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에 이 노래를 알려준 친구야, 잘 지내니? 이 노래만 들으면 너와의 추억이 생각나. 같이 체육 학원 다니면서 노래도 듣고, 수학학원 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맛난 거도 처먹고, 오타쿠답게 같이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같이했잖아 제5인격ㅋㅋㅋ 기억나? 파자마파티도 많이 했는데. 너 고등학교 전학가고 연락이 아예 안 되더라. 솔직히 난 우리 평생 친구할 줄 알았거든. 사람 앞일은 모르는구나 싶어. 넌 대학 붙었어? 공부 잘하니까 붙었겠지? 난 거하게 말아먹고 재수중이야.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너가 만약 이 노래를 듣다가 내 댓글을 본다면 나를 떠올려줬으면 좋겠다. 너가 내 생일에 준 편지 아직도 간직하고 있어. 나 덕분에 너 성격 밝게 변했다고 고맙다고 써 준 거. 그만큼 너도 날 소중히 여겼으니 날 잊지 않았을 거라고 믿어. 글을 막 써서 좀 횡설수설했네. 아무튼 보고 싶다 친구야. 어딘가에서 마주치면 카페 대신 만화카페를 가자, 그게 우리답잖아. 건강히 잘 지내. (-3년동안 널 그리워한 친구가)
세레노님 제가 이 음악을 중학생 때 처음 세레노님이 타사이트에 올리신 걸 우연히 듣고 너무 좋아서 맨날 듣다가 블로그 알게되서 블로그 들어가서 맨날 듣고 유튜브 시작하셨을 때도 자주 들었어요. 그러다 현생이 바빠서 잠시 잊고 지냈는데 벌써 성인이되서 오랜만에 이 노래 들으러왔어요. 다시 들어도 너무 좋네요. 아마 죽기 전에 또 들을 거 같아요. 좋은 음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