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드길을 처음 보고 난 뒤, 몇년 전부터 고양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드길 때문에 기르게 된건 아니고 우연인데, 한번씩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문득 투슬리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ㅋㅋ 방금도 고양이가 몸을 부비적대는걸 보다가 투슬리스가 떠올라 오랜만에 검색했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투슬리스의 다른 행동들은 정말 고양이같은데 눈만은.. 좀 다른거 같네요 ㅋㅋ 고양이의 동공은 사람과 같이 빛의 양과 관심, 흥미 등에 따라서 좌우되는데 친밀감과 관련이 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실수로 고양이에게 겁을줘서 잔뜩 움츠린 채 불안하게 울고있을때 보면 동공이 눈을 거의다 채울 정도로 커져있는데, 이건 긴장 내지는 두려움의 신호라더군요. 귀엽긴 한데 이떄 섣불리 손대면 방어작용으로 발톱세운 냥냥펀치가 날라올 수 있어서 조심해야 됩니다..ㅋㅋㅋ 고양이는 빛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히려, 친근하고 편안할떄 동공이 가늘고, 화들짝 놀라고 경계할때 동공이 커집니다 ㅎㅎ