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에게 어떻게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화가 올라오길레 그 감정을 느끼고 있는데도 계속 딸아이가 집밖을 나갈때까지 계속 깨우지도 안았으면서 깨웠다고 거짓말한다. 시험 망치면 엄마 책임이다. 갔다와서는 엄마때문에 망쳤다. 밥 먹기 싫다. 신경 꺼라. 방에서 시켜 먹고 안치우 그래서 치우고 정리 해주면 치웠다고 화 짜증을 내고 그러다 며칠 지나 나아진거 같아 물 한잔 부탁 했더니 또 화 짜증을 내고....기분 전환 위해 외식 하자해도 싫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아에 신경 끄고 내 감정만 계속 놓아버려야 하나요?
제가 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딸아이의 그런 반응을 보면 내 속에서 화산이 들끓듯이 분노와 미움이 막 올라오거든요. 그게 몸 어디에서 느껴지는지 봐요. 가슴이나 얼굴 아니면 명치.. 그런 내부의 감각을 최대한 느끼는 겁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압안에서 혀에서 그 맛이 느껴지고 그걸 집중해서 느끼잖아요? 그거와 같아요. 딸이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그냥 내 감각을 최대한 집중해서 느낍니다. 어차피 같이 맞장구치고 대꾸해봤자, 상황이 더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저에게만 집중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 느낀만큼 상황이 개선돼요. 내 마음이 변하던가 상대방 마음이 변하던가 그렇습니다. 자꾸 하면 점점 더 쉬워집니다.
잡담은 진작에 하기 싫고 듣기도 싫은데 할 수 없이 또는 인싸니 아싸니 하는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외톨이여도 안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들어 로맨스영화나 드라마,사랑과 이별 타령하는 가요도 아예 딱 싫어지더라구요. 그런 거 없이도 마음이 행복하고 덩실덩실 춤추는 느낌입니다.
근거가 뭐냐면, 시력은 수정체를 관여하는 근육 6개?? 가 관여하는데, 가까운데만 계속보면 근육이 한 방향으로 굳어 버려 멀리 볼 때 반대로 작동해야 하는 근육이 잘 작동을 안함... 그래서, 눈이 나빠지는 거임... 즉, 주의를 두는 곳에 맞춰 근육이 수정체를 자유로이 조정되어야 하는데, 가까운데 계속 보고 긴장해서 멀리 볼 때 자동으로 근육이 작동을 안하는 거임... 근데, 공간을 느끼면 몸이 이완되면서 수정체 두께 조절하는 근육도 자연스럽게 이완됨... 그 결과 그 근육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눈이 좋아지는 거임... 이만하면 근거가 되겠지요
저 이런 류? 의 명상 오글거리고 불편해서 잘 못들어요 별로 공감이 안가서요 더 짜증나고 화났음 근데 마음서점님은 정말 저한테 하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ㅠ 혹시나 이런 공감과 칭찬에 어색하고 거부감 있는 분들도 … 워낙 이런거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거니까 ㅜㅜ 그럭저럭 받아들이고 살다보면 마음이 열릴날 올거에요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