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도 시위하는 이 나라 .. 뭐지 ... ? 평생 🇫🇷 에서 산 현지인에 시선으로 파리지앙 되기. 파리지앙 알아가기 파리지앙들이랑 놀기. 매주 토요일 19시 영상 ㄱ ㄱ ㄱ Instagram : www.instagram.... facebook : / parisiangtv mail : parisiangtv75@gmail.com #프랑스 #톡파원25시 #파리
궁금했던거 설명 잘해주시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옆나라 독일에서 20년째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금은 몇년전에 65세->67세로 연장되었습니다. 그당시 여기도 말이 많았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게 팩트여서 다들 수긍할수 밖에 없었죠.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게 독일과 프랑스의 차이죠. 프랑스는 상황생각 안하고 뭐든지 시위로 해결할려고 하고 독일은 본인들의 손해를 떠나서 합리적인지 아닌지 들어보고 판단하는.. 독일애들도 파업 안하고 싶어서 안하겠습니까? 그나마 유럽의 나라치고 뭐빠지게 일하니까 외국계기업들도 독일에 공장 짓고 일자리 늘리고 하고 있죠. 괜히 테슬라가 독일에 공장을 지은게 아닙니다. 프랑스에 지었다면 틈만나면 파업해서 일론 머스크가 공장 폐쇄했을겁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멋진게 자유와 권리를 시위로 스스로 쟁취해 낸다는점이예요. 파업도 마찬가지로 노동자들이 고용주 불합리에 저항하고 시위하는 과정에 국민들도 그들의 편이 되어주고 응원하는 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요! 아직 한국은 시위나 파업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이념적으로 몰고 가기도 해요. 실제로 이번 정부에선 시위했던 노조가 빨갱이라며 압수수색하고 구속도 시켰답니다.😡 4차 산업 시대에 웬 빨갱이 타령인지 코미디임ㅋ 거꾸로 돌아가는 앞으로 한국의 4년 흥미진진할 거예요. HAHA... 프랑스 시위 이야기 재밌게 봤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프랑스와 파리 사랑하는 역사학자 미국 교수님이 강의에서, 저번에 파리 갔더니 왕당파(monarchists) 시위가 있더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웃게 되던 기억 나네요. chatGPT에 물어봄. "현재 프랑스에 왕당파가 있는가?" 소수이고 무력하지만 존재한다는 답이 나오더라고요. 1789에서 시작해서 (1830, 1848....) 혁명의 주요 장소들 탐방하는 내용 부탁드립니다!
장문 댓글을 남긴김에 하나 부탁드리자면 어제 합헌 결정으로 유니온들은 5월 1일 노동절을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할텐데 그 때 자극적인 메세지만 전달하는 언론들과는 다르게 현장의 모습(파리가 얼마나 마비되었나 등), 프랑스 유니온들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아주시면 좋겠어요. 언제나 영상 잘 보고 있고, 주신 팁들은 이번 파리 여행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난민들이든 범죄자들 그거를 트래킹할 시스템이 없어서 계속 나두고 있는 거 같은 데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는 건 사실이죠. 참고로 저는 뺑소니 당에서 왼쪽 손가락 하나가 아예 나갔는데도 그 쉬어 버린 사람 자체 조차 찾으려고 하는 거인지 아니면 찾지 못 하는 경찰인지 CCTV 돌려도 못 찾는다고 하는 나라 입니다.
2003년 파리에 있을때 연금개혁반대 시위를 바스티유광장에서 봤었는데요 정말 엄청난 시위대가 한시간이상 지나가는걸 봤어요 CGT 깃발을 들고있던 사람들이 가장많이 보였고 그 사람들이 치던 북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듯 하네요 파리가 이상기온으로 40도가 넘는날이 많아서 독거노인들이 많이 죽었던 그 여름이 오기 얼마전이었죠
안녕하세요 문주님 댓글은 처음 달아봅니다😊 프랑스 경찰이 시위대를 대하는 태도가 제일 궁금합니다. 제가 2014년에 ‘금속노조’전체 파업 시위가 있던 날 그 당시 일하던 카페에 ‘사복경찰’이 와서 시위대 감시해야 한다고 2층 테라스 문을 열라고 했던적 있었어요. 말로는 그냥 ‘평화시위’확인이라는데 그 사람이 경찰인지 확인 할 수 없고 뭐하는 건지 믿을 수도 없고 이건 뭐지 싶어서 그분에게 ‘협조공문 주시면 열어 드리겠다.’라고 하니 그냥 가셨어요. 이것도 정부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그 당시 정부때는 파업 시위대 자체를 ‘불온 세력’으로 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날로 기억됩니다.
파리 여행왔다가 목요일에 오페라역 부근에서 시위 구경했습니다. 불태우고 유리창 깨는 원조 시위를 떠올리며 걱정했고, 경찰에게 물어봤더니 아시안은 공격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제가 목격한 시위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위대 바로 얖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찰을 일렬로 세우는 한국과 다르게 프랑스 경찰은 한, 두 블럭 밖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기 때문에 불필요한 충돌은 없었고요. 그리고 거리에서 병을 깨고 소리를 지르기는 하지만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가져온 음식과 술을 나누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무엇보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령대가 매우 다양해서 놀랐고 부러웠습니다. 어제 한법위원회에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는데 싸움이 길어지겠네요. 이런 일은 프랑스만이 아닌 국민연금을 운영하며 노동자 숫자가 줄어드는 나라는 모두 해당할테니 앞으로 프랑스 유니온들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시위문화를 엄청 부정적으로 보거든요.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요즘 연금이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갈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세금을 더 내거나 아니면 일을 더 해야할거라는 소리를 들은지 벌써 10년째인데 솔직히 정부도 사람들 은퇴연령을 재미로 높이고 싶어서 높이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하는거잖아요. 연금이 아무리 계산해도 답이 안나오니까. 근데 저렇게 시위를 해서 해결될게 뭐가있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요. 정치인들도 나름 머리를 굴려서 정책을 만들고 그게 잘될지 안될지는 솔직히 미래는 알수가 없는거지만 정부도 나름 다같이 잘 살겠다도 정책도 시도해보고 하는건데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길거리에서 난동부리는게 어떻게 해결방법인지 이해가 안가고요,, 또 프랑스 사람들 보면 진짜 얘네들 일은 언제하나 싶을정도로 휴가도 많고 이런데 (저는 미국에서 일해서 프랑스 친구들 보면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신기할깨가 많아요) 진짜 한명도 빠짐없이 자기 권리주장은 엄청 해대더라고요. 제 벨기에 친구중에 한명이 자기가 뽑은 직원이 일은 별로 안하고 권리주장만 오지게 한다 그래서..혹시 프랑스 인 아니냐고 했더니 어떻게 알았나고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정도 되면 사람들이 너무 자기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남탓만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CM-id3wo 지나가다가 저도 스위치가 켜지네요. 두 분 관점 모두 옳거든요. 두 분 말씀 다 틀린 게 없어요 대신 cm님 태도가 틀렸습니다. 상대방이 거슬리고 또 현실적이거나 뚜렷한 사안 해석능력이 없어 보이는 (어린, 또는 미숙한) 사람이라도 먼저 반말로 상대방을 힐난하고 상대방의 안목을 비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설하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집어드릴 자격 따윈 없습니다. 선생님 의견이 상당부분 일리가 있습니다. 국가나 공동체의 관점으로 보면 선생님 입장이 옳습니다. 또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다른 분도 옳습니다. 본론에서 프랑스인들은 자기객관화 없다는 표현 하셨는데 이 역시 반만 맞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주의는 원래 느린 거고, 느리지만 항상 용기와 추진력을 가지고 정치가 어느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연금문제는 하루 이틀의 것이 아니었고, 함부로 본인들의 인생 2막을 비리에 가깝게, 자신들에게 설득이나 민의를 모으는 노력 없이 대통령 특권을 남용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민들의 분노지점입니다. 자기객관화가 잘 안될지언정, 자기자신을 왜곡하진 않습니다. 프랑스인들의 그런 쓸 데 없는 솔직함이 가끔 불쾌한 포인트긴 하지만요. 저는 가장 주관적인 것이 가장 객관적인 것과 닿아있다봅니다.
근데.. 이사람 듣자하니 우파계열 사람이라면서요..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아는 그 프랑스 사람들의 가치관이랑 완전 반대되는 방향으로 행동할께 뻔히 보이는데... 무슨 생각으로들... 뽑았던건지 사실 그 자체가 이해는 잘.. 시위도 시위이지만 ... 이번 문제는 좀더 자신들의 가치관을 잘 대변해 줄 사람을 뽑아서 시위를 해야 할 상황 자체를 줄이는게 더 효율적이었겠지 않나.. 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