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입니다. 주중에 카트포함 $50~$60 이고, 주말엔 $70~$100 (카트비 포함) 이것보다 싼데도 있지만 그런곳은 비추고요, 정말 비싼데는 $500~$1,000 하는데도 있습니다만 그건 정말 회원제나 유명하곳만 그렁구요, Public Course 는 보통 이정도 수준입니다. 물론 캐디 필요 없고 혼자나가도 되고, 개인 푸쉬카트가 있으면 더 싸집니다. 4명을 맞춰 내보내기 때문에 4명 미만일때는 그 시간에 남는 자리를 예약한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4명을 맞춰 치게 됩니다만 재밌습니다. 티 타임은 보통 10분 간격이지만 종종 9분, 8분, 7 분도 있습니다. 9 분 까지는 그나마 칠만 하지만 8분, 7분 간격인 곳은 정말 많이 밀리기 때문에 저는 제가 예약할때에 정말 자리가 없지 않는데 친구들과 꼭 같이 쳐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그런곳은 절.대. 안갑니다. 말이 안되는게 아마추어 한명이 티꼽고 에임하고 연습스윙 한 두번 하고 어드레스 들어가 그립 고쳐 잡고 흔들 흔들 좀 하다가 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빨라도 두당 1분은 걸립니다. (시간 직접 재보시면 아시겠지만 김국진님같은분 아니면 1분에 한명 티샷은 꿈도 못꿉니다.) 네 사람이 다 치려면 줄서서 치자마자 바로꼽고 치고 그런거 아니니까 교체소요시간까지 최소 5분 이상 걸리죠. 근데 아마추어 공이 똑바로 한가운데로만 갑니까? 절대 아니니까 공 찾으러 다녀야죠. 캐디분이 잘 봐주신다고는 하지만 제자리에서 4명 티샷하고 나가는데 티샷을 5분에 해결했다해도 이동하고 공 찾고 4명이 세컨드 샷 다 하려면 그후 5분가지고는 어림도 없는게 현실이죠. 네명 동시에 찾아서 동시에 세컨드샷을 한다면 모를까... 그럼 적어도 한 그룹 나가고 다음 그룹 티샷하려면 10분도 빠듯한데 7분? 한국은 캐디가 보채니 더 급하게 쳐야겠네요 ㅎㅎㅎ 적어도 앞 그룹이 필드에서 세컨드 샷은 하고 떠나야 그 뒷 그룹 티샷할수 있지만 짧순이인데 백돌이가 있어서 그 사람이 퍼덕댔다? 그럼 그 사람 세번째 샷은 해야 그 뒷 그룹 티샷할수 있는경우도 생기는데 7분 간격이라니... 다들 프로분들만 치시나봐요 ? ㅎㅎ 하아 .. 하도 답답해서 주절주절대다보니 글이 무지 길어졌네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_ _)
골프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고 수시로 연습장가고, 밤마다 골프채널 보며 어떻게 하면 더 잘 칠수 있을까 연구도 많이하던 사람입니다. 근데 코로나때 올라간 가격이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그래서 저도 골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두었으면 20년은 매달 몇번씩은 나갔을텐데... 이제 골프를 대하는 제 맘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 전 같으면 "마니아"의 입장으로 골프를 대했다면 이젠 연습장도 안가고, 골프 채널도 안보고, 내가 먼저 부킹은 하지 않는 "친교"수단으로만 이용하려고 합니다. 골프에 직간접으로 들어갔던 100~200만원의 비용은 고스란히 세이브가 되겠네요.. 한국 골프장 실수한 겁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요소는 수요와 공급의 문제 같습니다 우리나라 5,100만중 골프 인구 약 535만(네이버 기준) 골프장 약 500개, 일본 1억2천만중 골프 인구 약 520만, 골프장 2,500개... 전세계 어느 나라도 인구의 10% 이상이 골프 치는 나라는 없죠, 제가 골프장 사장이라도 가격을 안내리죠...
한국의 골프장은 일반 골퍼들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이번 태영그룸 자금난을 볼 때도 재벌들의 급전은 골프장 매각 대금으로 급한 자금을 해결을 했습니다..롯데도 골프장을 매각을 한것도 같은 맥락이고 재벌들의 골프장은 모두 일반 골퍼들를 위한 것이 아닌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즉 골프장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면 더 욱 좋은 것이고 회원권이 오르면 현급성 기능은 더욱 올라가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산중에 초 호화 클럽 하우스를 짓는 것입니다..일반 골퍼들이 한국의 그린피나 회원 가격등이 하락 할 것이란 것은 망상에 불과 합니다..오르면 올랐지 절대로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설사 모든 골퍼들이 국가나 공기업이 운영하는 퍼블릭에만 가서 부킹을 한다고 해도 아무른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왜냐고 골프장 부동산 가격이 하락을 하지 않을 것이고 재벌은 그 현금성 부동산을 놓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돈 내고 가는 사람 비율이 높아져야 합니다. 법인카드 쓰는데 그린피 50만원해도 미어터지고 그늘집 맥주가 10만원이라도 마실걸요? 골프연습장도 5년동안 라커하나가 빠지질 않습니다. ㅈ만한 회사 임원이랍시고 법인카드로 1년씩 끊어버리는데, 방법이 없습니다. 대부분 와서 공은 안치고 사우나에서 똥물만 뭍히고 갑니다.
우리나라 회사들 힘들다고 범인세 할인해달라고 징징 거리는데 저런곳에서 지돈들고 누가 공 치것나... 다 법카들고 치지~~ 저런돈이 다 소비자 물가에 들어가 있는거다~~ 나라가 가난해서 하급 공무원 관내 출장가면 밥값 기름값 합쳐서 만원 주는데... 기업은 돈이 넘쳐난다~~
저도 골프 치면서 너무 하단 생각이 들면서도 골프장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면 무조건 악덕업지로 몰아가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골프장에 대한 세율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고, 인건비 오르고, 재료비 오르고, 기타 비용이 모조리 오르면서 대출을 많이 끼어 있는 상태라면 요즘 이자율도 높아 져서 이래 저래 운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싼데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일본은 인구대비 우리나라 골프장의 3배, 미국은 6배가 많습니다. 세율도 낮춰 주고 골프장 인허가를 쉽게 해 줘서 골프장 갯수가 많아지거나 골프 치는 인구가 줄면 가격이 떨어지겠죠. 그런데 이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겠죠. 가격은 항상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기가막히게 합리적으로 결정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상황이 골프가 비쌀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