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젊은 여자 분이 김치도 물에 헹궈 먹으면서 철저하게 저염식 하다가 30대에 사망했습니다. 소금을 정확하게 계산하면서 먹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입맛에 맞게 먹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염식 요리는 맛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짭짤하게 소금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짭짤하다는 말의 의미도 지극히 정상이라는 뜻이 내포된 말입니다.
제발 유사과학 좀 믿지 맙시다. 소금이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인 건 사실입니다. 여러 신경전달, 근육 운동, 에너지, 대사 모든 곳에 다 염분이 필요하죠. 문제는 이미 충분하고 넘친다는 겁니다. 저염식은 소금을 끊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줄이겠다는 거지. 우리나라 식단은 이미 하루 섭취해야 하는 염분의 수십배 이상으로 섭취하고 있는 겁니다. 이미 충분해요. 오히려 너무 많이 염분을 섭취하니까 문제가 되고 있어서 저염식이 유행하는 거구요. 자꾸 염분이 필수적인 성분이고 좋은 영향을 많이 하니까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그것도 적당히 있을 때 이야기 입니다. 반대로 단백질도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핵심 성분 중 하나인데, 단백질이 좋다고 하루에 섭취해야 할 수준의 10배 20배를 드셔보세요. 바로 통풍옵니다. 단백질도 면역세포나 에너지, 근육 등 여러가지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그것도 적당히 먹었을 때 이야기 인겁니다. 우리 몸에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분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다만 그것도 다 적당히 있으니까 도움이 되는 거지 너무 과하면 다 문제가 되는 겁니다. 세계적으로 저염식을 자꾸 강조하는 건, 일반적으로 음식에는 이미 과할 정도로 염분이 차고 넘치기 때문인 겁니다. 저염식 식단을 한다 하더라도 이미 충분할 정도의 염분을 섭취하게 된다구요. 가끔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저염식이 아니라 아주 극한의 무염식, 혹은 엄청난 극한의 환경에서 극도의 훈련을 받다가 탈진할 경우 일시적으로 염분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사람들은 다 그냥 저염식 식단을 하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제발 유사 과학에 놀아나지 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