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독자들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백호는 처음에는 채소연에게 호감이 있어 좋아하지도 않는 농구를 시작했지만 결말부에서 진심으로 농구를 좋아한다는 말을 함으로써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고 청춘까지 바쳐 사랑하는것을 얻었다면 독자들도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 아니면 한번 볼까 하는 기대감으로 만화를 보았고 결말부까지의 과정동안 이 만화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애정했기 때문에 서로 비슷한 동질감이 있죠 강백호가 후에 부디 재활을 잘 받아 일어나서 처음부터라 하더라도 사랑하는 농구를 다시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강백호는 천재니까요
나에겐 강백호가 NO.1 선수임 정대만처럼 신들린 3점도 못넣고 서태웅처럼 화려한개인기도 송태섭의 빠른 드리블과 패싱력도 없지만 하지만 포기하지않는 근성과 센터인 채치수조차 놀라울 정도의 리바운드력 팀 분위기 메이커 공에 대한 집념 이런 강백호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딱 맞는 그자체인 캐릭터라서 다른 누군가 강백호 캐릭터를 대체 한다는게 상상도 못하겠네요
백호가 최애인 사람입니다>< 진짜 소심하고 맘 약한 성격이었는데, 백호를 보고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생각했어요.. 자신을 욕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기 죽지 않고, 20점차라는 엄청난 위기 앞에서도 끝까지 승리를 외치면서, 못한다고 아무리 구박해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까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멘탈도 강해서 아무리 넘어져도 다시 벌떡 일어서고 말이에요..💗💗 식었던 팀에 분위기를 뜨거운 열정으로 되돌려놓은 건 강백호입니다🥰 정말 백호 너무 사랑하고 존경스러워요ㅜㅜ 제 롤모델..💝💘 "큰 소리 쳐놨으니까 이겨야 된다?" "우리가 승리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거야?" "너희들의 틀어박힌 농구상식 따위는 나한테 안 통해. 나는 완전 초짜거든." 와아.. 진짜 울어버렸어요..
어른이 되고나서 감상해보니 저렇게 한명 한명 빛나게 해주는 팀의 중요성과 조화가 더 눈에 들어오는것같아요 옛날엔 서태웅이랑 강백호 중심으로 봤는데 이젠 안경선배와 채치수가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ㅠㅠ 묵묵하게 지켜봐주고 팀을 이끄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느끼는걸 보면 저도 이제 어른이 다됬나바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산왕전의 중요한 순간에, 정우성은 패스하지 않아. 한번도 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 라고 채치수에게 말하고, 늘 바보같고 멍청한 소리만 하는 강백호의 말에 채치수가 일리가 있다. 고 반응 한 다음에 블로킹 해버리는 장면에서 너무나 개소름이였음. 농구선수로써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
영화보고 팡팡 울고,, 완전 기진맥진해서 뻗어버렸죠ㅠ 제 개인적으로 가장 강백호에 대해 강렬히 표현된 장면은,,산왕전에서 팀동료들이 리바운드 따내라고, 주문 걸어주고 응원해주고,,뒤에서 뜨거운 기운을 느낀 백호가 "누군가의 기대를 받고, 응원받는다는건 이런 기분인건가" 한 독백 장면이였습니다. 코트위에서 누군가 날 응원해준다는것,,내 플레이를 보고 두 손 모은다는것,,그건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황홀하고 감사한 감정이고, 쉽게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죠. 다들 강백호 마인드!!로 힘내십셔!!난 천재니까~아자!!
개인적으로 슬램덩크 중 가장 눈물이 찡했던 장면은 채치수가 1학년 때부터 꿈꿨던 해남과의 도내 결정전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졌을 때 한나에게 '됐으니까 어서 붕대나 감아!' 하면서 소리칠 때 일단 1차 눈물.. 그리고 그걸 엿 듣고 반드시 이기겠다 다짐했던 백호였지만 본인의 실수로 팀이 패배하고 서럽게 울던 백호... 그 과정 자체가 슬램덩크 중 가장 강렬했고 백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던 순간이었습니다.
극장판에서도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오역이 있더군요. 시합을 끝내고 온 송태섭에게 엄마가 [어서와라] [다녀왔어요]로 이어지는 대사가 [수고했다] [고마워요]로.... 농구를 하면서도 형에 대한 생각이나 가족과 겉도는 듯하던 태섭이 뭔가 후련하게 마치고 가족들에게 다시 돌아왔다는 느낌이 었는데.... 갑자기 감독과 선수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짐.
반면에 일본 언어 문화를 잘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색할 수 있긴 해요. 일본 만화나 영`화는 유독 다녀왔어요. 라 말하며 귀가하는 장면이 많아서 많이 접한 세대에겐 그 정서가 보이죠. 되게 미묘한 감정선이기도 하고요. 지적에는 동의하지만 범용적 의역이었다고 생각 중입니다.
@@howardjin2188 그래서 능남감독이 변덕규가 있을때 조금이라도 좋은 성적을 내려고 했었죠. 윤대협이 완성형선수라지만 원맨팀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물론 황태산이 합류했으니 공격에서는 괜찮을테지만 수비에서는 팀이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즉 그렇게까지 밸붕은 아니라서 윤대협이 이끄는 능남도 재밌을수 있다는거 ㅎㅎ
강백호가 농구를 알아갈수록 서태웅의 플레이가 대단한것을 인지하게되고, 서태웅 역시 강백호의 농구실력이 향상될수록 그를 인정하게 되는 설정이 재미있는 부분이죠.. 초반에는 서로를 무시하기때문에 패스를 절대 하지않던 둘은 마지막엔 서로에게 패스를 하면서 하이파이브까지 하는 장면이 그래서 명장면입니다.
슬램덩크는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지만, 케이지님의 이번 리뷰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세심한 분석, 조사가 뒷받침 된 명품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생 때 교과서/참고서(공부)보다 슬램덩크를 본 시간이 더 많았던 마니아로써 케이지님의 진지한 리뷰에 진짜로 감동 받았습니다.
천재 그자체... 오히려 서태웅이 샤프하게 생긴 이미지 때문에 똑똑할거 같은데 농구에 있어서 피지컬 농구 + 무대뽀 농구 하는건 서태웅이고 , 전략적으로 움직이는건 강백호가 더 많음 ㅋㅋㅋ 그리고 4개월이 체 안되는 시간동안 풋내기슛과 45도 미드레인지를 버저비터를 넣을 정도로 익힌다? 만화라서 가능한 수준의 천재... 피지컬은 오히려 보조적인 부분(190도 안되는 파포가 뭐 엄청 피지컬이 좋다고 보기도 어려움)
강백호는 편부 내지는 단독가구일 수 있습니다. 송태섭(작가 대리)케릭터의 불균형한 가정(아버지, 형)의 부재가정을 감안하면 강백호 역시 불운한 불균형 가정 이하의 불안정한 가정 (어머니, 아버지) 출신으로서 극복하는 프레임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강백호와 송태섭 어쩌면 농구를 좋아하는 작가의 투영(신체조건이 좋은 작가의 이상, 강백호 혹은 실제 자신의 신체조건을 투영한 송태섭)인 개연성이 크지요. 특히나 작가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기도 하구요 아마 외상 대사는 일본의 제도를 잘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한 명이라도 부양자가 있으면 복지제도의 한계가 있는 만큼 학교에서 단독가구 인정, 무상교육, 무상급식일 듯 합니다. 또 붉은 머리는 아직도 서양에서 선입견을 갖고있는 만큼 반삭을 셀프로 한 묘사가 있는 돈 없는 강백호는 원래 붉은 머리일 겁니다. 한편, 4/1 생을 설정한 것은 거짓말같은 강백호 캐릭터, 거짓말 같은 봄철 4개월의 농구경험, 사쿠라(벚꽃)을 의인화 한 듯 랍니다. 여담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면 강백호의 피부색은 상대적으로 붉게(분홍) 채색되어있구요
@@user-kc7wq4yi1v 전 별로라고생각하지 않는데요? 원래 만화가들 작업중 그림체 바뀌는건 흔합니다 오히려 이노우에상정도면 거의 안바뀐편이죠 완전판 기준 20권이넘는장편 만화를6년만에 연제 완료라는건 영혼을 갈았다는겁니다 보통 작가 평균 1년두권 내기도 힘듭니다 헌터헌터같은건 툭하면 연제 종료ㅜㅜ 거기다 저당시는 올 수작업 이고 신발 배경까지 거의 실사를 그대로 쓴걸로 유명합니다 거기다 미리 스토리도 완성되지않고 작업중 스토리라인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ㅎㄷㄷ
정말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면서 다른 인물들의 시점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를 들면 윤대협의 시각에서 본 능남 대 해남전. 서태웅의 시각에서 본 북산과 능남전 등.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계속 추억 속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에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을 난생처음 봤는데, 제대로 입덕했네요! 스포츠물로서 장르적 쾌감도 오지고, 각 캐릭터의 성격을 제대로 묘사해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도 꽤나 친절했던 좋은 영화였습니다. 특히 영상에서도 다룬 강백호가 제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기존의 상식의 틀을 깨고 자신감과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깡따구가 아주 멋졌습니다. 게다가 성우도 제가 좋아하는 키무라 스바루(주술회전 토도아오이)가 연기해서 그런지 더더욱 매력적이었네요.
요고 보면서 느낀건 윤대협 분석도 해주시면 어떨까 해서요 ㅎㅎ 백호뿐 아니라 서태웅에게도 확실히 피드백해주기도 하고 다른선수들은 다 팀복입고있는데 혼자 반팔티 입고 다니는게 보이는데 ㅋㅋ 아 진짜 작가님이 윤대협은 다르게 표현하고 싶긴 했나보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다른것도 정말 좋지만 경기시작후 찡그림싸인후 엘리웁덩크가 가장 인상깊었음 꽤나 전에 봤던 슬램덩크기에 세세했던 내용이 생각나지않았는데 아 맞아 송태섭과 강백호가 저런 싸인하면 앨리웁패스를 주기로했었지 하면서 그뒤부터 안면득점부터 아 맞아 이다음은 이거야 하면서 생각나기시작한 부분이었음
풋내기라는 설정에 가려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진짜 거의 모든 능력치가 s급인 괴물임. 체력, 근력, 피지컬, 순발력, 민첩성, 집중력, 점프력, 달리기 속도, 담력, BQ(농구지능) 심지어 맷집까지, 그리고 정신적인 면에서는 학습능력, 습득속도, 인내, 자기통제 , 책임과 진취성 등등 뭐하나 s급 아닌게 없음. 진정한 괴물이자 천재임.
풋내기에 여자한테 잘보이려고 농구를 시작한 강백호가 승부욕과 동료애를 배워가면서 농구를 점점 좋아하게 되는걸 보면 농구 뿐만 아니라 요즘 스포츠를 보면서 희미해져가는 '승부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최근 다시 정주행했을땐 정대만도 서태웅도 아닌, 그저 강백호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이번 영화로 슬램덩크를 처음 접하고 신장재편판 전권 구매했습니다!!! 리얼타임으로 접하지 못하여서 그 세대와 같은 감동은 느끼지 못하였겠지만 왜 지금까지 전설의 반열에 있는지 짧게나마 체험하였습니다. 이제 만화책이 오면 더욱 슬램덩크에 빠져봐야겠네요ㅎㅎ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