 것이 없기에 제가 배운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세대 두세대 뒤에는 달라져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도급 물량팀으로 인건비 중간에 따먹으려면 전문인력을 쓸수가 없습니다. 최초 인건비 편성은 전문급이지만 재하청 때리다보면 현장 작업자에 주어지는건 잡부 급여니까여 ㅋㅋ 잡부급이라고 해도 엉망으로 하는건 아니고 그럭저럭하니까 넘어가면서 지금까지 그 구조가 이어지는거죠. 뭐
누수 관련 영상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한국에서 지하층 누수는 지금 방식으로는 영원히 해결 못할것 같네요. 설계야 그럴듯 하게 할수도 있지만 그걸 실제 시공하면 재료 뺴먹기, 수준 낮은 콘트리트 사용하기등등.. 그러곤 돈 주는 만큼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현실은 돈 주는 만큼도 안하죠. 뭐 대형 건설사 아파트 짓는 도중에 무너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얀 욕조법이 매력적인데, 콘크리트 벽을 공장생산하는 것이 힘들어서 .... 슈투트가르트 에서 대학건물을 2층으로 짓는데 만들어진 벽과 지붕을 가져다 맞추는 조립식으로 짓더군요. 그것도 집터로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큰도로에서 수십미터짜리 크레인으로 날라서 한달도 안되어 건물이 완성되는 걸 보고 놀랐던 일이 생각납니다. 다만 얇아서 내부단열로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이웃 기숙사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으니까요.
저는 영구배수공법을 반대하는 1인 입니다. 면적이 좀 크고 지하층이 깊은 건물은 하루에 수천, 수만 톤의 어마어마한 지하수를 배출합니다. 싱크홀이 그런 이유 때문에 생긴다고 봅니다.지하수에 의한 부력을 대응할 수 있고 터파기 시 기초 바닥과 외벽을 방수할 수 있도록 공법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콘크리트도 종류가 있나봐요? 노출콘크리트 건물중에 잘 지은 구조물들은 좀 색이 밝은 색이였고 일반 적인 집들은 그냥 회색이고 거푸집을 때고 나도 좀 거칠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노출용으로 만드는 거푸집들은 아주 깨끗하게 구조물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노출콘크리트 구조물이 15년 이상이 되어도 깨끗하고 밝은 톤을 가진 건물로 어떤 마감제도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보존되었는데 마약 일반 아파트의 콘크리트구조물이였으면 흉물스러웠을 것입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마감을 위해서 어떤 거푸짐을 사용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결로문제는 외단열로 잡을 수 있을까요? 외측 피씨에 처음부터 단열재가 부착되어 시공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한국은 소규모 에서는 지하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수밀콘크리트가 문제가 아니라 저 형태로 제작해줄 업체가 단가 때문에 없는거 같습니다. 피씨는 규모의 경제인데 한국 피씨가 아직 초창기죠. 그래서 아파트 가 그렇게 많이 지어지는데도 아랫분 말씀처럼 지하나 겨우 사용하고 실제 주거구역은 전무하죠. 한국이 피씨를 시공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인데도 써 먹질 않으니 답답하네요. 공기도 단축하고 이번 아이파크 사고도 예방하고 .
영상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댓글 답니다. 국내에서도 PC가 많이 도입되고, 특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위주로 PC가 많이 도입되고 있죠. 처음에는 기둥 위주였다가, 점점 거더와 지하외벽까지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PC월로 방수를 하는건 참 좋은 아이디어 네요. 혹시 독일에서는 PC가 많이 쓰이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의 여러 사정들로 인해서 노동력을 절감하는 탈현장공법들, PC공법, 현장 가설을 최소화 하는 공법(거푸집 일체형 슬래브, 보)등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듣다 보니 해외 사례가 궁금해졌습니다.
한국패시브협회 유투브를 보니 한국 건축비가 독일을 추월했다고 하더군요. 안타까운데 이유가 독일은 내벽의 전기배선까지 공장에서 피씨 형태로 제작이 되어서 납품이 되니 현장 전기 기술자는 피씨 벽체간에 커넥터만 연결해주면 별로 할게 없을정도로 시공성이 좋아 전반적인 단가가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이미 공사가 잘못돼서 물이 사방에서 스며들고 있습니다.. 애초에 방수공사를 잘못 한것 같은데요.. 이제와서 다시 땅을 파고 공사를 할수도 없고.. 지하 3층에.. 엘리베이터까지 있는데.. 엘리베이터 밑으로 계속 물이 모여서.. 정말 큰일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좀 도와주셔요.. ㅠㅠ 짐작으로는 지수판 설치가 아예 안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독일에서는 이렇게 안한걸로 알고 있어요 독일에서는 ICF 폼 을 이용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방수 는 폴리우레아 방수로 해야되고 이걸로 지하주차장 짓게 되면 엄청 빠를겁니다 지하주차장 도 단열이 안되면 결로 곰팡이 가 생기기 마련 이니까요 우리나라 에서는 EZBLOCK 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