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주물 가마솥 22cm 산지 이제 한달 정도 되었는데 지금까지 딱 2번 사용. 가마솥 처음 받아서 첫 사용후 설거지를 따뜻한 물에 하는데 설거지를 하기전 말끔하던 솥이 설거지를 하는 도중에 여기 저기서 녹이 보임. 거친 수세미로 설거지를 한것도 아니도 최대한 부드러운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는데 녹이 보이네? 아니 왜 설거지를 시작하니까 녹이 보이는거지? 녹이 점점 번저 나가서 녹 제거한다고 문지르다가 이젠 상당히 옷 입혀져있던?게 많이 벗겨졌다.첫 사용후 첫 설거리를 하는도중 왜 녹이 스는지 이해가 안가서 그 뒤로 사용을 봉인중.
저도 무쇠솥으로 밥한 후 누룽지 만들려고 수십번 도전해봤는데 시즈닝이 잘못된 건지 늘 바닥에 붙은 누룽지에 검은 막이 붙었고, 밥에는 녹이 생기거나 쇠맛이 느껴지는 등 제대로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네요. 무쇠의 녹은 미량이면 실제로 먹어도 되긴 하고 철분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쇠의 질이 문제겠죠. 중국산이나 일본산 쇠라면 오염물이나 방사능 함유량이 높은 게 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오래된 무쇠가 좋은 거 같네요. 저는 무쇠솥으로 밥 하는 거 포기하고 커피 볶는데 사용하는데 물기가 안닿으니 너무 좋아요. 계속 젓고 있어야 하지만 열효율이나 시간 효율도 좋고요. 밥이 아닌 다른 요리에는 무쇠가 어렵지도 않고 좋은 거 같아요. 불고기나 백숙, 찜 같은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