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해석이 들어간 리틀 나이트메어] 모노는 게임이 시작될때부터 빵봉지를 머리에 쓰고 누더기 느낌이 나는 코트를 입고있는데 이러한 복장은 서양권 어린아이들이 영웅놀이를 하는 복장중에 하나. 빵봉지를 머리에 씀으로써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망토대신 코트를 입음으로써 정의의 사도느낌을 은연중에 게임속에 표현한거임. 그리고 없어서는 안되는 초능력 또한 모노는 가지고 있었음. 몇 번 등장하진 않지만. 식스가 마지막에 모노를 버린 이유는 자신에게 나중에 위해를 가할까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모노는 계속해서 티비에게 유혹당해서 자꾸만 접근하려 들고, 식스에게 이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고 자기자신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임. 2:46 초반에도 알수있듯이 식스는 누군가를 쉽게 신뢰하지 않으며, 딱히 모노가 없더라도 알아서 자기가 살아남을 수 있는 행동력과 냉철한 판단을 할줄 아는 인물임. 2:55 그래서 처음에는 모노의 손길을 거절했으나 이후에 자신이 혼자서 탈출이 불가능함을 깨닫자 모노에게 도움을 요청함. 8:23 이후 함께 생사를 오가면서 식스도 모노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으나 갑자기 모노가 티비속으로 들어가는 돌방행동을 자꾸 반복하게 됨 그때마다 식스는 계속해서 모노를 밖으로 꺼내어주지만 그럼에도 모노는 계속해서 티비속으로 들어감. 24:10 결국 식스는 어서 도망가자고 모노를 재촉하지만 모노는 티비에 정신이 팔려 식스를 쳐다보지도 않음. 24:26 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식스는 티비속 무언가와 모노에게 무언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바로 모노를 버리고 도주함. 사실 이때부터 식스는 이미 모노를 포기하고 자신의 목숨을 우선시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24:56 영상을 다 본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듯이 "성인"이 된 모노의 목표는 과거의 자신이 아닌 자신을 지옥에 떨어뜨린 우비소녀 식스. 25:03 하지만 과거의 모노는 이를 알고 있을리 없고 식스가 도움을 청했지만 무서운 나머지 이를 외면하게 됨. 26:43 식스가 납치된 이후 늦게나마 식스를 찾기위해 돌아다니던 도중 과거의 자신이 식스를 구출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 "성인" 모노는 과거의 자신을 추격. 30:30 이후 서로 힘을 주고받다가 "성인" 모노는 과거의 자신에게 지고 소멸하게 됨. 미래의 모노가 과거의 자신을 붙잡아서 어떻게 하려 했는지도 궁금하고 과거의 모노가 미래의 "성인" 모노를 이긴 것도 사실상 져준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 장면. 32:02 "성인" 모노의 소멸이후 다시 재회하게 된 식스의 모습은 미래의 모노처럼 굉장히 뒤틀려 있음. "성인" 모노는 과거의 식스를 붙잡긴 했지만 지금 자신이 붙잡은 식스는 아직 자신을 버리기 직전인 서로 생과 사를 함께 오간 소중한 동료. 그래서 "성인" 모노는 식스를 자기 자신과 같이 지옥같은 이곳에서 오랜 세월을 뒤틀린채로 혼자 지내야하는 처벌을 내린 것으로 보임. 초반에 자신이 처음 식스와 만날때 식스가 돌리고 있던 오르골과 함께. 그리고 이 공간은 시공간이 뒤틀린 곳. 모노는 식스를 구하기 위해서 바로 달려왔고, 식스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은 것 같지만. 식스가 뒤틀린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식스는 이미 "성인" 모노와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동안 이곳에 갇혀있었음. 32:16 그게 바로 식스가 모노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 너무 오랜세월이 지나서 "성인" 식스는 모노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지만. 자신과 생과 사를 함께한 소중한 동료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기억했음. 32:32 너무 오랜만에 들어보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자신과 이 방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또 다른 소중한 동료 오르골을 모노에게 보여주지만(소개하지만). 32:47 모노는 식스가 오르골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오르골을 부수려하게 되고 자신의 소중한 오르골에게 위협을 가한, 과거의 모노보다 더 자신과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낸 자신의 반쪽인 오르골을 지키기 위해서 모노를 쫓아내려고 함. 34:00 이유는 모르겠으나 자신이 화를 내면 무서워하는 식스를 발견한 과거의 모노. 여기서 대충 알 수 있듯이 아마 "성인" 모노는 그동안 식스에게 고함을 치거나 위해를 가하는 등 식스를 오랫동안 괴롭혀 온 것으로 보임. 34:40 결국 오르골이 부서지고 "성인" 식스는 다시 자신의 과거 모습으로 돌아왔으나. 여기서 중요한건, 과연 정신상태도 과거의 식스로 돌아왔을까임. 만약 그동안 방한켠에서 오르골과 함께 오랜세월 "성인" 모노에게 핍박과 폭력에 휘둘리던 기억이 온전히 남아있다면. 이때부터 이미 식스는 모노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있을거임. 34:50 식스는 어쩐지 모노에게 분노한 듯한 자세로 모노를 노려보게 되고. 식스는 뒤도안보고 바로 도주. 35:30 다시한번 모노는 식스에게 손을 뻗고 식스 또한 이를 붙잡아주지만. 과거의 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성인" 식스는 붙잡은 모노를 바로 끌어올리지 않고 고민하게 됨. 비록 내가 잡고 있는 과거의 모노는 지금 당장은 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겠지만. "성인"이 된 모노에게 자신은 이유없는 폭력과 감금을 당해왔고 과거의 모노가 미래의 자신을 물리친 것 또한 식스는 아직 알지 못함.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생각을 끝낸 식스는 판단했음. 34:50 넌 더이상 나와 함께 할 수 없어. 36:35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자신은 이해할 수 없는 식스의 배신으로 어떻게 보면 식스보다 더 끔찍한 이 생지옥에서 몸도 마음도 점점 뒤틀리게 된 모노. 이때를 기점으로 모노는 자신의 정체성인 "히어로"를 의미하는 빵봉지와, 코트를 졸업하고, 중절모와 양복을 입은 "성인"으로 거듭남. 식스를 위해 존재하던 "히어로" 모노는 되려 자신이 구해주려 했던 소녀에게 버림받으면서 "빌런"으로 흑화해버린 것. 38:47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 미래의 자신에게 유혹해서 찾아오게끔 만든 것처럼. 똑같이 과거의 자신을 유혹하면서 하염없이 기다리게 됨. 이 너무 강한 초능력때문일까, 모노뿐만 아니라 이 도시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티비의 영향을 받게 되고 모두 정신이 팔려버림. 이러한 현상은 도시중심부로 갈 수록 점점 심해지게 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알 수 있듯이 모노와 식스는 이 위험한 도시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되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성인" 모노가 과거의 자신을 도시 중심부로 유도한 거라고 생각됨. 0:45 게임 시작부분부터 깔려있던 복선중에 하나. 40:00 혼자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 식스는 이때부터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는데. 사람에 따라 살인욕구, 공복감 등등 많은 해석이 오가지만 내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아마 힘 또는 권력의 욕심을 배고픔으로 표현한 것 같음. 자신은 계속해서 모노에게 휘둘렸고 이러한 힘을 가지지 못하면 자신은 앞으로도 다른 누군가에게 휘둘리거나 목숨을 잃을 것으로 판단. 이때를 기점으로 식스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되려 자신이 목숨이 위험해지는 세상의 추악한 중심부(목구멍)로 향하게 됨. 그리고 영상 후반부에서 볼 수 있듯이 힘과 권력을 손에 넣게되고 유유히 빠져나감. 식스는 더이상 배고프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도망치지도 않음. 이러한 타임루프물 설정의 단점은 누가 먼저 배신했고 어떻게 시작됬는지가 굉장히 애매모호 하다는점임. 1편의 주인공 식스는 저 타임루프에서 탈출하고 독자적인 길을 가게 되지만 2편의 주인공 모노는 저 타임루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식스를 구해주고 계속해서 식스에게 배신당하는 정말 불쌍한 주인공이 따로 없음.
안녕하세요! 뻔입니다. ※본 영상은 해석 영상이 아닙니다!※ 이번에 리틀 나이트메어2가 발매되면서 이야기가 풀리기 시작한..듯? 더 많은 의문점에 생겨 버렸죠. 그래도 이제야 세계관을 어렴풋이 파악할 단서들이 좀 나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영상은 최대한! 리틀 나이트메어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식스의 여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간 순서대로, 또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진행해보았는데요. 최대한 세심하게 진행하겠지만, 다음 영상에서 나름 몇 가지 디테일한 부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테니 그 부분도 확인하시면 더 재밌는 리틀 나이트메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늘 힘내시고, 행복하시고, 감사합니다 :)
아 안녕하세요! 많이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예전엔 뻔펀이라는 크루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혼자 작업하고 있답니다 ㅎㅎ.. 대사도, 목소리도 아직 많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갈고 닦겠습니다 ㅎㅎ 다시 한 번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힘이 많이 된답니다 ㅠㅠ
저도 이거 리나메2 했는데 진짜 저희가 겪을 수 있는 그런 아주 무서운 게임이예요 리나메1은 우리의 상상으로 만들어진거고 리나메2 저희가 뭔가 직접 겪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것 같았어요..음..도시괴담..? 뭔가 그게 떠올랐어요..음...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냥꾼은 제일 안 무섭고 두번째로 식스 괴물로 변했을 때 그때도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음..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심장이 너무 쫄깃했어요..그 무서운게 아니라 넘 아슬아슬하게 깨가지고 넘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어요...그다음은 의사선생님 넘 대머리가 반짝반짝 빛나는 의사 선생님..근데 맨 마지막에 식스가 의사선생님 타고있을 때 손 데우고 있는게 넘 잔인했어요..그리고..대망의 신맨 넘 무서웠어요....이 게임은 분명 악몽입니다. 악몽을 토대로 아이들의 여행이 시작 됍니다. 이건 분명 공포게임이다만...추리도 할 수 있으니 극추천합니다.
흠.... 내가 머리 아파서 정리해보는 이야기(간결하게) 모노와 식스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나아가고 있는 착하고 순수한 이들이었지만, 식스가 슬렌더맨에게 붙잡히고 모노가 구하러 갔을 때 모노가 슬렌더맨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식스는 화가 나고 분노에 빠져서 모노를 버리고 혼자서 탈출함. 그때 모노에게도 계속 들어오던 이상한 그림자가 나타나서 식스를 배고픔의 악마로 바꾸어버렸고, 목구멍으로 가게 된 식스는 그만 노움이 되고 만 키드를 먹어버리고 만다. 그 후 숙녀의 힘까지 흡수한 그녀는 결국 작은 악마 자체가 되어 유유히 목구멍을 빠져나간다.
플레이 해본 적은 없지만, 영상만 보고 제가 느낀 점은... 뭔가 좀 안쓰럽네요. 제가 본 식스와 모노는 자식과 부모의 관계 같아보였습니다. 모노 - 미래의 모노 :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들과 아버지 증오의 굴레는 쉽게 벗겨지지 않죠. 나는 절대 저런 부모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부모의 모습을 닮아가는게 사람이죠. 이는 모노와 모노를 조작하는 우리도 다름없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합니다. 모노는 자신의 아버지 마른사내를 부정했지만, 그 미래는 결국 같은 모습이었죠. 그리고 식스(딸)만 아니었어도 자신의 미래는 더 나았을거라 원망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가두고 아주 망가뜨려버렸죠. (거대 식스) 어린 모노 눈에 아버지 마른사내는 명백한 악이었고, 같잖은 집에 뭐 대단하다고 얽메여있는 식스가 답답했을 겁니다. 그래서 부셔버렸죠. 집(오르골)을. 그래서 오르골을 내려칠 때 마다 탑이 진동했고. 하지만 식스에게는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저지른 짓이나, 어쨌든 그나마 소중했던 자신의 보금자리를 파괴해버린 모노나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식스-미래의 식스 : 뒤틀린 애정에 노출된 아이 소통과 애정의 방법을 폭력으로 배운 아이가 자라서 보여주는 모습이 리틀나이트메어 1편인 것 같습니다.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된 식스는 결국 모노를 버렸고, 가정이란 울타리 없이 사회에 노출돼 탐욕에 찌든 사람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애정을 주는 법을 몰라 어설프게 안아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가장 익숙한 방법인 폭력(식샤)을 대화수단으로 택하죠. 그렇게 거대기업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그 수장까지 먹어치우며 자신의 방식으로 회사를 휘어잡는 모습이 1편의 엔딩인 것 같아요. 왜 모노와 식스를 부모와 자식으로 봤냐하면, 부모라는게 그렇잖아요. 아무리 미워도 그 흔적을 지울 수 없고, 또 시간이 지나면 그리워지니까. 그래서 노란 우비를 버리지 못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식스나 모노나 계속해서 자신의 과오를 고쳐쓰기 위해 회귀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3편이 나온다면 식스가 모노와 처음 만난 순간과의 접점이 표현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