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비밀방 구석에 있는 로봇을 보자 로봇이 이렇게 말한다 "모든 위조품에는 진품의 미덕이 있다.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즉 주인공은 대결에서 패배했으니 주인공이 말한말이 아닌 목소리의 주인이 녹음한 말이 맞다는것 그러니까 위조는 뭘하든 위조고 진품은 진품이란 말이다 여자는 전혀 노인네를 사랑하지 않았다 둘이 사랑했당께요라고 말하는 관객들도 가짜속 진품의 미덕이라는 환상에 낚인것이다( 이건 사실 매우 잔인한 영화인데 사실 그 속에 희망이 숨어있당께라고 생각함) 재밌는건 사기 수법이 매우 철저하게 속이기보단 계속 티를 내고 힌트를 준다는것이다 엉성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반전이 좆도아니다 (예를 들면 초반에 위치추적기를 주인공 앞에서 대놓고 사가는 여자가 있다 이 위치추적기는 나중에 주인공 차에서 나옴) 철저하게 속인다기보단 능욕하고 기만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기를 친것이다 범인과 주인공은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사기를 친다 이런 여러가지 명품들을 알아보며 싸게 후려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주인공의 파트너(화가의 꿈을 가지고있다)의 그림은 인정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미술업계의 상당한 권위자다 인정만해주면 잘나갈텐데 파트너가 미술의 재능이 없고 그가 그린건 다 가짜라는식으로 매도한다 주인공은 과거 수백년전 고전은 구별한다(정해진 법칙이 있음) 그러나 뭐가 잘나가게 될지 앞일 모르는 현재와 현대미술에는 관심이 없는듯함 과거에 매몰된 사람이다 그래서 현재 그림을 그리고 있는 파트너의 그림도 별로라고 생각하는듯하다 파트너는 네가 뭔데 내 작품을 인정하지 않지? 니가 그렇게 잘났냐? 씹고전만 구별할줄알지 너는 사실 눈앞의 진짜 가짜도 구별 못하는 놈이다 내가 너에게 위조품을 내려줄테니 판단해봐라하는 잔인한 복수이자 대결인것이다 여기서 주인공이 알아챘으면 "모든 위조품에는 진품의 미덕이 있다"라는 주인공의 말과 다르게 위조품은 위조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 폐쇄적인 생활을 했겠고 알아채지 못했다면 "모든 위조품에는 진품의 미덕이 있다"라는 자신의 말에 갇혀 결말처럼 딸딸이나 치다 사는... 뭐가 되든 개씹잔인함 언제올지 모르는 통수라는 두려움을 예술품이란걸 빌려서 고급스럽게 포장해놧다 개인적으로 반전영화란걸 모르고 봣다면 더 재밋게 봣을텐데 어떻게 위조와 진짜를 구분할수 있을까? 구분할수 없어 차라리 남들과 교류를 거부하고 그림속 여자들에게 빠져버린 주인공이 한심하다 할수 있을까?
@기설남 내인생 30넘게 살아봤지만 동정인 새키도 없었고 저렇게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그나이 되도록 색스 한번 못 해본 새키라면 사랑에 순수하지 않았을까 하는데ㅋㅋ 뭐 요즘 나이 70넘어서 어린여자 넘본다는건 당연한 욕정이겠지만 저 할배는 동정 색스한번 안해봤으니 그런 남자새키는 본적이 없는데 그렇다고 하니깐 ㅋㅋ 2년전에 댓글을 지금 달아도 생각은 변함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