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시리즈 정말 감동적으로 봤었는데..>ㅅ< 이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해서 몇번씩 본거 같은데.. 골카님 영상으로 다시 보니 '아 이런 내용도 있었지' 싶네요. ㅎㅎ; 진짜 눈물 콧물 킁킁 거리면서 봤었는데 ㅎㅎㅎ 덕분에 추억 여행 즐겁게 했어요. 작품성 뭐 이런거 따지지 않고( 제가 그런건 잘 모르니까요 ㅎㅎ;) 따뜻하고 감동적이고 동물이 좋으신 분들은 베일리 시리즈 두편 완전 강추합니당 :) 힐링 되실거같아요. 골카님 편집 진짜 잘하신거 같아욤, 덕분에 즐감했습니다앙😃👍
어릴 때 친구랑 비비탄총 서바이벌 한다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다가 갇힌 적이 있어서 몰입이 되네요. 아래로 던질만한 물건도 안보이고, 초딩 둘이서 살려주세요~ 소리를 질러도 큰 도로가 옆에 있어서 그런가 밑에 행인들이 봐주질 않더라고요. 티셔츠 벗어서 막 흔들어도 보고, 다른 라인 출입문도 확인해봐도 소용이 없었어요. 패닉이 와서 울고불고 하다가 예전에 부모님이 층간소음으로 경비실에 연락하던게 떠올라서 친구랑 같이 일부러 뜀박질을 했어요. 그랬더니 옥상이 시끄럽다고 바로 탑층에서 민원이 들어왔고, 경비아저씨가 확인하러 오더라고요. 갇혀있었던 시간은 고작 다섯 시간 정도였지만 점점 목이 말라오고, 아무도 우리가 갇혀있다는걸 모른다는 그 공포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가만 있어도 죽고~무언가를 해볼려고해도 죽고.. 위를 봐도 올라가서 살기엔 불가능한 환경... 지탱하는것 자체가 고통.... 멀리나가자면.... 윤회? ㅎ 너무 멀리 갔는데.. 피와 목걸인 다시 태어나는 아이의 탯줄? 자궁같은 미로.... 초반 잔잔한 바다..파도....엄마의 뱃속에서 (여기선 안나오지만 영화 초반의 에필로그...) 또다른 인간의 삶의 고통이 시작되는 시작과 끝의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