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에서 캐디를 경험해봤습니다. 나이는 좀 있으셨는데 계속 뛰어 다니셨습니다.(확인해보니 50대후반이셨습니다) 공이 숲속으로 들어 가면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만약 못찾기라도 하면 미안해 어쩔줄을 몰라하면서 연신 "스미마센", "고멘나사이" 를 연발합니다. 캐디피=3,500엔(약31,000원) 라운딩비용(18홀)=6,500엔(약57,000원-점심포함)7:50am 티업 일본골프투어와서 같이 쳤던 대부분의 동반자들은 "한국캐디는 최악이다" 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은 전부 진상이고 예민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ㅎ 한국은 아무리 기분나쁘고 불편해도 그저 허허 웃는 분들이 최고의 인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우리같은 진상에 예민한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본이나 다른 나라를 선택하는 게 답이고 그저 허허 웃는 최고의 인격을 갖춘 분들은 한국에서 한국캐디들과 계속 치는 게 답이다~ㅋㅋ
캐디 없이 쳐봐라..비싸다 소리 나오나ㅋ 캐디는 그냥 운전해주고 클럽 닦아 주는 사람 정도라 생각하는게 맞음..그냥 눈으로 보고 치던지 측정기로 찍어 보던지.!!.. 블라인드홀 아니면 물을 필요도 없음.. 그리고 요즘 스마트스코어에 야디지 있음!.. 그리고 백돌이는 늦을 수 밖에 없음.. 100번치는 시간이랑 80번 치는 시간이랑 같냐? 그것도 4명이면 4배 느림... 4배 힘듬! 짜증날만 함! 평상시 자기가 하는일이 4배 힘들면 짜증 안낼사람 있음? 해결책은 첫 홀 시작전 부터 백돌이니까 잘 부탁한다고 하고 팁을 주면 어느정도 해결됨!
오장으로 거의 싱글을 치는 친구들. pga룰로 ok도 없고 아무튼 빡빡하게 치는 친구들이지만 골프는 정말 재미 있었음. 하루는 그친구들과 라운드를 갔는데 par3홀에서 내가 친 티샷볼이 슬라이스가 나서 오른쪽 숲으로 들어감. 그숲으로 가보니 정말 치기 좋은 라이에 볼이 예쁘게 놓여있는데 문제는 그볼이 내볼이 아니라는 거였음.다른친구들은 전부 내볼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았음. 그래서 그냥 샷을 했고 그홀에서 트리플보기 했음. 그냥 한타 먹고 3온 2퍼트면 기본 더블보기고 양심도 속이지 않아도 됐을텐데 후회 막심함.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자 처럼 얼굴이 화끈거림.
제발 돈없으면 골프치지마라. 벤츠s끌고 비싼옷입고 개가호잡으면서 공치러와서 그린피 얘기하고 음식값 비싸다 얘기할거면 스크린이나 치던지. 태국 일본 얘기할거면 거기가서 쳐라. 페라리 클고다니면서 연비 안좋다고 투덜거리면 저사람 참 절약하는 분이네 이러나? 수요가 많으니 비싸지는건 당연하고 비싸도 계속 풀부킹이니 골프장이 내리겠냐. 그리고 코로나전가격으로 가면 골프장 다 망한다. 실제로 다 망했고. 골프는 저렴한 스포츠 아니니 그냥 돈없으면 게이트볼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