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인공처럼 개인적으로 저도 나름의 아날로그와 연관된 루틴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아 갑니다 😊 정기적으로 매일 하는 것 아침에 일어나면 이름도 아직 모르지만 집의 식물에 물 주는 것 커피를 손 글라인더로 갈아서 드립으로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고른 원두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 맘에 드는 LP들를 골라서 밤에 자기 전에 꼭 듣는 것 (카세트 테잎들도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어쿠스틱 기타로 제가 작곡한 곡 들을 연주하는 것 그리고 책 읽는 것 (심리에 관한) 등이 있고 비 정기적으로 가끔 하는 것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 공랭식 모터싸이클로 라이딩 하는 것 등이 있네요 삶은 반복돤 루틴 속에서 중간 중간 잠깐 잠깐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울었다 웃었다는 하는 슬픔과 기쁨의 반복을 계속 하면서 그만의 루틴을 행하다 결국 죽을 것이라고 출근하는 길의 마지막 장면에서 축약적으로 보여 준 것이 아닐까도 생각 해 봅니다 마지막 장면은 그가 죽었다고 해도, 살아 있다고 해도 큰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어찌 되었던 그는 이 세상이든 저 세상이든 그 어느 곳에서도 그만의 루틴을 계속 반복을 할 것이거든요 ~~!!!
이 하나의 영화로 그것을 보는 수많은 사람의 내면이 반추시키는 영화네요. 이처럼 답을 강요하지 않는 개인의 거울과 같은 영화가 참 좋습니다. 그런데 앤딩에 웃음과 는믈이 뒤섞인 미묘한 표정은 뭔가 그에게 변화의 싹이 트고있음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그 변화의 싹 역시 백미러 넘어에 있는 우리들을 비추는 거울이겠죠.
같은 일상 똑같은 패턴 똑같은 모습. 남들은 중요하지않지만 그에게는 중요한 일상 중요한 삶. 밤에 일하고 새벽에 퇴근하는 편의점일을 20년째 하고있는데 그 일상의 느낌을 극장에서 보고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일끝나고 집근처 영화관 조조로 잠도 안자고 봤는데 집에 가던 중간에 추천해준 친구하고 30분넘게 영화얘기로 통화를 했거든요 "와 내 이야기네~" 영화 촬영지가 익숙하다 했더니 아사쿠사의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어쩌다보니 1년에 한번 휴가 겸 도쿄에 갈 일이 있는데 아사쿠사쪽, 관광객 안올 후미진 동네를 많이 다녔거든요. 시내버스타고 돌아다니는 그 풍경...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저도 그 장면을 보면서 좀 다른 흐름이라는 것을 느꺘어요. 그런데 저는 우울증환자가 보이는 모습으로 느껴져서 반복되는 루틴의 반복에서 인생의 지루하고 우울함으로 잔잔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루틴이 강박적으로 느껴졌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장면은 그렇게 느껴졌네요.
오빠가 평소에 좋아했다던 고급 초컬릿을 선물한 부유한 여동생으로 추측컨데 원래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서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였으나 가난한 집안의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서 부친의 반대를 견디지 못하고 가족과 절연한 듯 보였습니다 부친의 유산 (또는 회사) 은 여동생이 물려받고 그 여자하고도 결국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자신 만의 세계에 틀어 박혀서 사는 듯 했고 여동생이 떠난 후 오열하는 장면에서 유추해봤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웃는 모습은 자기가 좋아하는 술집 여주인이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안도감, 우는 모습은 젊은 시절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과 그에 따른 현재의 처량한 처지, 즉 살아온 인생에 대한 회한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람들이 눈물펑펑이라고 해서 나도 감정적인 사람이기에 궁금해서 봤는데 1편은 지루해서 보다 잤고 스토리 진전에 비해 감정설명하는게 비슷한얘기를 길게하는 느낌이었다. 2편은 사춘기얘기 하니까 좀더 재밌겠지 하고 봤는데 1편보다는 스토리가 다양하고 재밌었지만 감정 표현을 시각적으로 잘 했다는 정도지 완전 눈물나게 감동이나 넘나재밌다 정도는 아니었음...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나이가 좀 있는상태에서 본 나로선 다 아는 내용임,, 말해주지 않아도 다 아는 것, 뻔한내용같은걸 계속 보는느낌이었던거 같음 마음이 좀 더 순수한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영화일듯
내가 불안이 그 자체였던 적이 있어서 오히려 짜증이 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때의 나 같아서 그게 너무 못나보여서. 그걸 배제하고 봐도 고구마 잔뜩 먹고 갑자기 감동적인 연출 하더니 사이다 안 주고 끝이 나니 멍했던 것 같다.. 3 나오면 굳이 보러가진 않을 것 같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담배 광고 같이 ㅈㄴ 사소한거부터 국정원 댓글부대, 드루킹 사건마냥 정치랑 엮인 사건까지도 죄다 여론 조작이 있으니 정신 똑바로 챙기고 관심 좀 가지고 살라는거 아녀 ㅋ 더 이상 진실이 중요하지 않고 지가 취재했던 내용이 진실이여야만 하는 손석구가 커뮤니티에 선동글 싸지르면서 끝나는데 이걸 열린 결말로 봐야함? 당연히 아니겠지? 손석구가 연기했던 주인공 캐릭터의 이야기는 저 장면에서 마무리 된거라고 보는게 맞지 않겠음? ㅋ 그리고 선동글의 조회수가 하필 또 촛불집회 참여한 인간 수와 동일하네? 뭘 의미함? ㅋ 찻탓캇이였나? 걔는 누구고 걔가 한 얘기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름. 국정원 댓글부대, 드루킹 사건도 누가 대가리인지 아직도 안밝혀졌잖음? ㅋ 어떤 방식으로 여론 조작했고 뭐에 대해 조작했는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조작했는데 그 누구도 모름. 그게 현상황이니 댓글부대의 끝맺음은 존재할 수가 없는거 ㅋ 그건 영화본 니들이 계몽해야 밝혀질테니 제발 계몽 좀 쳐해달라고 감독이 비는건데 댓글 수준 보니까 답 안나옴 ㅋ
공감 이라는 건 애초에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얻을 수 있는게 아니죠. 인사이드 아웃2에 고평가되는 부분도 공감이니까 공감대에서 빗겨난 사람들에게 박한 평가를 받는건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감대가 맞는 관객들은 눈물 한바가지 흘렸다는 점에서 인사이드 아웃2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올해 최악의 영화. 이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영화보는 수준이 상당히 저급임. 뻔하디 뻔한 캐릭터, 허술한 스토리라인, 클리셰 범벅의 상황들, 그저 들이대는 수준낮은 카메라 워킹, 맥락없는 음향과 세트 티가 너무나는 후시녹음....좋은 점은 딱 하나. 이선균이 나온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